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칠라노 4번가 거리를 돌아다니다 콥스 브레드에 이어 같은 라인에서 두세집 건너이던가??
유명 베이커리 테라 브레드Terra Breads를 또 만나게 되어 너무 너무 밥갑고 기뻤다네.^ ^
한국의 프렌차이즈 파리 바게트와 뚜레 주르가 붙어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며
지구촌 어디나 같은 업종끼리 모여 있어야 서로 경쟁하는 가운데 장사가 더 잘되는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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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으로 꾸며진 외관에서 따스함을 느끼며 매장에 들어서니 향긋한 빵 냄새가 솔솔~~
노랑, 그린색으로 꾸며진 아늑한 실내 분위기가 웬지 브라운색 빵들과 잘 매치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밖에서 볼때와 다르게 넓고 긴 매장에 테이블수도 여러개 되고, 건강빵부터 디저트류 빵까지 종류가 다양...
빵 진열대를 둘러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네.^ ^ 빵과 함께 커피까지 즐길 수 있어 늘 사람들로 붐비는 듯...
다양한 빵들이 가득 놓인 진열대에서 손님이 선택한 바게트를 긴 봉투에 담아 주고...
제빵 커터기로 빵을 자르는 여종업원의 모습을 보니 자연스레 내 모습이 떠올려졌다.^ ^
쁘디 건강빵들의 모양새와 디스플레이도 한번 잘 챙겨보고... 블루베리 브레드가 눈에 들어왔다.
내가 만들어 팔고 있는 제품 후르츠 갈레트와 모양새가 비슷해 맛을 비교평가 해보려 샀다네.
rustic tarts 제품명에서 느껴지듯 뭔가 다듬어지지 않은 타르트의 거친 모양새에 정감이...
밴쿠버 빵집들과 커피숍 몇 군데를 들러봐도 어디가나 스콘, 머핀류가 다양했다.
그리고 헤이즐럿, 호두 등 너츠류 듬뿍~ 얹혀진 타르트 원판형의 브라우니가 맛있어 보이네.^ ^
우리네 입맛을 사로잡는 샌드위치는 먼저 무엇보다도 담백한 빵맛이 맛을 좌우한다고 본다네. ^ ^
샌드위치를 위한 빵과 속재료가 만들어내는 맛 조합의 수도 많고... 사람마다 취향과 입맛도 각양각색...
그래서 샌드위치 전문점을 할 때를 고려해서 해외여행시 샌드위치 제품군을 늘 눈여겨 보곤 한다.
베이커리 매장을 둘러보고 빵을 몇개 사려다가 쇼케이스 위에서 발견한 아티장 그라놀라 artisan granola
장인의 손길로 만들어진 너츠류가 듬뿍~ 호두, 아몬드 등 너츠류를 좋아하는 모나무ㅎ가 생각나서 샀다네.^ ^
나오는 길에 안에서 찍은 매장 전경. 내게도 이렇게 넓은 베이커리을 운영할 수 있는 날이 오려나...
테라 브레드는 밴쿠버에서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훌륭한 빵맛을 인정합니다.^ ^
자연발효시킨 다양한 빵들을 매일매일 정성을 들여서 오븐에서 신선한 빵을 구워내니...
빵을 사서 들고 나오는데 마음이 뿌듯... 맛나게 먹을 것을 생각하니...
키칠라노 해변의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게트 한입 베어무니~
와우~ 자연발효를 시켜 담백하고 구수한 풍미가 물씬~ 맛있게 먹었네요.
자세한 것이 알고 싶으시면 테라브레드 사이트에 들어가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