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컬럼(여행) - 여성포털이지데이

+ 이 여행기는 2006년 1월 27일부터 2006년 2월 1일 까지 (5박6일) 까지
작성자가 여행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한 여행기 입니다.

+ 모든 내용의 권리는 작성자에게 있습니다.

+ 내용의 편의를 위해 존칭은 생략합니다.

1. Prologue

흠.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굉장히 고민이 된다.
우선 필자와 같이 간 친구는 러시아어를 한마디도 모르고

러시아에 대해 무지하다는 사실부터 고백하며 글을 시작하려 한다.

필자가 아는 러시아는 사라포바 와 붉은 광장. 레닌. 머 이런 상투적인 지식들
(그나마 정확하지도 않다) 뿐이다.

그런데 왜 러시아 여행을 다녀왔는가. 그것도 한 겨울에.

흠.... 그 이유의 시작은 친구녀석(이녀석은 음흉한 L군) 과의 작은 메신저의 대화로 부터
시작되었다.

이때는 몰랐으나.

극한의 추위를 맛보기 위해 겨울에 러시아를

극한의 더위를 맛보기 위해 여름에 이집트를

가게 되는 악연(?)를 맺게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연재될 '이집트 여행기'를 참고하시길...

어찌되었던 열씸히 일하고 있던 눈물소년에게
음흉한 L군이 메신저로 말을 걸었다..

음흉한 L군 : 야. 나 러시아 갈꺼야.

눈물소년: 미친겨 아녀. 이런 추운날 왜 또 추운 곳을 가는겨.

음흉한 L군 : 한국의 겨울은 너무 더워서...

아아아아아아아아. 음흉하다 미친거 아닌가...

그렇다.

이녀석은 머랄까.. 슬램덩크의 안선생님과 같은 이미지.
KFC의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로.
여름에는 땀으로 범벅이되며
겨울에도 땀을 흘리는(?) 희귀한 녀석이였다....

어찌되었던 그냥 무시하려했다.

눈물소년: 잘다녀오시오.얼어죽는거 아닌가.
음흉한 L군: 눈물 소년! 자네에게는 야망이 없는가!!!
눈물소년: 무슨 서브웨이 우라질네이션에 들어가는 소리인가!!
음흉한 L군: 언제 자네가 러시아를 가보겠는가!!

눈물소년: 뜨.헛!

음흉한 L군: 붉은 광장에 붉은 레닌이 자네를 기다린다네!!!

눈물소년: 크헛!!

흠..듣고보니 설득력이 있다.

극한의 추위를 경험해보고 싶다.

또한.

'언제 러시아를 가보겠냐.'

그렇다. 내가 또 언제 러시아를 가보겠냐. 이녀석이 갈때 한번 뭍어서 가보자.
하는 생각으로 따라가기로 한것이다.

그런데 . .

-_-; 사실은 전혀 그렇게 단순히 뭍어서 갈 나라가 아니였다.

오우.

5박6일간 했던 수많은 삽질.

빠르게 머리속을 스쳐 지나간다. 우리가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위해.

나는 이 기록을 남기기로 결심한다.

여하튼. 시작은 그랬다. 극한의 추위를 경험해보자고 했던 친구와

언제 러시아를 가보겠냐는 단순한 생각의 나.

그렇게 러시아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러시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성 바실리 사원>

우선 책부터 구매했다. 사실 국내에는 딱 두권의 러시아의 책이 발간되어있다.

그만큼 러시아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할 실정이다.

내 친구가 구매한 책은 '알짜배기 러시아'

내가 구입한 책은 '러시아 여행' 이라는 책이다

시중에 우선 이렇게 두권을 구할수 있다.

둘다 훌륭한 책이다. 우선 장단이 있다

알짜배기 러시아 :

장점 - 자세한 해설. 많은 글짜. 아주 디테일한 설명

단점 - 2005년에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좀 오래되서 실제와 많이 다름.

흑백. 지도명등이 한글로만 표기되어있음

러시아 여행:

장점 - 칼라. 그나마 최근책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묘하게 실제와 다르다)

러시아어로 표기되어있음. 지도도 좋음

단점 - 알짜배기 러시아 처럼 디테일 하지 않음.

정작 중요한 휴관일이나 시간. 장소 가격 등이 설명 부족

그렇다. 그래서 둘다 두 권의 책을 정독(?) 한뒤 토의를 하면 먼가 다른 의견을 구사하곤했다.

얼마전 서점에 가보니 몇 권의 러시아 여행에 관련된 책들이 생긴듯 싶었다.

그러나 아직도 러시아는 한국에서는 가기 힘든 나라이며.

책들은 전후한 실정이다.

언젠간 좋은 책들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어찌 되었든.

러시아 가면서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수첩

필기구

러시아 회화 책

이다.

자. 필자는 원래 글짜에 색깔을 넣거나 굵게 쓰는 것을 별루 안좋아한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만약 저 3가지 도구가 없었다면

우리의 여행은 모스크바에서 5박 6일 숙소에서만 머물렀을 것을 확신한다.
아니 숙소도 못찾고 거리에서 빌어먹으면서 얼어 죽었을지도 모른다 -_-;;;
(새로운 한국 거지로 러시아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었을지도...쿨럭)

두꺼운 회화책이 아니라 정말 필요한 단어만 있는 회화책 얇은 것으로 꼭 가지고 가기 바란다.

두꺼운 것은 펴서 보기 불편하다. 얇고 단어가 알파벳 순으로 있는 단어장이면 좋다.

흠. 그렇다면 러시아 비자부터 등록해야 했다. 어떻게 등록을 했나 보도록 하자.

러시아라는 나라는 좀 귀찮은게 많다. 우선 초청장 이란 것이 필요하다.

즉 러시아에서 초청을 해서 우리가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이 된다.

초청장이 없는 경우는 비자 발급이 안된다. 따라서 초청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러 여행사에서 알선해준다. 그중 가장 싼 곳을 알려준다

보통 초청장만 2만원 받고 비자 대행하는데 3~4만원 까지 받아 먹는 여행사들이 넘쳐나는데

www.ktourist.com (케이투어)

바로 이곳이다.

비자 대행+초청장 까지 15000 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대행해준다.

여권과 여권용 사진 한장을 들고 찾아가서 해달라고 그러면 친절하게 해준다.

장소 찾는데 좀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 러시아에서 지도 보며 장소를 찾을라고 한다면

이정도는 쉽게 해낼수 있어야 한다.

참고로 초청장에는 자신이 여행할 곳들이 있는 것이 뒤탈이 없다.

입국심사나 출국심사시 자신이 여행할 곳이 없는 경우 머라고 트집을 잡을 확률이 있으니까

초청장 신청시 내가 갈 도시들을 다 넣어달라고 요청을 해야한다.

안그럴경우 몇개의 도시만 넣어주기 때문에 (물론 많은 곳을 가는 사람의 경우다)

트집을 잡혀 몇시간씩 출입국심사가 걸릴수도 있다.

참고로 러시아 비자는 1달전에 신청해야 가장 싸고 1주일 전에 신청. 하루 전에 신청하면

할수록 가격이 2배씩 늘어난다. 꼭 주의하자. 필자의 경우는 1주일전에 신청에서 9만원이

들었지만 한달전에 할 경우 4만 5천원이 든다 (친구의 경우는 10만원 넘게 신청했다 -_-;)

비자를 일찍 신청할수록 돈이 적게 든다는 사실.

꼭 알아둬야할 사실이다.

자 그럼 비자 신청은 되었고, 다음으로 할 것은 여행계획 세우기였다.

사실 친구는 바이칼 호를 가보는 것이 목적이였다. 바이칼호는 정말 좋은 곳이다.

안가봤지만 꼭 가보고 싶긴하다. 워낙 좋은 곳이지만 가는 방법도 복잡하다.

바이칼 관련 홈페이지는 많이 있으니까(http://baikal.co.to/) 잘 읽어보면 어떤 곳인지

알게 될것이다.

그래서 이르크 추크를 거쳐 가려 했으나 자금의 압박이 너무 심했다.

거기다 5박 6일이란 기간에 소화하기엔 많은 무리가 가는 일정이였다.

그래서 나름대로 줄이고 줄여서 다음과 같은 일정을 기획했다.

어떤가? 정말 알차고 놀라운 계획이 아닌가.

아. 저리 가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그러나 저렇게 되리라 생각했던것은 큰 오산이였다 -_-;;

실제 우리는 아래와 같이 여행했던 것이다.

흠.. 어떤가?. 우리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였다고 생각한다.

'에이..저게 머야..' 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계획을 맞추려 많은 노력을 했고 어느정도 계획했던 대로 봤다고 생각한다.

돈.돈.돈. 학생에게서 가장 큰 문제는 돈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가장 싼 코스를 선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러시아 가서 볼쇼이 발래나 까르맨. 러시아 정식을 못먹었다면
진정한 관광이 아니지 않을까?

(보면 알겠지만 써커스를 못본게 한이 되긴 한다. 아이스 발레도. 그 이유는 차차 이야기한다)

그래서 우리는 돈은 넉넉히 가져가서 아끼자는 계획으로 돈을 생각했다.

하루에 100달러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600 달러 정도를 쓸것을 예상했다.(60만원)

실제로 면세점에서 사용한 것을 제외하고 45달러 정도 사용했다.

비행기 값은 시간에 맞는 비행기를 구매하려다보니 왕복 85만원이 들었다.

총 금액은 약 140만원 정도 들었다 (여권+ 선물)

러시아의 화폐 루블은 국내에서 환전이 불가능 하다. 루블를 국외로 반출하는게 불법이다.

따라서 러시아에서 환전하면 다 쓰는것이 좋다 (역환전 해도 많은 돈을 띄어가기 때문에

적당히 환전해서 다 쓰고 오는 것이 좋다.) 우리 같은 경우 딱 20루블을 남기고 털털 쓰고왔다

이런것까지 기록해 넘기게 되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물가나 이런것을 알기 위해 적당히 적어보았다.

2명이 여행을 하는 기준으로 쓴것이다. 즉 처음의 거주자 등록 80달러는 2명분이다

즉 한명이 한다면 40달러인 샘이다.

용도	금액
1일(1/27)
거주자 등록	80 달러
전화카드	360
버스표	30
환전	400달러 -> 11040

2일(1/28)
끄레믈린 입장료	1300 (전체 + 무기고)
볼쇼이 발레	1600
점심	175
성바실리아 사원입장권	200
기념품	400
간식	400
화장실	30
숙박료	140 달러

3일(1/29)
지하철	100
기념품	1000
저녁식사	100
점심식사	750
붉은열차호	2520
기차안에서	134
환전	200달러 -> 5600
4일(1/30)
붉은열차호	2650
페트로파블로프스크	240
페트로파블로프스크	80
까르맨	640
교통비	120
점심	1015
피의사원	600
환전	50달러 -> 1397
5일(1/31)
동물학 박물관	120
인류학 박물관	300
기념품	700
에르미따쥐	700
교통비	20
간식	150

6일(2/1)
화장실	20
간식비	30
식사비	400
교통비	30
세계2차대전박물관	240

톨스토이 민박 ( 거주자 등록 1인 40달러 + 1일 숙박 35달러)

쁘리발찌쓰까야 호텔 ( 스파 투어에서 예약 84000원 1박 트윈 미리 예약)

민박은 톨스토이 민박 2일(모스크바) 하고 쁘리발찌쓰까야 호텔(빼째르부르크) 에서 1박했다

톨스토이 민박의 경우는 홈페이지에서(http://cafe.daum.net/tolstoihouse) 예약하고 가서 돈을

달러 로 내면 되고 호텔의 경우는 스파투어(http://tourrussia.net 02-737-1661) 에서 미리

84달러 를 입금한뒤 예약번호를 받고 갔다. (돈을 적게 들고 가기 위해서)

실제 숙소를 정하는 것이 고민되기도 한다.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게 되면 적당한 가격에

근처의 호텔을 예약해주게된다. 호텔과 민박에 장단점이 있다. 우선 호텔은 가격이 좀

비싸다. 모스크바의 경우는 시내에 있는 호텔의 경우 100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가격이다

(물론 외곽은 100달러 안쪽으로 가능하지만 관광하기에 불편하다.)

민박은 한국인 민박집이 있는데 톨스토이 민박의 경우 학생의 경우 35달러로 가능하다.

톨스토이 민박의 경우 뒤에서 좀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그 외의 달팽이 민박 등 한국인 민박이 있어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갈수 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거주지 등록을 하게되면 가격이 비슷해지기는 하다)

아.거주지 등록이란. 초청장과 마찬가지로 아주 귀찮은 제도이다.

법률상 3일이내에 내가 어느 호텔에서 묶고 있다는 것을 출국증명서에 도장이 찍혀있어야한다.

경찰이 불시 검문시 보여줄때 3일이 지났음에도 어디에서 묶고 있다는 것이 증명안되면

어마어마한 벌금을 띄어야 한다. (단. 뇌물로 무마하는 방법도 통한다)

따라서 무조건 도시를 넘을 경우 거주지 등록을 해놔야 아무탈이 없다.
(실제 거주지 등록이 되어있는 경우라도 경찰이 머라고 중얼거리면서 문제가 있는듯이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라면 뇌물을 달라는 뜻이다.

이럴 경우.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우선. 절때로 여권을 주지 말것.

여권을 내손에 쥔채로 보여주어야 한다. 몇몇 경찰의 경우 여권을 주면

안돌려주면서 돈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런 썩을 놈들 -_-;

두번째, 유창하게 아무 영어나 지껄인다.

러시아에서는 영어가 안통한다. 그러다 보니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면

먼가 좀 있는듯 보인다. 중간중간에 러시아 대통령이름이나 (푸틴) 러시아 경찰서

머 이런단어를 강조해서 니 이름 대라. 라는 식으로 강하게 어필하면

내가 거주지등록도 다 된 상태고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 슬슬 꽁무니를 칠것이다.

여행책을 보면 주의해야 할 것이 3가지가 있는데

1.경찰

2.스킨헤드

3.집시.

이다. 참 지금도 생각해보면 경찰을 피해다녀야 한다는것이 어이가 없다.

실제로 우리도 여행중에 경찰이 모여있는 곳은 피해다녔다.

스킨 헤드의 경우는 정말로 위험한데 지하철에서 위험하다. 지하철은 밀폐된 공간이므로

만나면 피할길이 없기 때문이다. 스킨 헤드란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는 사람으로

나치를 숭배하며(?) 동양인을 증오(?) 하는 사람들이다. 모여다니며 동양인을 이유없이

때리는데 4월(히틀러 생일) 을 중심으로 많이 활동한다고 한다.

러시아 대통령이 미친듯이(?)

ㄸㅒ려잡고는 있다 하지만 아직 많이 있다고 한다. 필자의 경우도 딱 한번 만난경험이 있는데

정말로 무서웠다 (뒷부분에 자세히 언급한다)

집시의 경우는 돈을 훔쳐가는 데 무리를 지어활동한다고 한다. 집시가 보이면 꼭 피해갈것.

아무리 정신을 잘 차려도 여러명이 혼란스럽게 하면서 물건을 귀신같이 훔쳐간다고 한다.

꼭 집시가 보이면 피해가거나 근처의 상점같은곳을 들어갈것을 권한다.)

여하튼 호텔의 묵을 경우 거주지 등록을 따로 할필요가 없다. 호텔에서 자동으로 해준다.

하지만 한국인 민박의 경우는 해주지 못하므로, 대행을 해주는데 따로 요금을 받는다

톨스토이 민박의 경우는 40달러를 받았다.

(숙박료가 35달라인데 거주지 등록이 40달러다 -_-;

머 그래도 어쩔수 없다. 민박집의 경우도 호텔에 돈을 주고 해야 하는거니까.)

한국인 민박은 가격이 싸다는 이점외에 한국사람을 만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사람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다. 특히 처음 러시아를 방문한 우리로써는
많은 정보와 러시아어를 많이 물어봐서 수첩에 미리미리 적어두었다.

상뜨빼째르부르크의 경우에 쁘리발찌스까야 란 호텔은 별 4개 짜리 고급호텔이지만

중심부로 부터 조금 떨어져있어 가격이 싸다. 이 호텔에 관련된 이야기는 뒤에서 또 하자.

< 우리는 이곳을 가기 위해 러시아를 간 것이다!! 싸나이의 로망 - 붉은 광장!!>

호텔예약은 러시아관련 여행사에게 문의하면 수수료 없이 대행해준다.

위에 알려준 스파투어,외의 세명여행사(http://russiago.com),

프라이드 투어(http://clickrussia.co.kr)

가자러시아 정보 (http://gajarussia.com)

코러시아 투어(http://korussia.co.kr)

등이 있다. 물어볼때는 어느 위치에 (도시 중심, 외곽), 가격은 어느정도 (100달러 이내)

몇명이 묶는지 등으로 해서 물어보면 적당한 호텔을 추천해준다.

호텔이름을 받게되면 꼭 어느 지하철에서 가까운지 물어서 대강 호텔의 위치를 파악한다음에

호텔을 정해야 한다. 쁘리발찌쓰까야 호텔의 경우는 좀 멀어서 움직이기 그리 편하진 않았다.

환전의 경우는 첫날은 공항에 나오자 마자 바로 했고 두번째는 음성적으로 하는 곳에서 했다

(그냥 길거리에서 지나다니다 보면 달러 표시된 그런곳. 근데 영수증도 안끊어주고 말그대로

그냥 일반인이 하는 것 같다) 마지막 50달러는 환전소에서 했다.(패스포트도 보여달라고

하고 영수증도 끊어주는 그런곳)

우리는 위와 같은 계획을 세우고 러시아를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