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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DMZ 여행: 세계 평화의 종
북한강 줄기의 우리나라 최상류, 더이상 갈 수 없는 DMZ가 가로 막는 이 지역 평화의 댐 하류에 2009년 5월 완공 되었다. 세계 평화의 종공원은 일류평화를 염춴하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들의 평화 메시지와 세계 각국의 종들로 조성되며, 평화의종은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탄피, 포탄 등을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큰 종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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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을 해하는데 사용한 탄피와 포탄으로
만들어졌다는 매우 의미가 깊은 평화의 종.
평화의 종 맨위에는 동서남북을 향해 세워진 비둘기들이 있다. 그중 유독
눈에 띄는 북을 향한 날개잃은 비둘기. 갈라진 땅처럼 잘려버린 날개는 따로
보관되어 남과북이 하나되는 날 비둘기의 상처도 치료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도 어서 비둘기가 날개를 찾을 평화의날이
오길 염원하며 평화의 종을 타종해보았다.
타종 후 꽤 오랜시간 큰 울림으로 울려퍼지던 자유로운 평화의 종소리는
현실의 벽과는 달리 북으로까지 멀리 멀리 퍼지는 듯했다.
세계 평화의종 옆에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메시지가 있는데,
주름하나까지 그대로 재현한 손과 악수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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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DMZ 여행: 평화의댐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한반도 남서쪽을 향해 291.3㎞를 화살처럼 걸려 흘러가며 화천 파로호를 지나 춘천, 가평, 청평을 품고 팔당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북한강의 줄기를 따라 더 이상 갈 수 없는 최북단 이곳에 2005년 2단계 증축공사를 마친 평화의 댐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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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금강산댐 '수공(水攻)'을 방어한다는 명분으로 건설한 대응댐이라는 평화의댐.
'서울 물바다론'을 집중 보도해 벌어진 국민 모금운동으로 1988년 6월 정부에
총 661억여원의 성금이 전달되 이중 639억여원이 평화의 댐 건설공사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1993년 감사에서 전두환 정부의 주장이 과장된 것이었고, 불안한
정국을 전환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02년 금강산댐 붕괴위험이 제기되고, 정부는 14년만에
2단계 증축사업으로 2005년 10월 125m의 평화의댐을 완공했다.
한눈에 들어오던 평화의 댐의 크기는 중간에 정말
개미처럼 보이던 인부들의 존재로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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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 DMZ 여행: 비목공원
한국전쟁 당시의 생활상과 분단의 아픔을 현실로 다가서 젊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곳 비목공원이다. 비목공원은 꽃피우지 못하고 산화한 젊은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탄생된 헌시로 국민가곡이 된 '비목'의 발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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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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