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조선통신사비 ② 대마역사 민속자료관 ③ 덕혜공주 결혼 봉축비 ④ 최익현 순국비
대마도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자연여행 뿐만 아니라, 역사 유적을 돌아보는 역사여행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마도의 자연도 아름답지만, 역사를 찾아보는 역사여행 또한 의미 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마도 속의 역사를 찾아서~! 예리의 일본여행♥대마도여행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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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조선통신사비
조선국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 기유조약에 의거하여 조선국에서 일본으로 보낸
외교사절명칭을 뜻한다고 해요.
당시 일본보다 한 수 위였던 조선의 통신사 일행이 일본에 머무는 동안
한시, 그림, 유학 등을 일본에 전수 하였는데, 파견횟수는 12회(1607~1811년)라고 합니다.
임진왜란 후 도쿠가와 막부는 국교회복을 위해 조선에 통신사의 파견을 요청하여,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일본의 의향을 받아들여 사절단을 파견하였는데, 이를 조선통신사라 한답니다.
약 400~500명으로 구성된 조선통신사는 한양을 출발, 부산을 경유하여 쓰시마에 상륙한 뒤 다시
세토나이카이를 거쳐 에도에 도착하였다고 해요.
통신사의 방문으로 이루어진 활발한 교류와 우호관계를 21세기 한일우호의
지향점으로 삼고자 1992년에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② 대마 역사 민속 자료관
1978년 12월에 개관하여 도내의 문화재, 고고 역사자료, 민속자료 등 귀중품을 전시하고 있어요.
조선통신사 행렬도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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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시간 9 : 00 ~ 17 : 00, 입장료 : 무료
휴관일 : 12월 28일부터 다음해 1월 5일까지와, 매주 월요일
참고로, 대마역사민속자료관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입구에 조선통신사 행렬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니 방문 하시면 기념으로 스탬프는 찍어보세요~ 호홋
③ 덕혜옹주결혼봉축기념비
덕혜옹주는 1912년 5월 25일 조선 제26대 왕 고종(高宗)과 궁녀인 양귀인(梁貴人)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어머니가 측실이었기 때문에 옹주(翁主)라고 호칭했다 합니다.
1931년 5월 쓰시마섬[對馬島] 도주의 후예인 소 다케유키[宗武志]백작과 정략 결혼하였고
다음해인 1932년 딸 정혜(正惠:일본명 마사에)를 낳았으나 결혼 후 덕혜옹주의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합니다.
남편과 주변사람들의 간호에도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결국 1946년 마츠자와 도립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해요.
결국 1955년 다케유키와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이혼하게 되었고, 딸도 실종되었다고 합니다.
덕혜옹주는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도 순탄하지 않았는데,
1962년에 귀국한 덕혜옹주는 실어증과 지병으로 고생하다 1989년 4월 21일 낙선재에서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이 비는 당시 대마도에 있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옹주의 대마도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십시일반 돈을 모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건립되었으며, 현 기념비는 2001년 11월에 복원된 것이라고 해요.
④ 최익현 순국비
구한말 대유학자이자 구국 항일투쟁의 상징인 최익현은 쓰시마에 유배되어 순국하였습니다.
장례는 백제의 비구니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수선사에서 치러졌으며,
그 곳에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1986년 비를 세웠다고 하네요.
최익현 선생의 시신은 수선사에 4일간 안치되어 있었고, 5일째 되던날 유해는 부산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수선사가 현재는 일본사람 개인절이지만, 656년도에 백제 비구니 법명스님이 창건하여 수선사의 최초 명칭이
수선암이라고 전해지네요.
대마도에서 이처럼 풍부한 역사유산과 거기에 유래된 대한민국의 역사도 같이 확인할 수 있어서
또, 우리 옛 조상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의미와 사상을 간접적이나마 느낄 수 있어서
저에겐 너무 가치있고, 의미깊었던 여행이었답니다.
예리의 다음 대마도여행은 어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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