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 - 예술가의 도시 빠이(Pai)에 도착하다
치앙마이와 매홍쏜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 빠이 (Pai) ...
작은 강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요새와도 같은 마을 ...
예술가들이 모여사는 마을 ...
수 많은 히피들을 만날 수 있는 곳 ...
태국안의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
태국인들의 인기있는 신혼여행지 ...
한번 빠져들면 한 없이 빠져드는 작은 마을 ...
바로 이곳이 빠이 (Pai) 라는 작은 마을이다.
정들었던 치앙마이에서 작은 미니밴을 타고 4~5 시간이면 도착하는 곳 빠이 ....
하지만 구불구불 이어지는 험한 산길은 빠이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을 무척이나 괴롭힌다 ....
평소 절대 멀미 한번 안하던 나에게도 꽤나 괴로운 이동 시간이었고 ....
멀미가 심했던 한 외국인 여행자는 ....
도저히 참지 못했는지 도중에 차를 세워 ...
내용물을 확인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장거리 이동에 나름 익숙한 나였지만 빠이로 가는 길은 ....
이동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힘든 시간이었다 ....
좁은 좌석과 끝이없던 구불구불한 길 ....
오후 4시쯤 출발 한 우리 차는 ....
결국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어두컴컴해진 빠이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치앙마이에서 함께 했던 여동생 우주는 일정때문에 다시 방콕으로 내려가고 ....
함께있던 세원이는 확실한 계획이 없다보니 나와 함께 빠이로 동행하게 되었다 ....
결국 세원이는 그 후 라오스 여행까지 함께 여행한 ....
이번 여행 최고의 동행자가 되었다 ....
빠이에 도착한 후 ....
우리가 가장먼저 한 일은 ....
바로 숙소를 구하는일 ....
예술가의 도시 답게 도시 자체가 꽤나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마을의 크기에 비해 숙소도 많고 선택의 폭도 넓다보니 ....
생각보다 숙소 구하는게 쉽지 않았다....
결국 깨끗해 보이는 ... 아니 꽤나 럭셔리한 ...
배낭여행자에게 다소 과분한 ...
'반 빠이 빌리지' 라는 1박에 600B하는 더블룸을 잡고 짐을 풀었다.
럭셔리한 리조트 급의 우리 숙소 ...
남자 둘이서 자기엔 ... 넘 과분한 숙소다 ... 
밤이라 숙소 곳곳을 찍진 못했지만 ....
시설이나 인테리어는 정말 최고였다 ....
하지만 방안은 생각보다 아담했고 딱 필요한 것만 있던 숙소 ....
참고로 저 하얀 망은 .... 모기장이랍니다.... 
배도 고프고 빠이의 모습이 궁금했던 우리는 ...
얼른 짐을 풀고 ...
동네 마실에 나섰다 ... ㅎㅎㅎ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느낌의 빠이 메인 도로 ....
1시간 정도만 분주히 돌아다니면 대충 둘러불 수 있는 작은 마을이지만 ....
생각보다 넘 독특하고 매력이 넘치는 곳이었다 ....
태국의 한 신혼여행자로 추정되는 ....
커플티를 입은 한 커플의 모습 ....
빠이는 연인이 놀러오기에 참으로 좋은 곳인것 같다 ....
이루어질지는 모르지만.... ㅡㅡ;;
대룡씨도 언젠간 이쁜 여자친구와 함께 ....
대나무 통에 차를 담아서 팔던 한 길거리 상점 ....
그 맛이 궁금해서 ....
한잔 마셨는데 ....
달콤아고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다 ....
태국에 가면 내가 꼭 사먹는 한치 ....
가격도 착하고 ....
맛도 있고 ....
빠이는 딸기가 유명한지 ....
딸기를 파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
향긋한 냄새와 빨간 딸기의 색깔에 이끌려 ....
한컵 사먹었는데 .....
아놔 ... 
정말 하나도 안 달았다는 .... ㅜㅜㅜㅜ
요것은 ....
달콤한 버터향의 빵에 옥수수 알갱이가 송송 들어있던 ....
달콤한 빵 ....
의외로 맛있었다 .... ㅎㅎㅎ
빠이의 밤에 빠져들어 ....
한참을 걷고 구경하다 보니 ....
배가 고파온다 ... ㅜㅜ
다른건 몰라도 민생고는 해결해야겠다 .... ㅋㅋㅋ
그런데 ....
참 웃긴다 .... 오후내내 버스타고 오면서 ....
속은 다 뒤집어지고 .... 오바이트가 목구멍 까지 올라오는 기분을 느끼며 ...
괴로워 했던 내가 ....
빠이에 도착하고 1~2시간 지나니 ...
언제 그랬냐는듯 ... 배가 고프다니 ... 
그래서 찾은 숙소 앞의 작은 카페 ....
외국인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
아기자기하고 이쁜 카페였다 ...
주인장의 세심한 정성이 느껴지던 카페의 모습 ...
카페를 배경삼아 사진한장 남겨주시는 대룡씨 .... ^^
세원이가 갑자기 타이머를 맞추더니 ....
찍어버린 사진 ....
ㅋㅋ 아직 배는 덜 고프구나 ....
메뉴를 열심히 고르고 있는 대룡씨 ....
초점이 안 맞아 좀 어둡게 나왔지만 ....
그래도 맘에 드는 사진 ....
내가 선택한 참치 샌드위치 ...
이 늦은 밤에 먹기엔 좀 부담스러운 음식이지만 ...
그래도 이런 이쁜 카페에 왔는데 ...
함 먹어줘야지 ㅎㅎㅎ
태국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빠이 ....
빠이에서 맞이하는 우리의 첫날은 이렇게 지나고 있었다 ....
PS -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인 빠이에서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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