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떠나오기 며칠 전

이제 제주도에서 나온다니...사이, 사공, 이칠 그들이 다시 제주로 날아왔다...징한 things...;;;

제주에 올 때마다 해비치호텔에 묵는 특권을 가진 금수저 님들;;;

본인들을 내 '인생의 은인' 이라 자처하며 주말 내내 내 지갑 다이어트 징하게 시켜놓고 가신...;;;

'있는 것들이 더하다'더니...옛말 그른 거 하나 없더이다...;;;

이쯤에서 오늘의 명언 세 가지

' 있는 것들이 더하다 '

'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엔 피눈물 난다 '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무~~~섭~~~쮸~~~ㅎㅎㅎ

금수저 님들이 묵고 가신 해비치호텔
여보소들~내가 정말 치사해서 더는 말 안 하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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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뜰만 좋은 데 가지 말고 나도 해비치호텔 쫌 보내줘보소~~!!!

해비치해변에서 커피나 마시자며 불러내서 커피값도 척척 계산하시더니
"배 안 고프나?", "고픈데요", "맞제? 배고프제???" 하더니 밥 먹고 가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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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가라 캤으면 밥값도 내주셔야지 어이하야 내게 고깃값을 내라고 그캐뿜???!

지난번에 가족들이랑 내려왔을 때도 내가 사줬잖여요~~~!!!

애니웨이...제주 가족여행 와서 해비치호텔 묵을 때마다 ㅅㅅ흑돼지만 갔었는데...

나 따라 여기 가보니 이 집 고기가 더 맛있고 좋더라면서 여기로 가자신다

(아놔...자기가 가자 캐놓고 내가 다 사고...다시 한 번 억울함...!!! ㅋㅋ)

대한민국 최고 대기업 박 차장도 인정한 해비치호텔 맛집 흑돼지한마당에서 박 차장에게 눈팅이 맞다  

고기의 신선도가 한눈에 보이는 때깔 고운 핑크빛 돼지~돼지~흑돼지~~~♥.♥
오겹살과 목살, 항정살과 가브리살이 세트로 담겨져 나오는데
특히 항정살의 마블링이 아주 끝장~~~♥

까만털이 콕콕콕~!!!
무항생제 인증받은 귀하신 흑돼지 되시겠슴다 ^^

바알간 불빛을 뿜어내고 있는 원적외선 불판
숯불에 굽는 맛이 그립기도 하지만...원적외선 불판이 몸에는 이롭다니 감사히 먹어야지...^^
기본찬이 과하게 단출하긴 하지만 ㅎㅎ 그래도 정갈하게 차려져 나오니 그거면 OK! ^^

제주도 흑돼지의 영원한 짝꿍 멜젓
이 집 멜젓은 비리지 않고 달큰함이 감돌아 입에 착착 달라붙는 맛
나중에 졸아든 멜젓에 밥을 비며 먹으면 별미 오브 별미!!! ^^

기름기자 쟈르르르~~~ 노릇노릇 항정살과 가브리살

사각거리듯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기름지지만 느끼하지 않은 맛있게 기름지면서도 꼬숩은 맛...
항정살은 더 럽~더 럽~사랑입니다~~~♥

고기 먹다 흥이 오른 이 분들...달달한 우도막걸리가 드시고 싶다네요...;;;
이건 술이 아닌 유산균 음료라 마셔도 된다...마셔도 된다...주문을 걸다가...
길이 아니면 가지 말고...마시지 말라면 먹지 않겠다...중얼거리며 금주령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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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막걸리는 흔들어야 제 맛인 건 다 아시죠?

이렇게 거꾸로 세워뒀다가 쉐킷~쉐킷~흔들어야 더 잘 섞여서 더 맛있다네요? ^^

- by 카더라통신 -

물구나무까지 세웠는데도 덜 섞였는지...색이 제각각...;;; ㅎㅎㅎㅎ
내가 술을 못 마신대도...신나서 빠라삐리뽀 즐기시는 이 분들...미븐기라...;;;

막걸리 못 마시는 서러움을 꾹꾹 누르며 쌈을 꾹꾹 눌러 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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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가면 쌈무가 너무 달고 시어서 잘 안 먹는데

이 집 쌈무는 무심결에 한 번 집어 먹었는데 달지도 시지도 않고 맛있더라 ^^

직접 담그신 거라는데, 자색빛은 오디즙을 넣은 거라고...^^

오디즙을 넣은 상큼한 쌈무도 놓치지 말고 잡솨보세용~~~^^

사공이가 젤루 좋아한다는 오겹살을 드디어 꿉~꿉~꿉~~~♬

정말 제대로 된 오겹살은 익을수록 비계는 투명해지고, 육즙을 가득 머금으며 노릇노릇 익어간다는 사실

지글지글~노릇노릇~~~

탱글탱글함과 쫄깃쫄깃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사랑그대로의 사랑보다 138만배 사랑스러운 오겹살 그대로의 오겹살~~~♥

오겹살보다 더 탱글거리고 더 쫄깃해서 개인적으론 오겹살보다 더 좋아하는 목살
두툼한 고기 씹을 때마다 육즙이 팡팡~~~
고기 정말 제대로 맛있게 먹었다 싶은...제주 해비치호텔 근처 흑돼지 맛집 중 최고인 흑돼지한마당...^^

이 모래사장 기억나심...???
배 터지게 흑돼지 먹은 후에 배 꺼뜨리겠다며 버려진 타이어 끌고 사진 찍던 그 곳
추억은 몽글몽글...나는 똥글똥글...추억 가득 해비치해변...♡

제주도 흑돼지 하면 두툼하게 덩어리째 나오는 근고기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

비주얼로는 그만한 게 없지만 고기 굽는데는 또 힘든기라...;;; ㅎㅎ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 고기는 풍미는 좋은데 좋은 숯을 안 썼을 경우엔 오히려 몸에 해롭다고 하고..;;;

제주 해비치호텔 맛집 흑돼지한마당은 평범한 비주얼의 흑돼지 고깃집인데

제주도에서 20여개 업체에만 공급된다는 인증받은 건강한 무항생제 흑돼지를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발암성분을 억제하는 원적외선 불판을 이용해 연기 없이 깔끔하게 고기를 구울 수 있고 ^^

제주도 흑돼지 하면 빠질 수 없는 멜젓 또한 중요한데

고기는 맛있는데 멜젓이 비리면 또 입맛을 버리게 되는데

이 집 멜젓엔 마약을 탔는지...ㅎㅎㅎ 멜벗이 비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달큰하기까지 하다...+ㅁ+

고기 다 먹은 뒤에 밥에다 비벼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참하게 맛있는 멜젓까지...!!!

아주 평범한 고기 같지만...평범함 속에서 비범한 맛팁이 숨어 있는...

입맛 까다로운 박 차장님의 단골집까지 바꾸게 만든 제주 해비치호텔 맛집 흑돼지한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