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기표가 상파울로 인/아웃인 나는 일단 콜롬비아까지 빠르게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야 되기 ㄸㅒ문에 최대한 위로 갈수 있는 도시를 찍으며 올라가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제2의 남미여행이 시작된다.
아르헨티나 살타에서 최대한 올라갈수 있는 도시는
볼리비아의 수도인 '라파즈'라는 도시다.
다이렉트 버스는 없고, 일단 아르헨티나의 국경마을인 '라끼아까'라는 곳으로 가야한다.
따이와 싱씨에는 아르헨티나 남쪽으로 향했고, 우리는 아침에 헤어졌다.
전날 예매해둔 버스티켓을 들고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밤10시 버스,,,
라끼아까 까지는 8시간 정도 걸린다.
8시간 밖에 안걸리지만 살타와 라끼아까의 날씨는 천지차이였다.
버스가 가면 갈수록 날씨가 정말 추워졌다,
볼리비아쪽으로 갈수록 점점 고지대로 올라가는 탓이다.
추워서 버스에서 거의 한숨도 못잤다.
내릴때쯤 보니 여행자로 보이는 서양애들도 덜덜떨면서 잠을 못자고 있었다.
어찌하다 보니 이들과 같이 아르헨티나 국경을 넘게 되었다.
버스터미널에서 조그만 가면 국경이다. 이 국경을 넘게되면 볼리비아다.
볼리비아 국경마을
' 비야손 '
볼리비아에 처음 들어서자 마자 보게된 사람들이 대모하는 사람들이었다,,,
물론 스페인어가 안돼는 난 무엇ㄸㅒ문에 대모하는 줄은 모른다.
이장면을 보니 아직도 서울시청앞에서 촛불집회를 하고있을 사람들이 생각났다.
비야손에서 라파즈로 가기위해서는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야되는데 우리는 일단 기차를타고,
오루로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라파즈로 가기로 했다.
아직까지 기차를 못타봤기ㄸㅒ문에 내린 결정이다.
30시간 가량의 대장정 끝에 도착한 라파즈,,,
여기다..
여기가 바로 고도 3800m에 위치한 라파즈다.
2750m정도인 백두산보다도 1000m가 높은곳에 도시가 있다
세게의 수도중에 가장높은곳에 있다.
이 높은곳에 도시가 형성되어 사람들이 살고있다.
정말 대단한 도시다. 일단 첫느낌은 너무 좋다.
다 좋았는데,,, 이곳에 오니 '그분이' 찾아오셨다,,,
고.산.병.!!!
아,,,, 정말 머리가 ㄲㅒ질것 같았다.
고산병 증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다행히 나는 두통만 있었다,,, 꽤나 심한 두통,,,
일행들이 아파죽겠는 나를 보고 놀린다,,,
" 군대도 갔다온 코리안이 왜그래? "
아,,, 정말 할말 없었다... 어찌나 쪽팔리던지,,, 하지만 뭐,, 고산병은 체질이란다.
다행히 동행중인 그렉이 준 약을 먹고나니 좋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