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월드에서의 둘째날
애니멀 킹덤으로 향했다.
애니멀 킹덤은 수레바퀴 형태로 되어 있어 중심축에서 각각의 존(zone)이 퍼져
나간다. 중심부인 사파리 빌리지에는 애니멀킹덤의 상징인 생명의 나무가 있고,
이 나무 아래에 곤충의 생활을 주제로 만든 디즈니의 새로운 4D 작품 '잇츠 터프 투 비 어 버그(It's tough to be a Bug)'가 있다.
입구에서 생명의 나무에 이르는 지역은 오아시스 존으로 곳곳에 작은 동물들과 독특한 새들이 열대의 식물과 어우러져 있다.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와 미니를 활용한 캠프 미니 미키(Camp Minnie-Mickey) 존에서는 '라이온 킹의 축제'라는 대형 쇼를 관람할 수 있고(라이온 킹 극장), 작은 동물들과 함께 하는 '포카혼타스와 숲속의 친구들'이라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아프리카 존에서는 초원·강·바위언덕으로 이루어진 400㎢의 '킬리만자로산 사파리'를 관람하거나 고릴라 탐험로를 따라 고릴라 가족을 관찰할 수 있고, 야생 특급열차를 타고 보호지역으로 이동하여 1,000종 이상의 동물을 관람할 수도 있다.
디노랜드 USA에서는 실제 공룡의 뼈를 볼 수 있는 크레타세우스 트레일(Cretaceous Trail)과 어린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룡뼈 무덤 등을 볼 수 있다.
사파리와 수상투어, 하이킹등으로 야생동물을 가까이서 볼수있고,
Tarzan Rocks!와 같은 스턴트쇼와
Kali River Rapids는 보트를 타고 강을 둘러오는 데 꽤 스릴넘치는 코스다.
애니멀 킹덤...역시 스케일이 다르다.
동물원에 구경가는 느낌으로 출발하였던 내가 갖은
놀라움은 곳곳에서 나타난다.
정말 밀림속에 있는것만 같다가도
놀이공원같은 스릴넘치는 놀이기구도 만나게되고
카페같은 레스토랑까지
이 모든것이 한곳에 있다.
정말 디즈니월드는 어디를 가도
실망하지않는다.
갑자기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메인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퍼래이드를 한다고한다.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한겨울 반팔티셔츠를 입고 크리스마스를 구경하는 느낌
월트디즈니월드에서의 놀라움이 계속되고있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사진을 많이 찍지못해 아쉽지만
아이는 모든체험을 다 한후...플로리다에 살았으면 좋겠단다.
아이들의 천국이라 해도 될만큼
플로리다에는 일년내내 어린이날이라 해도 될것같다.
에니멀 킹덤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나올때쯤
에어쇼를 펼치더니
하늘위에 LOVE를 쓴다....하얀 구름사이로 비행기가 지나가고...
동그란 얼굴하나가 구름과 나란히 걸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