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항에서 요트 체험을 마치고
대부도 펜션으로 달렸습니다
차로 십여 분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던 길...
보편적으로 펜션에서는 저녁에 집에서 준비한
BBQ를 즐기면 그만,,, 초장과 회를 떠서 함께 먹는다면
그것은 곧 옵션이 속하겠죠~ 지금 당장,,, 점심은 무엇으로?
예약한 펜션을 찾았더니 세시 이후에 오라는 말...
다른 곳 같으면 짐은 풀어놓고 수영장을 이용하라는 등의
방법안을 제시하지만 하필 이곳은 3시 이후 입실이라는
FM 방식의 옵션을 제시하네요 ㅠㅠ
점심을 즐길 겸,,, 인근 바닷가로 달려봤습니다
역시나 차로 5분 이내의 거리라서 부담 없이,,,
어떤 음식이 좋을까? 점심에 회 한상? 그건 절대 아니죠~
특히나 여름인데 말입니다,,, 그렇담 떠오르는 음식은?
단연 해물칼국수가 진리...
전곡항 요트 체험
서해 바다를 가르는 전곡항 요트체험...
나름 재미가 쏠쏠...
딱 두집에서 이런 글귀가 보입니다
칼국수와 한치회 무침이 육천원...
뭐지? 이거 너무 착한 금액 아닌가?
대부도 해물칼국수 집엘 들어서니...
아니나 다를까? 육천 원짜리는 그냥 칼국수라는 말...
그렇담? 해물칼국수는?
일 인분에 만 원...^,.^
그냥 해물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육천 원인 줄 알았다가 만 원으로 인상이지만
맛만 있으면 그만이죠~~
작은 양의 한치가 들었지만
나름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먹을만한...
해물이 적당히 들어 있는 해물칼국수 등장...
육아, 7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공깃밥 주문하여 말아줄 생각하시면 금물...
국물 자체가...
얼큰하기 때문입니다
얼큰의 비법은 백후추를 사용한 느낌이 한가득...
그러나 성인이 먹기에는 베리 굿인
개운한 맛을 자랑하네요~~
백후추의 살짝 얼큰함...
어패류의 감칠난 맛...
3인분인 삼만 원이었지만 그리 나쁘지 않은...
칼국수 자체까지도 맛이 없었다면
문제가 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바닷가의 여행이라면 점심 한 끼니 정도는
꼭 맛을 봐야 하는 해물칼국수...
쫀득한 맛의 면발은 아니었지만
위에 부담을 주지 않아서인지 튼실하게
점심을 해결해 줄 수 있었네요~~
저녁은 펜션에서 BBQ인데 어찌? 소화나 되려나?
하긴 수영장 펜션이니 일단 수영부터 즐긴다는 생각으로 추울 발......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