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와인 박물관 등 와인에 관련된 곳들이 많답니다 ^^
요기는 시내쪽에서 트램 한 두 정거장 가면 되는
와인박물관이랍니다 :)
처음에 보르도 왔을 때 다른 교환학생들과 함께 갔어요.
프로그램식으로 수업 시작 전 일주일간
도우미 애들이 이곳저곳 데리고 다녀줬거든요ㅋ
물론 프랑스에 유명한 와인산지는 보르도 말고도 많지만
어쨌든 보르도는 유명한 와인산지!!
저기 지도가 보르도와 보르도 주변 작은 도시들을 다 보여주고 있어요.
여기서는 와인테이스팅과 박물관 투어를 해주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반씩 나눠서 다녔어요.
공부하고 마셔야 맛을 알텐데....
저희 팀은 간단한 설명을 듣고 와인테이스팅 후
음주상태에서 박물관 투어!ㅋㅋ
로제(rose) 와인.
레드랑 화이트를 섞은 정도?
와인을 저렇게 받아서 잔을 한번 흔들어주면 향이 더 진하게 나요ㅋ
여기서 이것저것 많이 배웠어요ㅋㅋ
레드랑 로제를 맛 봤는데
역시 저는 화이트가 제격인가 봐요ㅠㅠ
사실 지금은 와인을 꽤 마셔봐서..ㅋㅋ 지금은 잘 마시지만
저 당시엔 와인을 거의 못 마셨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맛이 별로였는지도요... ^^;;
와인을 마시고 나니 설명에 집중하기 힘들어진;;ㅋㅋ
주로 내용은 와인 샤토(chateau)에 대한거였는데,
어떻게 보르도에 와인이 많이 생산이 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 샤토의 주인들은 어떻게 된건지
등등 보르도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였어요.
여기는 원래 와인창고였다는데,
지금도 와인창고의 구실도 하는지는 기억이 잘...;;ㅋㅋ
뭐튼 재밌었던 투어였어요 ^^
끝나고 나와서 레드와인 한 병씩 선물로 받았는데,
원래 술을 잘 안 마시는 편이라...ㅋ
고기 요리할 때 넣어야지~ 해놓고
아직도 멀쩡히 있답니다 ^^;;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지겠지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