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규썬

10:00 ~ 20:00

첫째주, 셋째주 화요일은 휴무 (공휴일일 경우에는 영업)

 
 

도쿄맛집 아이보리쉬는 후쿠오카에서 원래 굉장히 유명했던 프렌치토스트 전문점이예요.

도쿄에 상륙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유명세가 이미 도쿄에도 전해져서 1시간정도의 웨이팅은 기본이라더라구요.

실제로 주말은 1시간에서 2시간 가까이 웨이팅...

위치도 위치지만 주말에 일본은 어딜가나 기다리는 것 같아요.

규썬이는 야스미엔 대부분 오모테산도~시부야 이쪽에 많이 가는데 평일엔 그나마 널럴한데

주말엔

헬 of 헬..................................

그래도 규썬이가 방문했을 때에는 비가 와서 사람이 없었어요!

규썬이는 웨이팅에 걸렸지만 규썬이 이후부터는 웨이팅이 없더라구요.

왜 하필......

뭐랄까 이렇게 생각해보면 일본사람들은 날씨 영향을 진짜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비오거나 눈오는날엔 거리에 사람이 없어요.

같이 일하는 언니말로는 일본사람들은 눈, 비 오는날이면 집에 빨리 들어가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편이라서 거리에 사람이 별로 없대요.

한국도 그랬나? 규썬이는 눈, 비 상관없이 잘 돌아다녔던 것 같아요. 여기서도 마찬가지고 ㅋㅋㅋㅋ

덕분에 1시간 2시간 웨이팅하는 맛집들은 웨이팅이 없거나 웨이팅하는 사람 수가 굉장히 적을 때가 많아요.

저번에 매그놀리아 갔을 때도 평소 2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카페 카일라가 빈 자리가

막 눈에 띄어서 친구랑 식겁했던....*_*

웨이팅하는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이 되어 있더라구요.

드링크 메뉴예요. 메뉴 가격대는 비싼편....

솔직히 싼 편은 아닌 것 같아요 ;ㅁ; 그래도 맛있으니..!

기본 커피가 500엔...... 근데 저거 세금제외가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썬이는 오가닉 커피 아이스로 주문했어요. 달다구리 먹을 땐 커피가 짱!

도쿄맛집 아이보리쉬의 메뉴는 신문지처럼 되어있는데요.

자유롭게 가져가도 된답니다. 포스팅하려고 메뉴 하나 집어옴....ㅋ.....

여기는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 한정메뉴가 있는데요.

3월 한정메뉴로 플라워 프렌치토스트가 뙇!!!!!!!

규썬이가 바로 저걸 먹으러 갔답니다.

디저트메뉴만 있는 게 아니라 식사메뉴도 있어요.

규썬이는 디저트메뉴가 궁금해서 디저트메뉴를 먹었는데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식사메뉴도..!

(근데 여기서 식사메뉴 먹기엔 다른 곳에 맛집이 너무 많...ㅋㅋㅋㅋ)

규썬이가 주문한건 플라워구요.

3월 한정으로는 스트로베리 파이와 플라워가 있답니다.

아이보리쉬는 시부야점이랑 후쿠오카에 본점. 이렇게 두 군데가 있는데요.

가끔 시부야한정, 본점한정 이렇게 메뉴가 또!!!! 나뉘어 있어요.

아 나 이런거 보면 정말 화나...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까지 갈수도 없고.

물 떠다 주셨구요. 여기 남자직원분 아주 훈내가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훈하셨어요.

가게는 사실 좁은 편이구요. 주말에 1-2시간 웨이팅이 생길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게다가 다 먹고 손님들이 나가지 않고 접시를 치워도 수다수다~

(규썬이도 남얘기할 처지 아님)

규썬이 옆테이블엔 엄마랑 오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문득 우리엄마 생각나고 막 그럼.

요즘 우울우울해요. 흑 ㅠ_ㅠ

이렇게 포크랑 나이프는 미리 세팅이 되어있더라구요.

2인용씩 세팅이 되어있었지만 규썬이는 혼자 왔으므로..!

플라워

규썬이가 주문한 플라워 프렌치토스트예요.

아이보리쉬는 두 사이즈가 있는데요.

레귤러랑 하프가 있어요.

레귤러는 프렌치토스트가 네 조각 나오구요. 하프는 두 조각 나온답니다.

규썬이도 하프로 주문하고 싶었는데

플라워 프렌치토스트는 레귤러밖에 주문이 안된다고해서............^_ㅠ

아이보리쉬의 프렌치토스트는 빵부터 다 직접 만드는거래요.

그래서 겉은 바삭바삭하면서도 속은 폭신폭신한 프렌치토스트가 만들어진다는!

주문받자마자 직접 조리해서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한 20분정도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따뜻한 상태로 받아서 좋았어요 ♡

​과일도 파인애플이랑 바나나가 진짜 푸짐하게 올라가있어요.

위에 꽃도 올라가있는데 전부 식용꽃이예요.

"맛은 거의 없지만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드셔보세요" 라고 되어있어서

시키는대로 열심히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들이 너무 예쁘죠? 형형색색의 꽃이 올라가있어서 진짜 시각적으로 확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과일도 어찌나 푸짐하게 올라가있던지요. 과일만 먹어도 배부르겠더라구요.

가격은 확실히 비쌌는데 비주얼이나 볼륨감이 비싼값을 확실히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왔어요.

휩 크림도 같이 나왔는데 휩 크림은 규썬이가 별로 안좋아해서 ;ㅁ;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라고 생각했는데 우유아이스크림이예요!

진짜 맛있더라구요. 고소하니 많이 달지도 않고!

아이스크림 추가는 안되나 몰라요! 메뉴판을 유심히 볼껄....

근데 저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