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Tv에서 신이 내린 땅이라고 말할 수 있는
풍수지리를 소개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중 서울 근교인 남양주 조안면 편을 보았는데요~
음양론과 오행설을 기반으로 이치와 지리를 풀어본 논리를
보았는데 역시나 지질학자가 지목한 곳에 위치한 음식점은
대박집으로 구분되는 것을 보게 되었네요~
그중 한 곳은 기와순두부이며 또 한 곳은 찐빵집이었습니다
찐빵집의 경우 오픈해서 수개월 동안 줄 서서 포장해 가는
집으로 소문나기 시작했지만 땅 주인의 문제였는지~
내부적인 문제였는지~ 오래가지 못하여 한참을 문을 닫아버렸으며
빈 공간에서 끝내는 주인 바뀐 찐빵 집으로 변모하게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주인 바뀐 곳도 잘 될 줄 알았는데~~
찐빵집의 경우 신께서 노여움을 내리셨는지~
오히려 손님은 확 줄어 버렸고 상시 오픈하여 자리하고 있는
기와집 순두부는 아직까지도 상시 줄 서서 먹는 집으로 안착되었네요
사계절 내내~~
언제 찾더라도 맛있는 집이라 말할 수 없는데 왜 이리도 손님이 많은지...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었네요~~
개인적이지만 콩탕은 진짜 그저 그런 맛~~
순두부는 담백하게 먹기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끼니 정도는 뭐....
오만가지 중 굳이 사이드 메뉴가 필요하시다면
도토리묵 아니면 녹두전을 추천드리며
나머지는 그냥 동네 재래시장에서 드셔도.,,,,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어서 주문한 녹두전!
한 장 금액이 불편한 진실=13,000 원
전날 친구와 한잔한 덕분에 어쩔 수 없이 주문하게 된 콩탕!
역시나 맛은 실망의 연속~~
겉보기엔 그럴싸한 식단이지만
웬만하면 주메뉴인 순두부만 주문해도....
주메뉴에 속하는 순두부~
직접 내린 두부라 그런지 상당히 담백합니다
특제 비법이 없어서 고소함은 덜하지만
고소함이 더한 곳은 99% 특제 비법을 사용하기에
원칙의 맛이 더 훌륭하다 여겨지는 곳이네요~~
맛의 생명이라 불리는 간장^^~
순두부에 가미한다면 같은 맛도
360도 바뀌고 말겠죠~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분들이 동구릉을 찾는다는 말이 있던데
아마도 남양주 조안면도 그 안에?,,,
순두부는 양념장과 어울러서 먹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부드러운 식감이며 고단백을 자랑하는 식단으로서
어른이고 아이고 안 드시는 분은 없겠죠^^~
행여 남양주 쪽에 속하는 청평, 가평 쪽 여행자라면
한 번쯤 들러보게 만드는 남양주 기와집 순두부~
한 끼니 식단으로 나름 나쁘진 않았던 곳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