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여행) - 여성포털이지데이

정선 레일바이크는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편도 7.2KM를 시속 15KM정도로 운행하면서 봄에는 생명이 움트는 따사라운 햇살과 파릇한 연녹색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물소리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을, 겨울에는 눈부시게 하얀 눈꽃을 경험하면서 철도위를 달릴 수 있는 철길자전거 이다.시시때때로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체험때문에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 으로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인기있는 정선의 유명 여행코스이지만 가을여행은 붉고 노란 단풍구경으로, 겨을여행으로는 순백의 하얀눈이 자연을 덮은 설경으로 더욱 인기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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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주말여행을 정선으로 잡아 첫번째 일정으로 레일바이크를 타보기위해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려했으나 모두 매진이어서 당일 아침 출발해서 현장 예매를 해야했다. (레일바이크는 인터넷예매 50%, 현장예매 50%로 운영되고 있다)11시 전에 도착했으나 11시매진,1시매진, 잠시 망설이는 사이에 3시것도 매진이되어버렸네 ;;;반드시 타고 말겠다는 일념하나로 5시것을 예매했다. 이것때문에 일정이 바껴버렸지만 포기할 순 없었다. ㅎㅎ

** 정선 레일바이크 요금 및 운행 시간

요금 : 커플용(2인승) : 18,000원, 패밀리용(4인용) : 26,000원
(10인이상 단체시 10% 할인적용,7~8월은 단체예약 불가)
운행시간 : 동절기(11월 ~ 2월) - 9시, 11시, 13시, 15시(1일 2시간 간격으로 4회운영)
하절기(3월 ~ 10월) - 9시, 11시, 13시, 15시, 17시(1일 2시간 간격으로 5회운영)

운행거리 : 편도 7.2km(소요시간 : 40~50분 가량)
정선레일바이크 http://www.railbike.co.kr

중간에 남는 시간은 조금 멀리 떨어져있긴 하지만 정선5일장,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아라리촌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돌와왔다.출발시간 20분전부터 입장해서 2인승과 4인승을 구별해서 원하는 자리에 선착순으로 앉을 수 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하니 빈자리가 많지않다.

레일바이크 출발역인 구절리역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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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의 꿈
입장하면 커다란 여치가 눈에 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내부 구경은 못했지만 폐객차 2량을 개조해서2마리의 여치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여치의 꿈 카페는 1층은 스파게티 전문점, 2층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기차팬션
뒤에 멀리 보이는 붉은 기차는 폐객차를 개조해서 만든 정선 기차펜션으로 통일호,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의 다양한 컨셉으로 이색적이다.이용요금은 22㎡ 70,000원 33㎡ 100,000원 정도이고 방에는 월풀욕조를 비롯해서, LCD TV, 컴퓨터등의 시설이 갖춰져있어 불편함이 없으며송천강변 방향으로 테라스를 마련하여 조금 더 자유롭게 구절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기대이상의 추억을 줄것같다. 너무나 독특해서 다음에 다시 강원도 정선쪽으로 여행을하면 꼭 기차팬션에서 묵어보고 싶다.

- 정선 기차팬션 객실, http://www.railbike.co.kr/Pension/default.asp?PageURL=ROOM&MID_CA=ROOM&BIG_CA=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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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의 4인승 레일바이크
4인승은 앞좌석에 2명, 뒷자석에 2명 앉고 뒷좌석에서만 폐달을 돌리고 좌측에는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브레이크가 장착되어있다.바퀴가 4개라서 넘어질 염려는 없지만 내리막길 속도감때문에 앞 바이크와 10m정도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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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색의 2인승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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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줄로 출발을 대기하고 있는 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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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바이크를 타기전에 제일 많이 걱정했던것은 오르막길이 많으면 어쩌나했는데거의 대부분이 내리막길이어서 큰 어려움없이 바이크를 운행할 수 있다.운행중 가장 주의해야 할것은 너무 빠르지않게 브레이크를 잡아 앞 바이크간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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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의 중간정도여서 조금은 애매한 계절이었지만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아름답게 펼쳐진청정 정선의 아름다운 자연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의 터널이 재미를 더해준다.

종착역까지 3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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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천강과 골지천이 합류되는 아우라지

어름치 유혹
50분정도의여행을하고 종착역인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면 천연기념물 259호로 지정된 어름치가 산란하는 모습을형상화한 카페 '어름치의 유혹'(패스트 푸드점)에서 잠시 쉬었다가 출발지까지 되돌아오는 환승열차인 풍경열차를 타고 다시 구절리 역으로 돌아간다.(소요시간 20분 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