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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야경도 파노라마로 보아주었으니,
이제 뱃속도 맛난 후쿠오카 음식들로 파노라마처럼 채워줘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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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타워에서 만난 코비체험단 일원이셨던 친구님이 스시 먹으러 박스타운 간다기에
저도 좀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후훗~
(참고로,,, 체험단 모집할 때 이분 포스트 보고 후일에 참고할려고 스크랩해놓은 능력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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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박스타운이 후쿠오카에 존재하는지조차 모르는 한국 촌사람이었으므로
꼼꼼하게 준비해오신 친구님한테 묻어서 가는거죠.^^;
덕분에 이번 후쿠오카여행은 재미가 두배
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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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타운 가는 방법은
(텐진기준) 텐진우체국앞에서 4,23번 버스를 타고 하코자키하마에서 하차하면 된다네요.
저흰 미츠코시백화점 앞에서 버스를 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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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스시는 꼭 먹어봐야한다고 생각했으므로, 이곳이 참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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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박스타운엔 시쟈쿠만 있는 게 아니었어요.
일단 저희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시쟈쿠로 들어갔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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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람 참 많았습니다. 그것도 일본인들...ㄷㄷㄷ
아무래도 일요일밤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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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레뚤레 일본인들 구경하는데, 많이 먹는 사람은 정말 많이 먹더라구요.
저희가 볼 땐 저만하면 배불렀겠지... 이제 일어나겠지... 했는데,
진짜 많이 먹어서 너무 신기해서 한참 쳐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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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저희 번호를 부르네요.
자리를 잡았는데, 짐이 많아서 준비해놓은 소쿠리(?)를 하나 받아 담아놓고
스시를 먹기로 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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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주문해서 먹는 사람도 많던데, 전 소심하게 그냥 돌아가는 스시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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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먹은 4개의 스시에요. 호호홋
맛은 뭐... 그냥 normal했어요. 제가 스시를 참 좋아하는데, 깜짝 놀랄만한 맛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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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스시는 돈까스인데, 어우... 저거 먹고 느끼해서... g.g
그래서 네개밖에 못먹은듯...
친구님도 치킨 하나 먹더니 g.g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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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일본인들 사이에 앉아서 스시 먹는 건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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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타운에 시쟈쿠만 있는 게 아니라죠. 100엔샵도 있고, 스타벅스도 있다는 건 물론 돌아와서 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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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루미에르가 저렴한 마트라고 해서 또 쭐래쭐래 따라갔습니다.
전 쇼핑을 별로 안좋아하고, 군것질도 별로 하지 않기 때문에 돌아다니면서 구경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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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외국 나가면 그나라 과일이나 야채 보는 게 전 그렇게 재밌고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큰 왕사탕과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던 저 야채 혹은 과일
그리고 칼싸움을 해도 좋을 롱~ 당근.ㅋ
뭔지 모르지만, 과일 같이 생겼고, 88엔이라기에 하나 사본 (알고보니)스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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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곳이 외국이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 루미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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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버스를 타고 센트럴호텔이 있는 텐진으로 오는데, 잘못 내려서 좀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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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명물 중 하나가 전 포장마차라고 생각해요.
어딜 가도 거리의 빈틈엔 포장마차가 짠... 분명히 낮엔 하나도 없었는데, 밤만 되면 뿅 하고 나타나는데,
그런 이국적인 풍경도 좋고, 사람 냄새나는 풍경도 좋고,
제게 인상적이었던 풍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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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걷다 발견한 애플, 괜히 반가워서 한컷.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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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많이 걷는 건 그 도시를 맘껏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힘들어도 즐거웠던 후쿠오카의 첫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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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돌아와... 맨윗층에 있는 사우나엘 갔어요.호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인데, 즐겨줘야죠.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고 나니, 여행의 피곤이 좀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근데 사우나가 좀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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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신기한 마음에 입을 못 다물고 다녀서였는지, 아님 여기가 좀 건조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이날 참 목이 아프고, 입안이 말라서 고생을 좀 했어요.
그래서 객실에 제공된 녹차를 한잔 마시며 오늘을 마무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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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아까 루미에르에서 구입한 사탕과 오렌지쥬스, 그리고 스위티
(근데 스위티는 먹어도 못보고 별 생각없이 입국할 때 가져오다가 세관에서 뺏겼어요 ㅠㅠ)
내일은 목이 마르면 사탕을 먹으면서 돌아다닐려구요. 오늘은 오렌지쥬스 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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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첫날을 마무리하며,,, 많이 안타까워던 건
아직도 여전히... 방향감각이 없고, 좀 많이 헤매면서 계획했던 것들을 많이 하지 못해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내일부터 이러면 안되겠다 스스로 다짐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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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첫날밤은 이렇게 깊어가고, 내일은 또 더욱 재미난 일들이 벌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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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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