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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이번 제주도 여행 2박 3일 중에 인상적이었던 갈치조림 맛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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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자전거 대여 및 제주 서핑 성지를 다녀오면서 여러 곳을 여행했는데요. 그중에 제주 애월 가볼 만한 곳을 몇 군데 들른 중에 난생처음으로 대형 갈치조림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그동안 제주 여행을 여러 번 했어도 통갈치조림은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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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해안 도로를 따라가던 중에 찾아간 곳은 애월 펜션 애월 숙소인 한라펜션을 운영하면서 식당도 운영하고 있는 소문난 맛집입니다. 이곳은 하귀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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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v.naver.com/v/20938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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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에서 15분~20분 거리입니다. 공항-한림방향-일주도로-하귀~애월해안도로-우측방향진입 시드니호텔 전 식당.펜션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하며 생선구이/모듬구이/고등어 묵은지조림/ 해물탕/전복뚝배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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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맛집 메뉴

통갈치구이. 모듬구이(옥돔.고등어.황돔.조기.갈치)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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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일행은 두 명으로 통갈치문어조림을 주문했어요. 가스레인지 두 개를 연결해서 끓여주는데 이전에 TV에서만 봤던 풍경입니다. 커다란 사각형으로 특수 제작한 전골 남비?에 큼지막한 갈치 한 마리와 문어 그리고 전복과 키조개를 넣고 졸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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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양념에 골고루 익혀주기 위해서 끓는 물을 위로 부어주면서 각종 해산물을 익혀줍니다. 전복도 간이 잘 배도록 끼얹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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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가 익기 전에 가위로 잘라서 먹기 좋게 익혀줍니다. 통갈치 구이 먹은 상을 보니 기다란 접시에 그대로 갈치 뼈를 발라놓았더라고요. 우리는 조림이다 보니 이렇게 잘라서 국물이 잘 배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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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보다 큰 키조개도 살만 발라내어 먹기 좋게 잘라주고 국물에 자작하게 담기게 졸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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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내외 부부는 이곳에서 애월펜션을 운영한지 오래되었는데 펜션 손님들이 자주 찾고 여행을 왔던 관광객들이 검색을 통해 오시기도 하고 단골로 자주 오시는 손님들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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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제주에 도착한 첫날 토요일 오후 5시로 예약을 했는데요. 너무 촉박하게 예약하느라 3일간 저녁 중으로 먹으려 했지만 이미 예약이 차 있어서 일부러 일몰 시간 전에 식사를 하고자 5시에 예약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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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바쁘지 않은 시간이라 사장님께서 직접 손질을 해주셨어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막 통갈치 구이를 먹고 나간 젊은 커플과 우리가 식사 중일 때 들어온 가족 네 명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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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깔끔하게 차려낸 상차림도 이쁩니다. 부침개와 계란부침개, 나물과 멸치볶음과 김치와 메추리알을 내놓습니다. 가운데 접시에는 마른 김과 간장을 차렸습니다. 오징어젓갈인가요? 젓갈이 참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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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준비했던 갈치조림 모양이 끓으면서 전혀 다른 모습으로 통갈치문어조림이 탄생합니다. 일반 통갈치조림에 문어를 넣어 통갈치문어조림이라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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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밥에 미역국을 내놓으셨는데 미역국 맛도 일품이었어요. 커다란 상차림을 한 프레임으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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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실투실 살이 많아 먹기도 좋았는데요. 아무래도 갈치는 조심스러운 것이 뼈째 먹지 못하기에 발라먹어야 합니다. 갈치 살을 발라내어 큰 밥숟가락에 얹어 먹으면 갈치의 참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밥 위에 얹어 먹어도 되고 밥 따로 갈치 따로 맛을 즐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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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에 밥 한술 얹고 양념간장만 살짝 찍어 먹어도 맛이야 있습니다. 갈치조림을 얹어 김에 싸 먹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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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감이 독특한 전복도 따로 맛을 보니 적당한 매콤하고 적당히 간이 배어 입맛을 사로잡네요. 문어도 먹기 좋게 잘라서 밥반찬으로 제대로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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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나물볶음, 멸치볶음과 부침과 계란부침도 푸짐하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가로운 시간이라 사장님 내외와 재미난 이야기도 주고받으며 애월에서 볼 수 있는 일몰 명소도 소개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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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과 갈치구이를 먹은 식탁을 사진에 담습니다. 밥을 남기려다 제주 갈치조림과 함께 먹다 보니 한 공기를 뚝딱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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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갈치조림 맛집을 찾을 땐 애월 한라펜션 또는 애월 소문난맛집을 검색해서 오시면 됩니다. 규모도 크고 룸도 따로 있습니다.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바다뷰 맛집입니다. 제주도 애월해안도로 옆에 있으니 찾기 쉽고 바다도 즐기면서 맛있는 식사하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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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펜션과 소문난 맛집 식당 앞에는 이렇게 예쁘게 꽃을 잘 가꿔서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산뜻한 기분을 느낌입니다. 1층은 식당이고 2층은 펜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곳 펜션은 고급이거나 감성 펜션은 아니지만 바다가 가까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월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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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맛집인 소문난 맛집에서 식사 후에 일부러 바닷가에 들러 파도 소리를 즐겨봅니다. 멀리 하귀미수포 방파제에 등대도 보이는 풍경을 마주합니다.

특이한 돌들을 만났는데요. 아무래도 제주도에는 이런 현무암이 많아서 구멍이 숭숭 뚫린 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푸른 파도가 검은 파도처럼 보일 정도예요. 왼쪽에는 멀리 가문동 포구가 보입니다. 작고 예쁜 돌들을 가져오고 싶었지만 절대로 제주도의 돌을 외부로 가져가서는 안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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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소라 껍데기 하나를 주워서 귀에 대보니 정말 파도 소리가 솨~~소리가 들립니다. 제주도 특색의 돌은 가져올 수 없었지만 소라 껍데기를 기념으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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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애월 해안 도로 따라 아름다운 카페거리의 가오픈한 샘물 카페와 애월 일몰 명소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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