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르마대로 도착,
와 ㅡ 7시 점등식이 훨씬 지난시간이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다ㅡ
멕시코시티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했는데,
다들 여기에 계셨던듯.? ㅋㅋㅋㅋ
사람들이 많아서 붐벼서, 크리스마스 같다~
Merry Christmas ^_^
지난번에 Moises랑 왔을때랑은 다른 각도에서 봤다ㅡ
지난번보다 훨씬 크게 도로를 막아놨기에,
한쪽 도로에서 볼 수 있었는데,
각도 달라서 그랬는지 느낌이 많이 달랐다.
룸메또한 처음 보는 크리스마스트리..
우리둘다 신났든 하다ㅡ
둘이서만 보내는 외로운 크리스마스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이들과 이렇게 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는 일 자체가
그냥 신났던거 같다 .. ㅋㅋㅋ
이 와중에 사진찍느라 바쁜 우리들..
차들은 바쁘게 지나가고, 우리는 ㅡ 그 바쁜 차들 사이에서
역광사진찍기 놀이하고 ㅋㅋㅋㅋ
이 조명색은 펩시느낌이난다ㅡ
ㅋㅋㅋㅋ 그런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내눈에는
그렇게 보인다. 이 어마어마한 크기의 크리스마트리가
오늘은 왜이리 따듯해보이는 건지...ㅋㅋ
시간시간에따라 색이 바뀌고,
사람들도 신나고 ㅋㅋ 나도 신나고~
근데 이거 언제 철거하는지..? 왜 그게 궁굼해진걸까...?ㅋㅋㅋ
엉뚱한 박여사,
트리에 눈내리는거같다ㅡ
아... 여기에 눈까지 내리면, ㅊㅚㄱ오의 날일텐데.
아쉬울뿐 ㅋㅋㅋㅋ
그치만, 멕시코답지않게 쌀쌀한 날씨였으니 좋아 ㅋㅋ
블링블링하고, 삐까뻔쩍한게 너무 좋다.ㅋ
나는 아직 애들인가부다..ㅋㅋ
이런거 좋은거 보면, 왠지 어린애가 되는거처럼..
이런게 좋다.... Feliz Navidad
대형 트리앞에서 ㅡ
흔적과 추억을 남기기위해 사진한장씩..ㅋㅋ
좋아~ 이런거 신나...ㅋㅋㅋㅋ
소깔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붐비는거리...
평소 멕시코시티의 모습인데....
외로운 소깔로를 다녀온 우리는 ㅋㅋ 붐비는게 너무 감사했다는...ㅋㅋ
우리나라 월드컵 당시 엄청나게 팔렸던,
반짝이는 머리띠, 요술봉 등~
잡화를 파는 상인들이 여럿보였다.. 역시 어디던..
이런날은 대목인게지...ㅋㅋㅋㅋ
출출한 우리들.... 평소에는 쳐다보지도 않던,
옥수수를...ㅋㅋ 이 나라는 옥수수를 그냥 쪄먹지 않고,
여기에 마요네즈 치즈 등... 엄청 발라서 먹기때문에,
느끼할 거 같다는 생각에... 궁굼해하지도 않았는데...
배가 고프니... 다 먹고싶었다는...ㅋㅋ
컵에 옥수수알갱이랑 마요네즈 치즈
그 위에 또 옥수수알갱이 마요네즈 치즈를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라임즙까지...
음 ~ 맛은 좋았다.
약간 옥수수샐러드를 먹는듯한, 생각보다 마요네즈와 치즈랑 잘어울렸고,
맛이이었다ㅡ 다만 다음에 이녀석을 또 먹는다면, 라임은 생략해야할듯...
라임때문에 살짝 시다는 느낌을 받았으니..ㅋㅋㅋ
15페소를 주고 먹은녀석, 비싸지만 맛있었으니 괜찮아...^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