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서둘러서 나간 곳은 남대문..

정말 오랜만에 나왔는데, 역시나 명절을 맞이하여 남대문은 그야말로 호황중..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의 사람에 치이기 일보직전..

그래도, 자주도 아닌지라, 사람들끼리 몸으로 부딪히며 지나가는 것또한 세상속에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어요?..^^

중간중간 유모차태워서 아이데리고 있는 분들은 정말 안따깝더라구요..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는지라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T.T

( 세상의 모든 아기엄마들..  화이팅~!!!! )

여튼 오늘의 목적은 울아들의 가을바지랑 머플러..

마마아동복앞의 신발가게에도 정말 사람들이 많더군요..^^

부르뎅매장 반대편의 오프라인가게인데..

요새는 인테리어가 훌륭한 가게가 너무 많이 생겨나는것 같아요..^^

덕분에 눈요기 실컷 했어요~

아들밖에 없어도 지나갈때마다 침 흘리며 탐내는 머리핀이랑 이쁜 플랫슈즈..

아~ 딸갖은 엄마들... 너무 부러워용..^^

주접부리의 최고봉.. ㅋ

울아들이 좋아하는 건데..

♭

그다음 들른 곳은 대도상가..

아시는 분들은 알고, 모르는 분들은 모른다는;; 쿨럭;;

대도상가 1층은 유아동 장난감가게가 있어서 아이선물사기 좋아요..^^

그리고, 2층은 인테리어소품.. 3층은 그릇가게들이 즐비한.. 제가 남대문에 가면 꼭 들러보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그중에 제가 젤루 좋아하는 곳..

바로 대도상가 2층에 위치한 예림공예..

인테리어쇼핑몰하시는 분들이 도매로 많이 떼어가시는 곳이기고 하구요..

여기에 가면 인터넷시중가격보다 10~30% 정도는 싸게 살수 있고,

그리고 보면 아시겠지만 종류가 굉장히 많아서 둘러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요..

매장이 작은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넓어요..  사진으로는 다 못찍었네요..^^

특히 조명이 이뻐서 갈때마다 침흘리며 오는 곳이기도 하지요..^^

2층의 자세한 위치는 설명하기가 대략난감인데요;;

그저 2층 전체는 각종 캐릭터상품부터 다양한 인테리어소품등이 많아서 한 층을 다 둘러봐도 지루하지가 않기 때문에..

구경하면서 찾아도 나쁘지 않답니다. ㅋㅋ

그리고, 바로 옆 건물은 꽃상가인데, 3층에 가면 각종 꽃들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사실수 있고,

또한 가든소품등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남대문의 야채호떡..

1000원의 가격으로 간단히 요기..

좀 느끼?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냥 전.. 하나는 맛있게 먹겠더라구요..^^ㅋ

동네 시장에서 편해 보이기도 하고, 색이 너무 이뻐서 산 6000원짜리 반바지입고 나왔지요;;

( 요새 주구장창 번갈아가며, 입고 댕기는 바지;; )

그런데..

초록색, 보라색 사서 잘 입고 있는데, 남대문 돌아다니다가 5000원에 파는 곳이 있더군요.. 색깔도 더 다양하게용... T.T

선물로 몇개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왔는데, 아무래도 다시 사러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  *

아이바지 같은 경우에는 맞는 사이즈 살려면 빨리 서둘러야 할것 같아요..

마음에 드는 것들은 사이즈가 벌써 빠졌더라구요..^^

세일품목도 있지만, 역시나 명절이고 가을인지라 새상품이 너무 이뻐서 눈에는 잘 안들어왔어요.^^

특히 여자아이들이 입으면 완전 이쁜 튜튜치마.. 정말 색감도 너무 이쁘게 나왔더라구요. 제가 반해버릴정도였으니..ㅋ

참, 그리고 원래 남대문은 일요일은 휴무인거 아시죠?

그런데 추석연휴때문에 그런지 대목장사를 앞두고 이번주 일요일은 오픈한다고 하네요~

추석연휴 : 9월 22일 ~ 9월 26일 이니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