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에서 예약된 호텔은 세계 최대의 호텔 체인인 Best Western의 체인사인 'Best Western Blue Tower', 네비게이션은 공항에서 25분 거리라고 알려줬지만 근처까지 와서 진입로를 못찾아 눈 앞에 두고도 10여분 헤매다 겨우 호텔 정문 앞에 다다를 수 있었다. 네비게이션이 우리나라 제품에 비해 안내서비스가 훨씬 좋지 않았다. 화장실, 물, 네비게이션.....우리나라 것이 뭐든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Blue Tower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텔 외양은 시원한 파란색,
3성급 호텔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문과 로비는 깔끔한 분위기이다. 1박에 100유로(약 15만원).
3성급호텔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1박에 5만원 하는 모텔들보다 시설은 훨씬 못한 편이다. 방도 좁은 편이고 욕실도 샤워부스만 설치되어 있다. TV도 소형이며 게다가 인터넷은 유료이다. 그나마 파리보다 훨씬 깔끔한 분위기라 다행이었다.
시간이 별로 없기에 짐만 객실에 넣어두고 바로 시내로 나갔다. 옛 시가지라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기에 택시를 이용했다. 차창 밖으로 그다지 넓지않은 물길 따라 푸른 옷을 입은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나무들 옆으로 도심으로 들어가지 못한 승용차들이 빈틈없이 주차되어 있었다.
첫 행선지로 정한 곳은 암스테르담 최대 중심지인 중앙역, 이 중앙역 건너편에서 이어지는 이른바 '담락거리'부터 '담 광장'까지가 암스텔담 최대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거리에는 차도 많지만 자전거들이 엄청 많았다. 차도 안쪽으로 보행자 도로 사이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놓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 도로로 걷다가 마주오는 자전거와 몇 번 부딪칠 뻔 했다.
길 건너편에 자전거 주차장을 바라보면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숫자를 헤아릴 없을 정도로 많은 자전거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로 한가운데에는 트램(전차)이 다니는 길이다. 네덜란드는 트램과 자전거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자전거, 그리고 버스들의 행렬....승용차를 끌고 나오면 주차할 만한 장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현대식 자동차들이 없고 트램과 오래된 건물들만 있다면 20세기 초의 풍경이 아닐까.
중앙역 앞 거리를 걷다가 한 호텔 앞에서 멈추어 섰다. 축구공과 오렌지색 깃발 그리고 네덜란드 국기을 창문에다 걸어놓은 것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유리창에도 온통 축구공 장식이다. 월드컵을 앞둔 네덜란드인들의 축구사랑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오랜지군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거리를 지나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환한 웃음을 띄고 있을 것이도 호텔 사장 또한 흐뭇한 마음일 것이다.
꽤 혼잡한 역전 앞 거리에서 현란하게 페인팅한 시내투어 이층버스가 또한 눈길을 끈다.
중앙역 뒤로는 암스테르담을 가로지르는 아이강이 흐르고 있다. 그러기에 역 주변에는 운하를 오가는 유람선 터미널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성처럼 보이는 중앙역은 1889년에 개장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암스테르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는 전철과 파리 런던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오가는 기차들이 이 역을 기종점으로 하고 있다.
중앙역 주변은 그야말로 암스테르담 교통수단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빛깔의 역사는 화려한 시계로 장식된 탑이 눈길을 끈다.
역사 안에는 노랑 파랑으로 색칠된 기차가 서 있었다. 공항시설의 주요 장식색깔도 노랑 파랑, 네덜란드 사람들은 원색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옛부터 튤립으로 대표되는 화훼수출국가라 유난히 색에 민감한 건 아닐까.
어지럽게 공중을 가로지르는 트램의 전깃줄 너머로 고풍스러운 교회건물이 하나 서 있다.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산타클로스의 어원인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교회이다.
작은 운하 위에 걸친 다리를 넘어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앞을 지나치면 담락거리의 골목들이 시작된다.
Blue Tower라는 이름에 걸맞게 호텔 외양은 시원한 파란색,
3성급 호텔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문과 로비는 깔끔한 분위기이다. 1박에 100유로(약 15만원).
3성급호텔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의 1박에 5만원 하는 모텔들보다 시설은 훨씬 못한 편이다. 방도 좁은 편이고 욕실도 샤워부스만 설치되어 있다. TV도 소형이며 게다가 인터넷은 유료이다. 그나마 파리보다 훨씬 깔끔한 분위기라 다행이었다.
시간이 별로 없기에 짐만 객실에 넣어두고 바로 시내로 나갔다. 옛 시가지라 주차할 만한 곳이 없다기에 택시를 이용했다. 차창 밖으로 그다지 넓지않은 물길 따라 푸른 옷을 입은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풍경이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나무들 옆으로 도심으로 들어가지 못한 승용차들이 빈틈없이 주차되어 있었다.
첫 행선지로 정한 곳은 암스테르담 최대 중심지인 중앙역, 이 중앙역 건너편에서 이어지는 이른바 '담락거리'부터 '담 광장'까지가 암스텔담 최대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거리에는 차도 많지만 자전거들이 엄청 많았다. 차도 안쪽으로 보행자 도로 사이에 자전거 도로를 설치해 놓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한다. 아무 생각 없이 자전거 도로로 걷다가 마주오는 자전거와 몇 번 부딪칠 뻔 했다.
길 건너편에 자전거 주차장을 바라보면 '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숫자를 헤아릴 없을 정도로 많은 자전거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도로 한가운데에는 트램(전차)이 다니는 길이다. 네덜란드는 트램과 자전거의 도시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자전거, 그리고 버스들의 행렬....승용차를 끌고 나오면 주차할 만한 장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현대식 자동차들이 없고 트램과 오래된 건물들만 있다면 20세기 초의 풍경이 아닐까.
중앙역 앞 거리를 걷다가 한 호텔 앞에서 멈추어 섰다. 축구공과 오렌지색 깃발 그리고 네덜란드 국기을 창문에다 걸어놓은 것이 눈길을 끌었기 때문이다. 유리창에도 온통 축구공 장식이다. 월드컵을 앞둔 네덜란드인들의 축구사랑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오랜지군단이라 불리는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 거리를 지나는 네덜란드 사람들은 환한 웃음을 띄고 있을 것이도 호텔 사장 또한 흐뭇한 마음일 것이다.
꽤 혼잡한 역전 앞 거리에서 현란하게 페인팅한 시내투어 이층버스가 또한 눈길을 끈다.
중앙역 뒤로는 암스테르담을 가로지르는 아이강이 흐르고 있다. 그러기에 역 주변에는 운하를 오가는 유람선 터미널들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 성처럼 보이는 중앙역은 1889년에 개장한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암스테르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는 전철과 파리 런던 등 유럽의 주요 도시를 오가는 기차들이 이 역을 기종점으로 하고 있다.
중앙역 주변은 그야말로 암스테르담 교통수단들이 모두 모여 있었다.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붉은 빛깔의 역사는 화려한 시계로 장식된 탑이 눈길을 끈다.
역사 안에는 노랑 파랑으로 색칠된 기차가 서 있었다. 공항시설의 주요 장식색깔도 노랑 파랑, 네덜란드 사람들은 원색을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옛부터 튤립으로 대표되는 화훼수출국가라 유난히 색에 민감한 건 아닐까.
어지럽게 공중을 가로지르는 트램의 전깃줄 너머로 고풍스러운 교회건물이 하나 서 있다.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산타클로스의 어원인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는 교회이다.
작은 운하 위에 걸친 다리를 넘어 세인트 니콜라스 교회 앞을 지나치면 담락거리의 골목들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