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숙소추천]
꾸따 타운하우스
(Kuta Town Houses)
가족 여행, 그것도 홀수의 인원이 묵을만한 숙소를 찾는 건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대부분의 숙소는 2인실 뿐이고, 그마저도 엑스트라 베드 추가가 안되는 곳도 많죠.
하지만 이왕이면 온 가족이 한 방을 쓸 수 있으면 좋잖아요?
그래서 찾게된 곳이 바로 꾸따 타운하우스(Kuta Town Houses)입니다.
원룸형식의 객실부터 침실이 3개나 있는 패밀리룸까지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는 숙소예요.
어디서 듣기로 여기 주인이 호주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직원들이 현지인임에도 불구하고 영어가 매우 유창했어요.
저보다 잘하는 것 같았어요ㅋㅋ
저희가 묵었던 룸은 패밀리 디럭스로 침실이 2개가 있고 거실에 소파침대가 하나 더 있는 객실이었어요.
거실의 소파침대는 2층 침대로 변신할 수도 있어서 최대 6명까지 묵을 수 있는 룸이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이 거실 겸 주방이에요. 꽤 넓죠?
저 식탁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과일도 깎아 먹고 라면도 끓여 먹고 했어요.
여기가 첫 번째 침실이구요.
방 안에 화장실이 하나 있습니다.
화장실은 좁은 편이지만 깨끗한 샤워부스도 있고 변기, 세면대 모두 깔끔했어요.
그리고 이건 트윈 침대가 있는 두 번째 침실.
역시 안에 화장실이 하나 있어요.
그리고 거실에는 이렇게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또 따로 있어요.
타운하우스에는 수영장이 아마도 두 군데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중 하나가 방에서 내려다보여요.
여기는 일반 여행지의 숙소와는 달리 정말 아파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이 숙소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뷔페식 조식!!
여태껏 묵었던 숙소들은 전부 아침에 정해진 메뉴 하나를 받는 형식이었는데
호주인 주인이 있는 곳 답게 아침은 서양식 식단이 가득한 뷔페였어요.
서양식 외에 인도네시아 음식도 조금 있긴 했어요. 나시고렝과 미고렝 정도?
과일도 몇 종류 있었구요.
제가 사랑하는 빵도 종류별로 여러 가지 *_*
뭔가 살 찔 것 같은 아침 식사ㅋㅋ
이곳에서 2박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아침 식사는 하루 밖에 못했어요.
떠나는 날은 식사 시간보다 일찍 떠나야 했기 때문에 프론트에 미리 얘기했더니 전날 밤에 아침 식사를 배달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어마무시하게 부실하니... 웬만하면 시간 맞춰서 드시는 걸 추천해요 ㅠ_ㅠ
과일 쥬스 한 가지, 토스트 또는 씨리얼 중 하나, 과일 한 접시. 끝.
너무 허무해서 사진도 없네요ㅋㅋ
제가 갔을 당시는 2013년 8월초 극성수기로 1박당 1,815,000 루피아, 약 21만원이었어요.
지금 홈페이지에 가보니 그보단 가격이 저렴하네요.
예약과 관련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 발리 숙소 예약하기 ▼
http://blog.naver.com/cury_/140190665094
위치도 각종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뽀삐스 거리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고
또 많은 인원이 한 방에서 묵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여행 숙소로는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시설도 무척 깔끔한 편이라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전혀 망설일 필요 없구요, 푸짐한 조식은 덤^^
가족과 함께 꾸따를 찾으신다면 꾸따 타운하우스 강력추천드려요 :)
꾸따 타운하우스 (Kuta Town Houses)
http://www.kutatownhous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