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다 지나고ㅡ 2010년을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크리스마스 이브 사진을 올리는 나는...
너무 늦은 블로거~ 하지만, 인터넷이 너무 느리고...
오류가 나기때문에 하루에 하나올리는것도..
나에게는 벅차다는거.. 갑자기 슬퍼진다...ㅋㅋ
코린트 기둥 같은 36m의 탑꼭대기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천사상이 올려져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앙헬(Angel)이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다.
1910년 당시의 멕시코 대통령인 포르피리오 디아스에 의해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되었다고한다.
다들 궁굼해하는 저 위의 황금천사상은 진짜 금일까.?
멕시코친구 Moises에게 물어본 결과ㅡ
예전에 누군가로부터 도둑질을 당했고, 그후 다시 만들어진
이동상은 도금이라고 한다..ㅋㅋㅋ
지난번 차뿔떼빽공원에 갔을때 봤떤,
소년영웅기념비랑은 너무나 다른 느낌의 모습...
이또한 거대하고 높은 탑이었지만,
이름때문에이었을까.? 영웅비. 천사의탑...
조금더 따듯한 느낌을 받은거같다.
대좌의 네 모퉁이에 세워진 형상은 법과 정의, 전쟁,평화를 나타내고 있다.
보이는 이 형상은 Ley 법을 나타낸다.
그래서 책을 들고있는 모습인듯...
저 잣대는 아마도, 법을 어기면 혼내줄때 사용하는 ? ㅋㅋㅋㅋ
이 형상은 정의 Justicia를 나타내는 형상이다
정의단어를 찾느라 고생좀했다.
사진이 어두워 잘 보이지도 않아서...ㅋㅋㅋ
이 형상은 Guerra 싸움과 전쟁을 나타낸다.
모습이나 형태가 굉장히 용맹스러워 보인다ㅡ
언제든 뛰어나가 싸울기세로 보이는 ....
이 형상은 Paz 평화 평온을 나타내는 형상이다.
손에들고 있는 저것이 뭔지 확실히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느낌이나 약간 보이는 모습은 월계관이랑 비슷한...?
사진찍느라 바쁜 룸메를 찰칵 ㅡ
몰카는 아니였지만, ㅋㅋ 사진이 참 잘찍힌듯하다.
난 이런사진이 참 좋다.
룸메와 다니면, 서로가 서로를 찍어줄 수 있음에..
너무 좋은거같다... 주변인들중 카메라를 좋아하고,
사진찍는걸 좋아하는이가 없어 맨날 나만 찍사였는데...
관심사가 비슷한 룸메가 있어~ 이렇게 가끔은 내 사진도..찍을 수 있어 좋다.
꽤 많은 사람들이 천사의 탑에 앉아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고 있었다ㅡ
보는것만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이들...
다른 문화에 또 다른 느낌을 받았다.
천사의 사탑에서 바라본 크리스마스 트리 막아놨던,
도로를 다시 오픈 ㅡ 사람들이 꽉차있던 도로는 다시 차들로...
설레이고 신나는 하지만 조용했던 2009년의 크리스마스 이브
이 광경을 보면서, 룸메와 나는 너무 즐거웠다.
구름같기도 하고, 바람같기도 한 이건 뭘까?
ㅋㅋㅋ 너무나 의외의것!
솜사탕이다.
사람들이 달려든다 솜사탕을 잡으려고...
우리나라는 솜사탕을 만들때,
기계에 비닐이나 봉투를 뒤집어 씌고 손과 막내만 들어가 만들어
형태를 완성하는데... 여기엔 비닐이나 봉투가 없이...
그냥 기계를 돌리기때문에,
만드는이의 손이 잠시만 흐트러져도..
저렇게 솜사탕들이 하늘로... 사람들은 서로서로 그걸 잡아서 먹느라...
정신이 없다.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간식이라 패스..
룸메는 신이나보였다. 둥둥떠다니는 솜사탕을 잡으려~
점프까지... 처음 보는 모습이라~ 나랑 룸메는 신기하고,
신이났던 크리스마스 이브의 추억이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