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스에서 라면을 먹고 뿌듯한 기분으로 가게를 나온 우리는 다이칸야마 구경에 나섭니다.
아까 잠시 다녀왔던 길을 다시 가서 OUTLET을 지나서 다이칸야마역 방향으로 언덕을 올라갑니다.
작년에 혼자 왔을 때는 이길을 찾지 못해서 엉뚱한 곳으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에는 아주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이칸야마로 가는 길에 중간중간 보이는 아기자기한 집이나 가게들을 보는 재미도 괜찮습니다.
언덕을 조금 올라가 오른쪽으로 쭉~ 걸어가면 다이칸야마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작년에 혼자 여행왔을 때 나카메구로에서 다이칸야마까지 걸어 오면서 길을 잘못 들어서
엉뚱하게 에비스까지 갔다가 빙빙 돌아왔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떠오릅니다.
한번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아주 쉽게 길을 찾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이칸야마역 아래쪽으로 난 좁은 언덕길을 따라서 내려가면
바로 다이칸야먀 어드레스와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맞은 편에는
쿠쿠(cou cou)라는 예쁜 상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300엔샵이라고 해야할까? 세금 포함 315엔에 여러가지 물건들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주방, 욕실용품이나 다양한 악세사리와 인테리어 용품을 취급하고 있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비해 괜찮은 상품이 많아서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는 상점입니다.
잠깐 들어갔다으나 이번에는 "노쇼핑"의 정신을 살려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무사히(?) 나옵니다.
그리고 언덕길을 따라서 다시 올라갑니다.
언덕위로 올라가면 田田 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작년에 가봤던 오니기리(주먹밥) 식당인 오니기리 덴덴(田田) 입니다.
식당이 너무 작고 눈에 뜨이지 않아 간판이 없으면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___nbsp;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