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양평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평에서 강도 보고, 자연도 느껴보구요...

오랫만에 전철을 타고 교외로 나왔습니다.

요즘은 차를 타고 다니는 여행에 익숙한데, 오히려 여행 떠나는 기분이 오랫만에 들었습니다

양평역에 내려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오랫만에 보는 화물열차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양평역에서 지인들과 합류해서 간단히 근처 숙소로 출발....

간단히 짐들을 정리하고, 레일바이크를 타러 갑니다

지인들의 가족들과 만나 도착한 곳은 양평 레일 바이크....

삼척에 갔을때도 타보려고 했었는데, 예약이 안되서 타보지 못하고,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다지 힘든거 아니니까 괜찮다는 매표소 직원분의 얘기에 홀딱 넘어가서 ^^

여기서 드라마 촬영도 했네요....

근데 하필이면 "사랑과 전쟁"....

그 4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리겠습니다...로 유명한  ^^

그런데,레일바이크 타는것도 일정을 잘 조정해야 하루를 아껴쓸수 있답니다

아래 일정표를 보시듯이, 1시간 30분 간격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늦으면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레일바이크는 지정된 철길로 왕복을 해야하는 코스라서 그렇다는 군요

미리 미리 시간을 확인하시는 센스 ^^

휴게실안에는 소원을 적은 쪽지들이 한가득 붙어 있더군요,

재미있는건 동남아 여행객들이 레일바이크를 타러 많이 오셨어요....

동남아에서 여기까지,,,,, 이거 타러 ??? 

소원쪽지에도 태국글씨들이 드문 드문 보인답니다

레일바이크가 요렇게 생겼군요. 차가 50번까지 번호가 있고,

 앞에 낮은 의자둘은 아이들용이고, 뒤에 높은 의자는 엄마 아빠 자리인가 봅니다.... 

이거 힘들지 않을까? 

근데 일행중에 50번까지 이어져있는걸 보니까 남들이 알아서 밟아주겠지....뭐..

그럼 묻어가면 되겠네 ^^

헉,,, 근데 이어진줄 알았던 바이크들이 하나 하나 따로 갑니다....

레일바이크 처음 타는 초보기사로서는 살짝 당황스럽습니다

남들 밟아줄때 살짝 묻어가려고 했더니...

다행히 처음엔 내리막길,,,, 그냥 쉽게 쉽게 ^^ 

하지만 곧 오르막길도 나온답니다

그래도 주변에 멋진 풍경도 보아 가면서, 열심히 열심히

여기 오길 잘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지구요

저 앞에 터널도 보입니다..... 저안엔 뭐가 있을까요...

와.... 밖에서는 생각도 못했던 예쁜 조명들이 맞아주고 있읍니다

 여름엔 저녁에도 하는데 저녁엔 더 예쁠것 같습니다

저 끝이 반환점입니다. 반환점에서 내려 쉬는시간동안 맛있는 컵라면 하나씩 먹고

다시 출발,,,,  근데 살짝 힘듭니다.....

옆을 보니, 열심히 페달을 밟는 척만 하는 우리 가족들....T_T

어깨가 무거워만 갑니다

멋진 터널속 불빛을 보고 재잘대던 아이들이....

점점 말이 없어집니다 T_T

터널 밖 앞차와도 멀어지고,,,,, 겨우 겨우 도착

레일바이크 첨 타본것 치곤 재미있었구요,

서울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봄나들이로 다녀와 볼만 합니다

주변 경치도 좋고, 가족들끼리라면 서로 재미있는 추억도 남기실수 있구요...

무엇보다 짧지않은 1시간여 시간동안,

그동안 하지 않았던 시시콜콜한 얘기들도 하며

재잘재잘 하던 시간들이 가족들끼리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것 같습니다

하지만 쪼~끔 힘드실 수도 있다는 사실 ^^

전철을 이용하시려면 용문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아래 약도 참고 하시구요!!

양평 레일바이크 주말 여행으로 추천합니다!!!

* 이번 사진들은 모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이 좀 떨어지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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