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에서 신촌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중간지점쯤에 아현역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가구의 거리
아현동 가구단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주 오래전 가구를 사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어요~
아무래도 다양한 가구를 직접 구경할 수 있다 보니
발품을 팔기는 하지만 인터넷으로 가구를 구입하는 것보단
훨씬 믿음이 가고 안심이 되기 때문에 방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70~90년대만 해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이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였지만 요즘 들어서는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주의자들이 늘어나고 혼인율이 급격
히 낮아지면서 이제는 예전처럼 사람이 붐비지
않는 현실~
그래도 결혼시즌인 가을에는 예비 신혼부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60년 동안 위치해온 전통답게 가구거리에는 크고 작은
가구 매장들이 110여 개 모여있습니다
유명한 브랜드 매장부터 중소가구매장, 수입가구,
사무용 가구점까지~
진열된 가구들은 유행에 민감한 편이라
트렌드에 맞추어 최신식 가구들이 금방 입점되고,
회전율이 빠른 편입니다~
같은 물품을 팔고 있기 때문에 대리점 간의
경쟁은 당연지사~~~
그러므로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지요~
무엇보다 최대 장점은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교통이 불편하지 않아 쇼핑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
시집갈 때 혼수 가수를 이곳에서
구입한 어머니가 딸이 결혼할 때
구경을 하러 오시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들으니 괜스레
마음이 뭉클해지는~~
대를 잇는 혼수의 명소로
자리 잡은 이곳~
많은 분들에게 추억의 장소이지 않을까 싶네요~
영업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9시
대부분의 가구점에서 애프터서비스와
배달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