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칸야마에 도착했습니다.
다이칸야마역에서 좁은 언덕길을 내려와서 다시 큰길을 따라 올라가면
커다란 야자수가 보입니다.
물론 진짜 야자수는 아닙니다.
다이칸야마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다이칸야마 어드레스 지역 입구의 조형물 입니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는 우리나라 강남의 타워팰리스 같은 고급 주상복합 고층 건물 입니다.
전체 건물들은 총 6개의 지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야자수 조형물이 있는 곳에서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걸어 갑니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 저층 외각으로는 고급 상점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조금 가면 '카시라'라는 유명한 모자 상점이 나옵니다.
다양한 종류의 패셔너블한 물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점포라고 하는데
가격도 조금 비싸고, 게다가 모자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겉모양만 보고 통과!
그옆으로는 다이칸야마 어드레스 안쪽으로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길로 다이칸야먀 어드레스 중심부로 걸어 들어오면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에 유리로 된 기둥이 세워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이렇게 글쓰가 새겨져 있습니다.
안쪽 광장 한쪽의 벤치에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바로 옆에는 주거용 고급 맨션이 있습니다.
물론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도 돈 많은 사람들이 사는 건물로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맨션옆에 조그만 까만 점이 날아가는 것이 보여서 카메라로 당겨서 찍어 보니 헬리콥터 입니다.
금방 사라졌는데 설마 이 건물 옥상에 앉은 것은 아닐지...
맨션 앞쪽으로는 다이칸야마역쪽으로 연결되어 있는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와 연결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큰 길로 이어집니다.
잠시 육교 위로 올라가 밑으로 지나다니는 차들이나
저 너머로 넘겨다 보이는 다이칸야마역 주변의 모습도 지켜 봅니다.
다이칸야마역 바로 앞에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한 건물이 들어서 있습니다.
역과 직접 붙어 있어서 많이 시끄럽고 불편할 것 같습니다.
다이칸야마 어드레스의 벤치에서 잠시 쉬다가 조금 불편한 듯 하여
카페를 찾아가 차를 마시며 쉬기로 하고 큰길가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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