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곳 경주타워(코리아실크로드)
세계문화유산이 가득한 지형~
경상북도 경주시에 다녀왔습니다.
KTX 신경주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베너가 있었습니다. 조선, 동아, 매일경제, 중앙~
경주 세계 문화 엑스포 2015년 소비자 대상 4관왕 수상!
글쎄요~(?) 엑스포의 성공 여부는 어떤 취지에서
정해질까요? 신문사의 대상이라~
유전무죄라는 말과 비교해도 될는지,,,,,, 흠!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차가운 칼바람 속에 찾게 된 경북 경주입니다.
연일 차가운 바람이 몰아치고 있던 날
"경주는 아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뜻밖에도
서울 보다 더 춥다고 느껴진 날씨 속 여행~
마치 대한민국 전국토가 얼어붙은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날씨는 춥지만 마음만은 따스한 여행이
되었으며~ 몰랐던 장소와 그 안에 숨겨진 역사의
그늘까지 알게 되어 양지로 옮겨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유산들이 가득한 신라인의 유적지로
인정하는 경주에서 가볼 만한 곳은 너무나
방대하기만 합니다. 어쩌면 문화재 전문가들도
어디가 먼저라고 할 수 없이 모든 것이 소중한 유물이고
가치 높은 자산이라고 인정할지도 모르겠네요!
여러 장소 중 어디가 먼저라고
지적할 수는 없지만 그나마 한 곳을 선택하라면
강화유리 구조로 만들어진 경주타워!
높이가 자그마치 82M라고 합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중간이 뚫려 있었는데요
깊은 뜻은 손실된 황룡사의 구층 목탑을
본떠서 만든 모습이라 합니다. 고려 시대에
손실된 구층 목탑은 팔십 미터의 높이를
자랑하였다고 하는데요 수회에 걸친 낙뢰로 하여금
파손되었지만 중수 공사로 연명을 이었지만
고종 25년에 몽고병의 침략으로 하여금
황룡사 전체가 불에 전소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웃 나라의 침략에 시달림을 막기 위하여
일층은 일본, 이층은 중화, 삼층은 오월,
사층은 탁라, 말갈, 단국, 여적, 예맥을 표현하였던
황룡사 구층 목탑의 넋을 기리기 위한 현대적인
건축물로서 경주를 떠나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건축물입니다.
경주타워 내부에는 경주의 역사관을 옮겨 놓은듯한
인상을 받게 되는데요 신라문화 역사관을 비롯한
천마의 궁전, 금으로 만든 왕관과 금신발 등의
복제품이지만 역사적 긍지가 사뭇 담긴 유물들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석굴암의 보존 불의 모습도 그대로
축소 복원해 둔 공간이었는데 경주 해설사의
말에 의하면 석굴암 현장에서 보는 것보다
경주타워에서 보는 것이 더 명확하며 가까이서 보기에
생동감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신라시대의 경주 모습을 조형물을 통하여
볼 수도 있었습니다. 
한류열풍을 연잇게 만드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서 면모를 보인 작품들의
설명과 해석 또한 경주 코리아 실크로드를 찾는
사람들에게 안일한 포토존이 되고 있었습니다.
신라인의 미소라 부르는 "신라소면와당"입니다.
널찍한 대지 위 한복판에 새겨져 있어서
전망대를 오르게 되면 자연스레 눈이 가게 됩니다.
얼굴 무늬 수막새라고 부르기도 하고~
저마다 해석이 다양합니다만 제 눈에는
"신라인의 미소"일 뿐이네요 ^.^
경주 엑스포 광장으로 나가면
모래조각가로 유명한 김길만 선생의
작품도 볼 수 있었는데요 바람에 쓸리고
눈과 비에 쓸려서인지 이내 말라버린 나뭇잎만이
작은 도포가 되어주고 있었습니다
유명 침대 회사에서 제공한
코끼리 작품도 있었지만 이는 회사 홍보를
목적으로 한 한 개의 기증이라 여겨졌습니다.
황룡사 9층 목탑은 음각이라 부르고~
중도타워는 양각이라 일컫습니다.
두 탑이 결혼하여 신랑과 신부가 되었다고 하는데
두 탑 모두 신라 서라벌에서 조국의 안녕과 백성의
안위를 기원한 위용 있게 서 있었던 모습을 기억하여
천년의 꿈을 이루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법한데요~
경주를 찾는 여행이라면 가볼 만한 곳으로서
시간이 되어서가 아닌 필수적으로 들러봐야 하는
공간임을 잊어선 안되겠지요? ^.^
매섭게 몰아치는 한파가 다가와도
경주를 돌아보는 시간만큼은 마음속까지 따사롭게
느낄 수 있는 안일한 여행길이었습니다.
경주택시관광 : 010-8757-2997
경주관광가이드 : 010-5523-8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