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교통수단들을 살펴보자..

1.돌무쉬

먼저 터키의 유명한 미니버스 '돌무쉬' 이다.

돌무쉬는 지나는 길 어디서나 손을 흔들거나 휘파람을 불어 세워 탈 수 있으며, 내리고 싶은 곳에서

'캡틴, 적당한 곳에 내려주세요...' 또는 '저 신호등 앞에서 내릴 사람 있어요.'

라고 말한 후 내릴 수 있는 아주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요즘은 안전의 문제로 돌무쉬도 일정한 곳에서 타고 내리는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지만, 아직은 내맘대로 편리한 돌무쉬는 딱 내 스탈이다. ^^

삼순의 돌무쉬는 대부분 고급벤이다. 조금만 낡은차가 와도 사람들이 타기를 꺼려한다는..

그래서 갈 때마다 삐까번쩍 멋진 돌무쉬를 볼 수 있다. 

돌무쉬를 타면 사람들은 직접 운전기사께 자신의 차비를 전해주거나, 앞에 사람에게 자신의 돈을 건내기도 한다.

여기 두명이요.. 라고 말하며 앞사람에게 돈을 전달하면 앞사람은 그 앞사람에게 마지막 사람은 운전사에게 돈을 전달한다.

운전사는 거스름돈을 뒤로 전달전달하여 내 손에까지 돌아오니...

운전 중 위험하진 않을까.. 헷갈리지는 않을까... 괜한 걱정을 해보지만 지금까지 실수하는 운전사는 거의 본적이 없다.

지역마다 돌무쉬의 모양에 차이가 있다. 이건 콘야의 돌무쉬. 삼순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몇년전보다 훨씬 깨끗해지고 새로워진 미니버스이다.

2. 오토뷰스

다음은 터키의 버스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터키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하여 (큰 땅덩이) 장거리 여행이 많기 때문에, 좋은 버스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긴시간 여행에 무엇보다도 편안함이 중요하지 않을까..

각 버스회사의 티켓판매 대리점에서 티켓을 구입한 후 버스 시간보다 약 30분 (터미널:오토가르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먼저

대리점에 도착하면 승객을 태우러 서비스 차가 도착을 한다. 우리를 실어 서비스차는 터미널로 향한다.

터미널에는 그 시간 여러 도시들을 향하여 출발 할  많은 종류의 버스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정각이되면 터미널에서 안내방송을 하고 버스들을 일제히 자리를 떠난다. 자리를 늦게 뜨면 큰 벌금이 있다는 것!!

버스의 지정된 좌석에 착석하면 '무아빈'이라하는 남성 승무원들이 승객들과 좌석을 체크한 후 음료와 케익등을 서비스한다.

요즘은 좌석마다 TV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여행을 하는 재미도 더한다.

3. 트람바이

도시내에는 전차(트람바이)가 우리를 원하는 장소로 이동시켜준다.

티켓을 구입하거나 카드를 구입한 후 카드를 찍고 트람바이에 오른다.

저렴한 비용으로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트람바이는 학생들에게 인기만점이다.

4. 탁시

터키의 택시는 노란색이다. 사실 요금이 너무 비싸 자주 이용하진 못하지만, 멀리서도 눈에 확 띄는 노란 택시가 맘에든다.

5. 테크네

바다가 있는 지역이라면 바다를 순회하는 배가 있기도 하다.

이스탄불 같은 지역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중요한 운송수단이 되기도 한다.

파도가 심한 흑해에선 멀미 조심하시길... ^^

5. 파이톤

냄새가 좀 나긴 하지만 마차를 타고 시내투어를 하는 로멘틱한 연인이 되어보는걸 어떨지...

6. 발론

카파도키아의 명물 벌룬이다. 터키를 여행하는동안 육지, 바다를 모두 여행했다면

한번쯤 큰 맘먹고 벌룬을 타고 하늘을 날아보는건 어떨지....

7. 마지막으로 어린이 친구들을 위해 애벌레열차까지.... 칙칙폭폭....^^ 오늘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