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 백화점에서 샤핑
조지아 몰 - mall of Georgia
조지아 주에서 가장 큰 백화점 = mall of Georgia
미국에 사는 분들이 한국의 백화점을 가면 깜짝 놀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층에서 칠층 이상으로 뻗어 올라가는 점과 작은 공간에 아기자기하게
늘어진 상점 코너들을 보는 것... 물론 시카고나 뉴욕 등의 대형 쇼핑몰을
다닌 사람들에겐 크지 않는 관점이겠지만 작은 공간에 답답함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달라스나 애틀랜타 백화점은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이 층짜리 건물이 대다수를 찾지 합니다
일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 또는 무료 기차가 돌아다니며 양옆으로 상점들과 대형 푸드코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층 역시 널찍한 평수의 상점들이 나열되어 있는데요 어떤 상점이든 들어가서
아이쇼핑만 즐겨도 어느 누구 하나 뭐라 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용품 전문점 딕스 몰을 시작으로 신나게 샤핑을 즐기고 난 후 마지막에는 스타트 지점인 딕스 앞에서 픽업한다면
초등생도 쉽게 길 찾기가 가능한 곳이었네요
여느 미국 샤핑몰과 마찬가지로 애틀랜타 백화점 내에도 어린이를 위한 공간은 준비되어 있었으며
이백여 개 이상의 매장들과 더불어 오백 석 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극장과 야외 공연장까지 준비된 곳이고
특히나 야외의 경우 큰 마을을 형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사람들의 주목받기에 딱이라는 느낌이었던 곳이네요
가상현실이라던가... 우리나라의 홍대에도 여러 곳이 생겨났지만 저도 칠 불을 지불하고서 체험해 봤습니다
샤핑을 즐기는데 누구를 위한 선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제 물건 구입하기가 한창이었네요...
양손 샤핑 백 가득 들고 먹거리는 햄버거로 간단히 ㅎㅎ
보편적으로 미국에서의 생활은 마트 가서 장보기, 특별한 날이라면
백화점 가서 샤핑 하기가 하루를 보내기에 딱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디를 가더라도 차가 없으면 움직일 수 없기에 고등학생부터 운전은 필수인 나라~
거리에는 사람의 발자취를 거의 찾을 수가 없지만 이렇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글 거리는 사람들... 널찍한 영토를 가진 미국이라는 나라가 부럽기도 하지만
작으면 작은 데로 그 안에서 질서를 지켜가면서 옹기종기 살아가는 모습 역시 남부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내세워 보기도 하지만 은근 부럽긴 하네요 ㅎㅎ. 뭐지? 오른쪽이야? 왼쪽이야? ㅋㅋ.
(770) 271-9458
('쇼핑'이 아니라 "샤핑"이 정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