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록 풀들이 많았던
카페 라이브러리를 소개합니다.
이 카페는 방콕 여러 군데에 있는데
제가 가본 곳은
나이파 아트 콤플렉스 Naiipa Art Complex와
잼 팩토리 Jam Factory에 있는 곳이었어요.
두 군데 모두 식물이 많은 곳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는 곳입니다.
어서 찾기 쉬웠어요.
하지만 건물과 함께 나무, 풀들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 자체로도
힐링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곳을 지을 때에도
최대한 기존의 나무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라이브러리 카페가 바로 보입니다.
카페 라이브러리
내부는 4~5명만 앉아도 꽉 차는 공간입니다.
커피를 내리는 공간과
창을 마주 보고 있는 테이블,
그리고 벽 가득히 책장이 있네요.
손님이 거의 없는 데다가
마치 도서관에 온 것처럼 조용해서
말할 때도 왠지 소곤소곤
이야기해야 할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자리를 잡고, 아이스커피와
라이브러리 와플을 시켰습니다.
솟아 있는 모양이 인상적인
와플은 달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모양을 보면 꽤 자극적인 맛일 거 같은데
의외로 심심한 맛이어서 더 손이 가더라고요.
커피를 마시며, 와플을 먹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다 보냈습니다.
공간을 둘러봤는데
한가로움과 자연의 느낌이
기분을 좋게 만들더라고요.
방콕이라는 도시 안에서
도시 숲도 보고,
이렇게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도 가보았네요.
자연으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이곳에 들러보세요.
후회 없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