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한 대마도의 최북단 와니우라(わにうら)에 있는 "한국전망대"는

서울 파고다 공원에 있는 팔각정을 본떠 만들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부산을 볼 수 있다고 해요 >.<

날씨 좋은 밤에 저 멀리~ 부산 광안대교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무궁화가 반기는 가미쓰시마의 와니우라로 떠나는 일본여행 ♥ 대마도여행 ~ 지금 시작합니다~우훗

보시기 전 위 손가락을

꾹 눌러주세요^^

가이드님은 물과 공기가 맑은 대마도에서 정수기를 본적이 없다고 하셨어요 @.@

벌은 공기가 깨끗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데, 매연도 없고, 꽃도 많고, 나무도 많고, 전자파도 없는 대마도에는
벌들이 살기에 아주 적당한 곳 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대마도 벌꿀도 유명한가 봐요~ㅎㅎ

아무튼 한국전망대 올라가는 길에 말벌 조심하라는 문구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진짜 말벌이 길에 쓰러져있는걸 봤는데, 크기가 진짜 커서 백원짜리 동전을 옆에 놓고 사진을 찍어왔어요~ 덜덜덜

어찌나 무섭던지 휴...! ㅋㅋ 완전 크죠??

한국전망대 가실 땐 진짜 말벌 주의하세요~! 죽은 말벌은 봤는데, 살아있는 애들은 못 봤으니

그나마 다행이었다는..ㅋㅋ

1607년부터 시작된 조선통신사사절단이 내방하였을 때, 쓰시마를 최초의 기항지로 하여 본토로 도항하고, 실질적인

외교교섭을 한 조선역관사사절단도 50회 이상 쓰시마에 왔다고 합니다. 1703년 2월 5일 부산에서 출발하여

대마도로 오던 배가 와니우라를 눈앞에 두고 침몰되는 바람에 역관사 108명과 대마도사람 4명이 목숨을 잃는

불행한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역관사는 예전의 국회의원 또는 통역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직업 국가 공무원이구요.)

이들은 대마도 21대 도주 종의진을 조문하고, 23대 종의방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대마도로 향했지만, 108명 모두가

조문단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해지고, 대마도인들과 화물검사를 두고 시비중에 조선인에 대한 횡포로

그리된 것 일수도 있다고 해요. 이궁~~어떤 것이 사실일지는 모르지만, 이것 또한 뼈아픈 역사적 현실 이라는

것이 마음이 아파옵니다. 112분의 넋을 기리는 마음으로 112명의 이름을 돌판에 새겨 순국 300주년이 되는

2003년 3월 7일 부산이 내려다보이는 이곳에 추가로 이 표지석을 세웠다고 합니다.

대마도는 해협을 사이에 둔 한국까지 불과 49.5km, 후쿠오카까지는 132km로 한국전망대는

한국에서 훨씬 가깝고, 날씨 좋은 날에는 한국의 연이어진 산들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국경의 섬에서 한국산 재료와 한국학자의 자문을 얻어 한국풍으로 지은 한국전망대에서

부산을 본다면 정말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았어요~ 아쉽게도 부산을 못 봤지만, 맘에 찾아 부산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면 정말 환상적이겠죠?^^ 부산 감상비~￥100 ㅎㅎ

▲ 사진 클릭 후 원본보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어요.

가이드님께서 한국전망대에서 12시~1시에는 거의 부산이 보이지 않는데, 오후 4시 정도에 가니까 부산이 약간

보였다고 해요. 시간대 상으로 보이는 날이 있고, 보이지 않는 날이 있다고 합니다.

부산에서는 대마도가 잘 보인다는데, 그 이유는 대마도가 공기가 워낙 깨끗하고, 매연도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대마도에서 부산은 잘 안 보이는데, 부산이 매연이 많고 공장이 많기 때문이라고.. @.@

맞는 말인 것 같긴 한데, 어째 좀..ㅋㅋㅋ 그만큼 부산이 더 잘 발달되었다는 소리로 들어야징.ㅋㅋ

한국의 파고다공원의 팔각정을 본떠서 우리나라에서 가져온 재료를 가지고 만든 한국전망대~! 일제강점기에 대마도에

잡혀온 한국인들이 명절 때가 되면 이곳에 올라 바다건너 한국땅을 그리워해 이곳에 한국 전망대를 세운것이라고 합니다.

남의 나라에서 얼마나 서러운 세월을 보냈을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한국전망대 팔각정 앞에는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가 심어져 있어요~ 대마도 무궁화 동산 만들기 모임에서 무궁화 심기운동을

하고 있다는데. 호홋^^  활짝 띤 웃는얼굴로 반기는 무궁화가 어찌나 반갑던지요~~!

일본여행 ♥ 대마도여행에서 맛집을 빼놓을 순 없죠!
원래는 이시야키를 먹으려고 했는데, 두꺼운 돌에 구워먹는 이시야키는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해서
카이세키 요리를 먹으러 갔어요~

카이세키 요리, 會席料理 (회석요리)는 에도시대부터 연회요리에 이용되는 정식요리예요. 카이세키 요리는 일본의 혼젠요리를

간단하게 변형한 것으로 손님을 접대할 때 사용되구요.

시원한 아사히 생맥주(なまビ-ル)~!  역시 일본여행에서 먹은 아사히 나마비루 맛은 끝내주는 것 같아요~ 홍홍~

캬~!시원하당. ㅋㅋㅋㅋㅋ

 이렇게 생맥주한잔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 했어욧~~하핫

여기~ 나마비루 한잔 더요~ ㅋㅋㅋ

예리의 다음 대마도여행은 어디?

to be continued~

예리의 일본여행, 대마도여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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