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마나슬루 트레킹19(쿰풀- 뎅)
쿰풀(GUM PUL)을 지나 10여분 지나니 소나무 밑둥을 갉아먹듯 도끼로 잘라내어 땔감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당나귀 새끼 한마리가 늘어지게 자고 있다.(2009.11.5.10:00)
오래되어 낡은 위험한 출렁다리를 건너, 대나무 군락지가가 계곡을 따라 쭉쭉 늘어서 있는 곳을 지나
한 10분 쯤 올라가니 포터들이 나무로 불을 피워 아침 겸 점심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11.5.10:56)
계곡 바로 옆에 오두막집이 한 채 섰을 뿐인 폐와(PEWA) 마을을 지나 (11.5.11:33)
싱크대도 까스렌지도 없는 부엌이지만 발갛게 달구어진 화덕에서 모락모락 피어나는 연기, 야채를 다듬고 있는 여인의 모습에서 우리가 그동안 잊어버렷던 그 무엇인가를 느끼는것 같았다.
이곳은 뎅으로 갈때까지는 중간에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마을이나 장소가 없어 필림을 떠날적에 아침에 준비한 주먹밥, 계란 2개, 사과로 부디간다키강가의 쉬기 좋은 암반에 앉아 거센 급류를 구경하며 점심을 먹었다(11.5.11:40~12:10)
염체없이 다정스러운 오스트리아인 부부사이에 서서 반갑다고 한컷!, 트레킹은 이래서 즐겁다.(11.5.12:52)
도대체 끝이 어디야 할 정도로 부리간다기강.은 깊은 계곡이라는 것을 실감하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마나슬루는 트레커들이 오고싶어도 짧은일정으론 어렵기 때문에 쉽게 찾아오지 못하여 아직도 원시의 깨끗함을 잃지않고 비경을 보여주고 있지않나 생각된다. 계곡 너머로 하얗게 눈에 덮힌 가네쉬 히말(7,406m)이 보인다(11.5.12:57)
초르덴을 지나 뎅(DENG)마을로 가고 있다.(11.5.13:05)
뎅(DENG 1,860m) 이정표(라나 - 1시간, 11.5.14:35)
또 출렁다리를 지나(11.5.14:36)
뎅(DENG)의 부다 히말리아 롯지앞에 있는 오늘의 야영지에 도착했다(11.5.13:39)
우리 대원들 보다 먼저 도착해서 뎅의 야영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우크라이나팀들이 우리가 텐트를 설치하자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트레킹6일째 11월5일(필림 - 뎅, 소요시간 : 6시간)
롯지 옆에 세워놓은 안내판
트레킹 6일째 뎅(DENG)의 야영지에서의 석식(11.5.1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