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주 타즈매니아섬의 동남부에 위치한 포트 아서(PORT ARTHUR)이다.
사실 타즈매니아를 여행하기전 호주에서 만난 몇몇 여행객들이 소개해준 곳.
그중 한 여행객은 포트아서에서 유령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단다.
너무나도 진지하게 얘기해주던 그곳.
그래서 론리플래닛을 뒤져본 결과..
옛날 부터 내려오는 비밀스러운 유령이야기가 포터아서 성에 존재한다는 이야기를 찾았다.
타즈매니아 호바트에서 남동쪽으로 100KM정도 자동차로 달리다 보면 타즈매니안 페닌슐라
끝자락에 위치한 포트아서를 만나게 된다. 포트아서의 입구를 알리는 게이트에서..
필립,마레이카와 함께..
우리는 이때 포터아서 근처의 캠프사이트에서 머물렀다.
생각보다 깨끗한 샤워시설과.부엌 시설..
그리고 캠프파이어 장소까지 갖추어져 있어서 어릴적 수련회나, 엠티때의 기억을 되살리는
괜찮은 숙식 장소였다.
여기가 바로 포트 아서(PORT ARTHUR)이다.
이곳은 옛날 호주에 유배된 죄수들 중에서도 죄가 무거운 사람들이나 식민지에서 또 죄를 지은 사람들이
보내 진다는 호주에서 가장 악명 높은 감옥소이다.
몇명의 죄수가 탈옥을 시도했으나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출입구를 제외한 사방이 강,바다로 되어있어 정말 탈출하기가 힘든 감옥소 였으리라 짐작해본다.
P.S 당연히 지금의 이곳은 더이상의 죄수들의 감옥소가 아닌 호주 역사의 하나인 박물관으로 남아있다.
포트아서의 크루즈에서 바라본 강위에서 바라본 성의 모습.
여기의 입장권이 생각보다 비쌌다. 25불 정도..가격..
그런데 가족요금은 거의 반 가격이었다.
서로 다른 생김새의 우리들.. 그순간 우린 모두 이름의 성을 통일하게된다.
말도 안되는 가족요금 입장권 구입하기.. 그누구도 믿지않았다.
나이 지긋한 매표소 아줌마 웃으면서..가난한 백팩커들의 생활을 아는지 가족요금으로 해서
우리는 입장하게되었다. 정말 웃기는 시츄에이션~~이었다.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지금부터 포트 아서 안의 사진들..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수 있습니다.=
포트 아서의 주변에는 8개의 감옥이 흩어져 있고
포트 아서 내의 모든 가옥들은 여기에 유배되어진 죄수들에 의해 모두 만들어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