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12. 21
장지의 대관령 당일치기여행-새하얀 겨울 대관령양떼목장에서 양건초주기체험 했슈
포스팅을 며칠동안 못했다. Why? = I've been SOSO BUSY.(현재완료 다 아시죠?ㅋㅋ)
포스팅빨리해주세여, 현기증난단말이에요 요청이 들어왔을 무렵,
요즘 바쁜스케쥴관계로 정신이 노곤노곤, 일도 공부도 뭐도 안잡혀서
같은시간을 효율적으로 쓸바엔 포스팅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난 키보드앞에 있다.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날.
집에도착하자마자 씻고, 텐트부터 말렸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허기가 져서....
무한도전보면서 삼겹살에 라면에 밥을 우걱우걱먹었다.
그것도 밤 11시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방져, 예전같으면 살찐다고 이런거 밤에 안먹었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걍 그런거없다 배고프면 먹는거다.
그리고 먹자마자 자야했다. 왜냐........... 다음날 아침 6시반까지 시청역으로 가야했기 때문!
제주도를 다녀온 바로 다음날??ㅋㅋㅋ
내 사랑 보라, 써뉴와 강원도를 가야했다.
우리는 주로 당일치기여행을 가게되면 티몬이나 쿠팡등에서 국내여행 찾아서
우리가 가고싶은 곳 코스를 찾고, 그걸 예약해 다녀오는편이다.
제작년엔 그렇게해서 빙어축제를 다녀오고, 올 겨울엔 보라보라가 너무가보고싶어하는 양떼목장을 가기로한것.
우리가 예매한 대관련당일치기 여행은,
이미지캡쳐: 티몬
티몬에서하는 경포대+안목항커피거리+대관령양떼목장 코스로, 1인 26900원이면
교통비 왕복금액+대관령 양떼목장 양건초주기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한 여행링크: http://www.ticketmonster.co.kr/deal/136780261/102869/102893
총무인 써뉴가 예약을하고, 5시에 기상하여... 준비해서
정확히 금천구청역에서 OO시 OO분 지하철을 타기로 약속했기에..
부랴부랴 미친듯이 걸어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셋이 만나서 지하철에서부터 컬투쇼에 사연보내야할 급의 수다를 검나 쏟아내며
셋이 끅끆끆 웃다보니 금방 시청역에 도착했다.
우리가 탈 버스를 확인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입에 저축할 것들을 사온 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오늘 여행할 코스를 인솔자님이 주셨는데, 선유가 찢어먹었다.
원래코스는 경포대> 안목항커피거리> 양떼목장 코스로 간다고했는데,
차가 많이 막힐거 같다고 기사님과 인솔자님이 코스를 변경해서 간다고했다
양떼목장>경포대>커피거리 이 코스로.
조아요 갑시다!
1인 1개씩, 삼김하나씩 먹고,
잃어버리지말라고, 인솔자님이 주신 비에스투어 뻇지.
요걸 보여줘야 양떼목장에서 양들 건초주는체험 꽁짜로 할수있다구
검나 춥다고해서, 강원도라 위아래 히트텍장전하고
누가 더많이 껴입었니 초등학생처럼 자랑하다가, 버스가 출발하면서
기사님이 틀어주신 빵빵한 히터에 인중에 땀이 맺히기 시작해, 하나하나 셋이 탈의하기 바빴다.
그리고 먹고나니 노곤~노곤해서 고대로 잠듬.
중간에 휴게소 한번쉬고 나니,
금방 양떼목장 도착!
많이 춥다고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어제까진 제주였는데, 오늘은 강원도라니 새삼놀라며,
흰 눈밭이 신기했다. 제주도는 한라산빼고 이렇게 눈이 쌓여있진 않았거든
바로옆에 선자령올라가는 코스도있더라,
무튼 대관령 양떼목장을 향해 걸어올라가는데, 바람이 많이불어서
올라가는 이들 모두 꽁꽁싸매고 올라감.
사실 사진을 검~ 나 많이찍었다. 써뉴 보라랑..
근데..............
둘이 올리지말랬다. 뚠뚠하게 나왔다고.........
내 눈엔 예쁘기만한데 쳇........................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엄마한테 전화도 왔다.
엄마가 시골가따가 집에왔는데 내가 없다고.......... 어디갔냐며
"엄마 쉿, 이건 비밀인데? 나..강원도야!!!!!!!!!!!!!!!!!!!"
엄마가 어젠 제주도더니 오늘 강원도? 이노무 지지바가 방랑병이 들어도 단디 들었다며
잘 놀다오라고 신발 또 뭐신었냐고 물어보더라...ㅋㅋㅋㅋㅋㅋ
장지 발 주인 잘못만났어 에피소드> http://blog.naver.com/anyes88/220218511338
탁 트인 눈밭에 정말 시원~했다.
서울엔 이렇게 눈이 쌓인곳이 많이없자나
금방 눈 치워버리니까 ㅋㅋㅋ 그런데 정말 새하얀 눈이 15cm정도 쌓여있어서
발꼬락이 시릴정도였다 ㅋㅋㅋㅋㅋㅋ
눈구경 처음하는 아프리카소녀처럼. 장갑은 보라장갑뺏어끼고,
하늘로 하늘로!
장갑이 시릴때까지 눈놀이하다가
양 보러 양건초체험하러 고고고
인솔자님이 생각보다, 양이 새하얄거라고 기대하지말라고했는데..
나도 아이보리색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아이보리는 무슨... 이건 걍.. 흙색이여...ㅋㅋㅋㅋㅋ
하- 양들에게 꼬질꼬질 묵은내가 났다.
저 털 내가 다 밀어주고 싶을정도...
게다가...
자기가 자기몸이 간지러운지..
울타리나 뭐 뽀족한데 있으면 거기 문질문질해서 가려움 해소..................
ㅠ_ㅠ.............
하.. 그래도 건초주기체험은 해보자.. 해서 감..
빅 엉덩이랑, 머리긁는 양도 만나고.
보라가찍은 캐 아련아련 양도 만났다.
귀에 피어싱 한, 아련아련 포스양.
얘에게 건초를 주기로했다.
사실 웃고있지만.....
검나 무서웠음... 양들 이가 아랫니만 있는거같은데 이 누렁땡땡한 이빨로
내 손을 먹을거같았음............
그래도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 건초주기 체험을 마치고...
오뎅덕후 장지는 총무써뉴에게 오뎅 먹어도 되냐고 물어봄........
양떼목장 내려오는길에 사묵은 오뎅........
오뎅하나에 천오백원이었나? 천원이었나 무튼 검나 비쌌는데....
내... 국물에 벌레 떠있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뎅만 먹고, 보라 국물먹음 (대체 무슨차이?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가이드언니랑 약속한 시간까지 맞춰
차에 슝 올라탔음.
그리고 다시 차를타고 경포대를 향해 슝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