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 진해 가볼만한곳 진해항
안녕하세요~ 잘못사입니다.
세 개의 도시!
창원, 진해, 마산시가 "창원시"라는 하나의
도시로 통합된 지도 어느덧 오 년이 지나고 말았네요!.
국제 경쟁력을 가미한 "통합시"로서
보다 더 나아가 이젠 "직할시"라는 타이틀을
눈앞에 두고 있는듯한 느낌입니다.
어느 한 곳도 져버릴 수가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로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진해항인데요
진해 항의 역사 또한 깊이 있는 정서가 담겨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군항이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 진해항은 공업항으로 발전하여
항만법상 무역항에 속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으로 부터 오십여 년 전! 1965년에
진해화학공장이 가동되면서 항만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991년에 국제항으로 거듭나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가한 지역 기반의 발원이기도
한 곳입니다. 만약 진해 가볼 만한 곳을 찾는다면
진해항을 외면할 수가 없는데요~~
내비게이션 가동 시 진해항 1주차장을 선택하여
바다가 보이면 아무 데나 차를 세우고
아름다운 경관에 빠져 보시면 그 재미가 두 배가
되기도 합니다. (주차료 무료!)
바로 앞쪽 진해를 지키는 공군 헬기장이 있는데요~
간혹 시끄러운 소리가 주민을 괴롭히지만
소음에 관한 불만은 어느 누구도 간섭하지 않는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진해는 지리적 특성상으로
해공 군의 활동이 꼭 필요로 한 근거지이기 때문이거든요!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고절산 자락과 둥실 떠있는 대죽도를
비롯하여 저 멀리엔 화도의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금세 비라도 쏟을법한 날씨임에
불구하고 보여주는 경관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가슴속 깊이까지 시원하게 하였으며 두 눈의 정화를
위한 청량제 역할을 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진해항을 잘 알고 계신 지역 주민들은
이곳이 어딘지 알겠지만 진해를 찾는
여행객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운대를 가면 해운대 앞 바닷가를
만끽하는 분들이 90%이지만 인어 공주 상이 있는
동백 섬 길까지 만끽하는 사람은
10% 정도 밖에 안되듯이~~
진해항 앞쪽 바다와 소죽도 공원만
만끽하지 마시고 뒤편에
있는 바다 물을 돌아봐야 합니다.
땡칠이가 인사를 건네네요 ^.^
자유로이 낚시를 즐기는 사람도 있으며~~~
바다를 가만 보고 있으니 곳곳에서
첨벙 거리는 자연산 횟감들이 춤을 추더군요 ^.^
자유롭게 자연산 석화를 줍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석화는 잘 아시겠지만
바다의 우유 "굴"입니다.
요즘이야말로 굴은 제철이잖아요 ^.^
첫눈에는 지역 주민들이 만든 양식장인 줄
알았는데 줍고 계신 사람들께 물어봤더니
어서 들어와서 자유롭게 주워 가라고 하시네요!
계절에 따라 다양한 어패류를 자유로이
담아 갈 수 있는 풍부한 생태계를 자랑하는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인 공간이었습니다.
바구니, 장화, 고무 달린 면장갑 만 있다면 ^.^
누구나 자유로이 굴을 켈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바닷가로 내려가 보니,,,,
이거 웬걸~~~ 정말이지 하나 가득
석화들이 덩실덩실 거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줍는 사람이 임자"라~~
자가용으로 진해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잠시 저녁 안줏거리를 자연산으로
구해 보는 재미도 쏠쏠할듯한
예견이 앞서는데요~~
이런 곳이야말로 진해 가볼 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소죽도 공원에서 해외 파견 국군을 위한
"의의"를 느껴보고, 진해항 정자에서 아름다움의
경관을 섭취하다가 ~~~
앞 바다의 아름다움과 함께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의 묘미를 즐겨 보는
시간을 만끽하면서 지금이 제철이기에
바다의 우유라 부르는 석화 캐는 체험까지,,,
하지만 어린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석화의 껍데기는 날카롭기 때문에
손을 베일 수가 있어서 어른들만 행해야겠지요 ^.^
가족 여행이라면 아빠가 딱 열 개만 캐서
가족들이 한 사람당 두 세알씩만
초장에 찍어서 맛을 본다면? 상상만 해도
기억에 남을만한 짜릿한
추억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주차료 : 무료!
석화(굴) 캐가는것 : 무료!
(지금부터 제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