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근교의 도시 꾸사마(Cuzama) 에서 환상의 세뇨떼(Señote) 투어를 ...  

 

 

 

 

 

 

메리다 새로운 숙소에 도착해서 깜짝 놀란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앞서 여행했던 친절한 한국인의 여행 정보 책(?) 이었다.

 

거기서 내 마음을 확~  사로잡은 정보가 있었으니 바로 꾸사마(Cuzama) 라는 메리다 근교의 도시

 

그 곳에 있는 세뇨떼 (Senote) 라는 동굴 속의 저수지 투어였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  

 

우와 ~~~  이건 뭐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 느낌이 팍팍 ~

 

나중에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도 세뇨떼에서 스킨스쿠버 다이빙을 했었는데

 

그 때의 기분을 생각하면 정말 환상 그 자체였으니 ...

 

 

 

 

 

 

    한번씩 눌러주시는 센스 !!!

 

 

 

 

 

 

메리다 시내에서 콜렉티보를 타고 1시간 정도 가면 꾸사마 (Cuzama) 라는 마을에 도착한다.

 

(그나저나 콜렉티보 타는 곳이 기억이 안남. ㅜㅜ  가격은 왕복 34페소 였음.)

 

여튼 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아래의 사진처럼 생긴 대중교통이 아주 많이 대기하고 있는데 ... ㅎㅎㅎ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만든 교통수단인데 특이하게도 좌석이 운전수 뒤에 있는게 아니고 앞에 있다.

 

이곳에서 세뇨떼 투어가 출발하는 입구까지 저걸 타고 가야한다.

 

걸어 갈 생각하지 말기를 ...  생각보다 꽤 멀다.

 

대충보니 저 사람들 부르는게 값인거 같아 보이는데

 

우리는 사전에 정보를 얻고 왔기에 1인당 편도 10페소를 주었으니 참고 하시길 !!

 

세뇨떼 (Señote) 입구에 도착하면 여기에서 부터는 마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한다.

 

세 군데 정도의 세뇨떼가 있는데 마을에서 관광상품으로 만들었는지 이 마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관광을 할 수 있게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다.

 

기차레일 위에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한 바퀴를 돌아오는 투어인데 중간중간 내려서 구경을 하고 수영도 할 수 있으니

 

꼭 수영복과 수건 등을 챙겨가길 바란다.

 

이 레일마차의 가격은 내가 여행할 당시 내고 없이 무조건 마차 1대 (우린 2명 탑승) 당 250페소 였으며 입장료 등은 다 포함된 금액이었다.

 

그럼 출발해 볼까?  ^^

 

 

 

 

 

 

 

 

 

우리를 태우고 열심히 달리는 마차 ...

 

마차에 건장한 남자 셋을 끌고 가는 저 말에게 미안한 마음이 한 가득 ~

 

참고로 승차감이 참 지랄 맞으니 엉덩이 약하신 분들은 보호대라도  ㅎㅎㅎ

 

 

 

 

 

 

 

 

한참을 달리더니 첫번째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도착하면 아저씨가 방향을 알려주며 놀다가 오라고 하신다.

 

아저씨는 잠시 말을 쉬게하고 그냥 기다리신다는 ...

 

 

 

 

 

 

 

휴식 중인 우리 말 님 ...

 

 

 

 

 

 

 

 

첫 번째 세뇨떼의 입구이다.

 

세뇨떼는 스페인어로써 우리말로 바꿔보자면 ...

 

동굴속에 있는 저수지 ?  정도가 되겠다.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는 지형으로 멕시코에서도 이쪽 유카탄 반도에만 있는 특이한 지형물이 되겠다.

 

자~  그럼 들어가 볼까나 `

 

 

 

 

 

 

 

 

 

먼저 내려가는 석경이 ~

 

입구가 생각보다 좁고 위험하니 조심조심 내려가야 한다.

 

 

 

 

 

 

 

 

끝까지 내려와서 본 입구의 모습 ...

 

 

 

 

 

 

 

 

와우 ~  물 색깔이 ...

 

끝내주는구나 ~

 

여길 안 왔으면 정말 후회 했을 듯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과 멋진 동굴안의 지형이 조화를 이루워 끝내주는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런곳에 왔는데 ...

 

그냥 가면 ...

 

안 되지 ?

 

 

 

 

 

 

 

 

생각보다 무지 깊당 ~

 

수영 못하시는 분들은 구명조끼라도 꼭 챙겨와서 들어가보시길 ...

 

진짜 최고 !!!!!

 

 

 

 

 

(첫 번째 세뇨떼에서 동영상 한번 담아봤어요 ^^)

 

 

 

 

 

 

 

 

 

그나저나 한참을 놀다보니 밖에 기다리는 아저씨 생각이 난다.  ㅜㅜ

 

헉~  빨리 올라가자 ...

 

 

 

 

 

 

 

 

 

다시 마차에 올라타서 엉덩방아를 찌며 레일을 달리다 보니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마차가 보인다.

 

여기서 잠깐 ...

 

이곳 레일은 편도 한 차선이다.

 

그래서 한 팀이 내려서 마차를 잠시 레일 밖으로 내려야 한다는   ㅜㅜ

 

나중에 알았는데 무조건 들어가는 팀이 내리는 단순한 진리가 ~

 

 

 

 

 

 

 

 

두 번째 세뇨떼에 도착했다.

 

이번엔 또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한번 들어가볼까 ?

 

 

 

 

 

 

 

 

이번에는 입구부터 만만치 않구낭 ~

 

안전장치도 하나 없고 ...  역시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라니까 ~ `

 

 

 

 

 

 

 

 

ㅜㅜㅜㅜㅜㅜ  여긴 더 멋지당 .....

 

   이런곳을 왜 이제야 왔는지 ...

 

 

 

 

 

 

 

 

바닥의 자갈이 훤히 보이는 푸른 물과 위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나무 줄기가

 

조화롭게 어울려 이곳 또한 멋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역시나 바로 탈의 하고 물속으로 뛰어든 대룡씨 ~

 

이곳은 앞선 세뇨떼 보다 훨씬 깊고 크다.

 

거기에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까지 있었으니 ...

 

석경이와 잠시 놀다보니 또 다른 일행들이 세뇨떼 안으로 들어온다.

 

 

 

 

 

 

 

 

아르헨티나 친구들이었는데

 

이 친구들 역시 잘 논다.

 

다이빙 대 위에서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모습이 아름다워 한 컷 찍어보았다.

 

잠시 후 이 여자친구는 이곳에서 멋지게 뛰어 내렸음 ~

  

너무 열심히 놀았더니 힘빠진다.

 

이제 나가야지 ~  아저씨 욕 하시겠네  ㅋㅋㅋ

 

 

 

 

 

 

 

 

 

이 세뇨떼 입구 참 아슬아슬 하게 생겼네 ~

 

 

 

 

 

 

 

 

먼저 나와서 입구를 보니 아르헨티나 친구가 포즈를 취한다.

 

그래서 한장 찍어줬다 ~

 

(나중에 친절한 대룡씨는 얘들 사진 메일로 보내줬음... 지금은 페이스북 친구로 지냄.)

 

 

 

두 번째 세뇨떼로 나와 다시 마차를 타고 이동을 시작했다.

 

그나저나 이제 엉덩이가 좀 아파오는뎅 ?  ㅜㅜ

 

이래서 승차감... 승차감... 하는구나 ~

 

 

 

 

 

 

 

 

 

마지막 세뇨떼에 도착했당 ^^

 

여긴 입구부터가 앞선 곳들과 다르게 꽤 크고 규모가 있어보인다.

 

 

 

 

 

 

 

 

여태 우리가 도착했을때 마다 아무도 없었는데

 

여긴 입구부터 시끌벅쩍 하구나 ~

 

 

 

 

 

 

 

 

입구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

 

완전 동네 수영장에 온 기분이넹  *^^*

 

 

 

 

 

 

 

 

 

 

 

 

 

제대로 장비 착용하고 오신 어르신들 ...

 

기본적으로 스노클링 장비 정도는 챙겨와야 잼나게 놀 수 있을거 같다.

 

지나 온 세뇨떼에서 넘 잼나게 놀았는지 여기서는 그닥 물속에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오늘도 저질체력 대룡씨는 ...

 

벌써부터 힘든 상태   ㅎㅎㅎ

 

 

 

 

 

 

 

 

 

 

 

 

 

오른편의 저 사람 ....

 

설마 뛰어 내릴려고 ?

 

  

 

 

 

 

 

 

 

마지막 세뇨떼에서 나오면서 기념 사진 한장 남겨봅니다.

 

좀 민망시럽긴 하지만 간만에 기분좋게 웃는 대룡씨 사진을 보니까 좋네요 ^^

 

 

 

 

 

 

 

 

 

이제는 돌아가야 할 시간 ~

 

덜컹이는 저 레일 위를 따라 다시 가려니 끔찍하네요  ㅡㅡ"

 

 

 

 

 

 

 

 

친절한 석경씨는 아저씨를 도와 마차를 이동합니다.

 

역시나 가는 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엉덩이가 이제는 넘 아프거든요  ㅠㅠ

 

 

 

 

 

 

 

 

드디어 세뇨떼 투어를 시작했던 그 지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메리다 오시는 분들 꼭 오시길 ...

 

진짜 가격대비 끝내준답니다. ^^

 

 

 

 

 

 

 

 

이제 다시 터미널로 ~

 

대룡씨는 역시 카메라 발이 잘 받는 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나름 방송도 꽤 했는데 ...  카메라 마사지를 더 받아야 하나봅니다.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길에 ...

 

Cuzama 라는 마을 표지판이 보이는 군요 ~

 

메리다에서 1시간 정도의 근교 도시 꾸사마 (Cuzama)

 

언제 다시 올지 모르지만 ~

 

다시 올 때 까지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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