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애매한것이 여행자 보험과 예방접종인것 같다.
이전 여행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먼저 장기여행을 다녀온 선배여행자들은
예방접종 없이도 병걸린 사람도 없고 그나마 준비해간 말라리아 약도 먹지 않고 남겨온다고 한다.
음....
그래도 사람일 어찌될 지 모른다.
내가 갈 국가 위주로 어떤 예방접종이 필요한지 각 기간에 문의해 보았다.
*문의한 곳 - 인천공항 검역소
국립의료원
동네 보건소
*여행지역 - 러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먼저 인천공항검역소에 물어보았다.
그곳에선 파상풍, A형간염, B형간염, 장티푸스, 일본뇌염, 말라리아예방약이 필요하다고 친절한 답변이 왔다.
두번째 국립의료원에선
파상풍, 홍역, A형간염, B형간염, 인풀루엔자, 폐렴, 장티프스, 뇌수막염, 일본뇌염, 콜레라, 말라리아예방약, 광견병(응??-_-) 을 준비하란다.
많기도 하다. 저거 언제 다 맞고 출발하냐... -_-
우리동네의 동네 보건소에선...
이렇게 길고 여러곳을 여행하는 여행자는 니가 첨이다. 난 처방해줄 수 없다.
라고해 파문(실제 상황임..)................. -_-
여행하는 내내 모든 결정을 내가 해야하고 책임져야 하듯,
여행 준비를 하면서 준비해 갈것 혹은 안해도 될것에 대한 결정도
결국엔 내가 결정해야하는 것 같다. . . .
지금까지 받은 예방접종- 파상풍,장티푸스,B형간염검사,말라리아약.
앞으로 받을 예방접종- B형간염,콜레라.
Tip..
말라리아는 아직 백신이 없어 약으로 예방하는 수밖에 없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처방을 받으면 싸다. 4000원 정도.
그러나 약은 매우 비싸다. 난 라리암 21정에 72800원 ㅠ_ㅠ
위 주사들중 장티푸스와 B형간염은 보건소에서 맞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000원
나머지는 내과나 소아과에서 맞아야 하는데 3~5만원으로 비싼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