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어요.
스페인.
아 정말 얼마나 긴긴 비행이었는지 몰라요 ^^
바로셀로나 공항은 생각보다 작은편.
어서 짐을 챙겨 호텔로 가야겠다는 생각 뿐이에요.
분명 버스가 있겠지만~
너무 피곤하고도...짐 트렁크도 가장 큰놈을 가지고온 저희는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근데 왜 짐이 안나올까요....
왜.
왜.
공항이 텅텅빌때까지~
제 짐은 나왔으나 친구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불안한 마음에 체크해봤더니...
짐이 파리에서 오지 않았습니다.
이미 늦은 시간인지라 오늘은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할 사항!
| 경유해서 목적지를 갈때는 반드시 경유지에서 해당 짐이 비행기에 들어왔는지 체크하셔야합니다. 비행기를 바꿔탈때 승무원에게 짐을 체킹해달라고 부탁하면 체킹해줍니다. 저희도 그래서 분명~ 체크했어요. 분명 들어간걸 확인했다고 하는데...안왔습니다. 아마도 두개의 짐 트렁크가 똑같고 한명의 이름으로 되어있어서 짐 하나만 싣고 다 실렸다고 확인한 듯 합니다. 각자의 짐은 각자의 이름으로 부치고 각각 들어왔는지 꼭 꼼꼼히 확인하세요 |
운이 안좋은 경우 아예 짐을 못찾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어찌나 불안한지...
공항내에 짐분실관련해서 신고하는곳이 있으니...꼭 가셔서 신고하고 머무는 곳이 어딘지 적어서 그쪽으로 보내달라고 하셔요~!
(다행히 저희는 다음날 호텔로 왔습니다)
아 속상해..사진이 죄다 흔들렸네요. ㅠㅠ
짐을 못찾으면 어떡하지 하는 찜찜한 기분으로 숙소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머물 숙소는 부티크호텔인 PETIT PLACE BCN
까딸루냐 광장 근처에 있어 이동성도 좋은편이에요.
짐때문에 약간....기분이 꿀꿀하지만.
그래도 처음 밝은 스페인 땅과 처음 마시는 공기.
정열적일거라 기대되는 분위기까지~~~
한껏..취해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