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
론다 여행 특미 소꼬리찜 :: Restaurante Jerez 에서 먹은 후기
소꼬리찜은 사전 조사 비주얼로 봐서는 그다지 당기지 않지만 다들 먹는대는데 ...
빠에야도 먹고 싶은데 ㅠㅠ
스페인 가이드북에 소개된 빠에야 집이 끌려서 찾아갔더니 문을 닫았다.
유럽은 참.....,,,,, 유난히 문 닫는 날이 많다.
결국 소꼬리찜 먹기로, 검색질 들어가니 Restaurante Jerez (헤레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투우장 옆에 있으니 찾기 쉬움, 파라도르 숙소에서도 금방이다.
오늘은 스페인 요리 먹는 날, 잘 먹고 싶은 밤이니 곱게 차려입고 나갔다.
소꼬리 찜 (Rabo ce Toro)은 론다 전통 요리다.
투우장 갈 적에 다시 만난 헤레스 레스토랑 모습.
야외 테라스도 분위기 좋으니까 겨울 여행이 아니라면 그 자리도 좋겠다.
저녁 식사 피크타임이 되기 직전이라 조용했지만 곧 사람들로 채워졌다.
전통 식당 다운 분위기도 내 맘에 쏘옥 든다,
식전 빵은 먹을 만치 나오니까 손이 간다.
먹물 파스타 주문.
음...맛은 일식집 소바 같은 맛~
맛있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
직접 봐도 비주얼은 맘에 들지 않는다만
맛있게 먹었다.
솔직히 한국식 음식 맛이 아니니 완전 맛있다고는 말 못하겠고
남의 나라 전통 음식 맛이라고 이해하며 즐기면 맛있는 거고~
그런 의미에서 론다맛집 헤레스는 그 지역에서 유명할 만하다.
한참 식사하고 있으니 한국인 손님들 디따 많이 들어온다.
론다의 한국인 맛집이라는 증거^^
주문한 메뉴도 얼추 비슷하다.
소꼬리찜 + 샹그릴라!
솔직히 너무 맛있어요~는 조심스럽다.
해외여행 나가서 먹는 그 나라만의 강한 전통 음식은 평이 나뉘는 법,
스페인까지 갔으니 입에 맞든 안 맞든 먹어보는 게 좋다는 의미로 살짝 추천해볼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