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오늘 작은 꼬마 아가씨 노래에 감동받아 이렇게 트로트 노래 이야기를 난생처음 써봅니다. 

처음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거쳐 지금 하는 미스트롯2 시즌을 본방을 사수한 사람인데요.
제가 트로트에 이렇게 빠져들 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는 원래 호미호미카페 24시로 음악방송 CJ를 11년 했던 사람으로 뉴에이지, 세미클래식, 샹송, 칸초네, 올드팝을 즐겨 방송했는데요. 트로트는 내 인생에서 딴 세상 노래처럼 생각했던 사람이랍니다.

경연 무대를 통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빼지 않고 보는 이유가 경연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열정에 반해서 즐겨보았습니다. 

미스트롯 이전에는 젊은 아이돌 상대로 하는 그런 경연 프로그램만 시청했습니다. 그러다 미스 트롯이라는 첫 프로그램을 접한 뒤부터 내가 트로트를 즐겨 듣는 사람이 되었는데요. 

사실 그동안 어떤 트로트 무대의 최고 우승자라고 해도 오늘 2월 11일 밤에 들은 김태연 양의 노래를 듣고 가장 레전드 급 노래라고 칭찬해 주고 싶네요. 

원곡을 가져와 자신만의 노래 창법으로 감성으로 색깔과 옷을 입힌 천재소녀입니다. 화면을 보지 않고 그냥 눈감고 들으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감성 깊은 노래입니다. 국악을 한 친구이지만 국악적인 것과 트로트를 적당히 버무린 노래에 녹아듭니다. 

송가인씨나 임영웅씨도 노래를 잘했지만 내 스타일은 김태연양인 듯합니다. 그래서 바람길이란 원곡을 부른 장윤정씨의 노래도 찾아 청취했습니다. 

장윤정씨 원곡과 김태연양의 바람의 길을 비교하면 어느 노래가 감성이 더한지 판단할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사실 장윤정씨의 목소리 스타일보다는 깊이 있고 한이 서린듯한 영혼의 울림이 있는 김태연양의 노래가 훨씬 가슴에 스미는 곡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https://tv.naver.com/v/18450035

TV조선 미스트롯2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 참가한 김태연양의  감성 깊은 바람길을 들어보세요. 

https://cafe.daum.net/Gugakprodigy/BxcX/359

김태연양 공식 팬카페 다음에 있습니다. 


https://youtu.be/esAaTAucZak

장윤정씨 원곡 바람길 들어보세요. 

바람길 원곡 장윤정 
발매/ 2015.04.22. 
장르/ 트로트(국내) 
작곡/ 임강현 
작사/ 신유진 
편곡/ 임강현, 우희성

바람길 가사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스치듯 지나는 바람의 기억보다 더
에일 듯 시리 운 텅 빈 내 가슴
울다가 웃다가 꺼내본 사진 속엔
빛 바랜 기억 들이 나를 더 아프게 해
길을 걷는다. 끝이 없는 이길
걷다가 울다가 서러워서 웃는다. 

금영 노래방 바람길 반주 
노래방 가본 지도 너무 오래되었는데
이기회에 바람길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만의 인생곡 5곡에 한곡 추가입니다.

오늘 문득 바람길이란 노래를 듣다가 2018년 서울시 지하철 시 승강장안전문 시민공모작에서 
선정된 호미의 작품 바람의 길도 노래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이곳에 소개해봅니다.
그동안 많은 자작 시를 썼는데 가사를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람의 길 호미 자작시는 노래를 하려면 시를 좀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가사가 필요한 분있다면 함께 논의해서 노래 가사 써보고 싶네요. 연락주세요. 


2018 지하철 시 승강장안전문 시민공모작
호미의 시는 5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호선 종합운동장역 외선 7-3
4호선 미아사거리역 당고개 방향 2-2
5호선 서대문역 상일동 방향 1-4
7호선 내방역 장암 방향 4-3
분당선 강남구청역 수서행 2-2

호미숙/바람의 길

사람의 발걸음이
내딛기 전에
이미 바람이 먼저 지나갔다

거침없이 땅을 쓸고
구름을 헤치는
바람은 곧 길이다

모든 것을
에두르는 바람의
일방통행

당신에게로 향하는 길
당신 허락 이전에
내 마음이 먼저 머무른 것처럼


내일은 미스트롯2 김태연/바람길(장윤정)가사/원곡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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