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하고지내는지 모르게 매일이 분주하다

​

그래서 요즘은 지인들과 뭉치는 일이 뜸~했지

누나형님 보고싶다고 징징대는 DF동생의 콜에

오랫만에 동네주민들이 모였다 ​

DF동생의 말로는 탕수육이 굉장히 맛있다고하던데

중식은 요즘 일*향외에는 잘 가지않는터라

나름의 기대와 호기심에 버스한방에 슝~타고 날아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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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과 빼갈..

듣기만해도 주욕이 상승하는 조합~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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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찌중화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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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찌'란..

기적을 의미하는 중국어랍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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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를 한참 찍으면서오다보니 ..어라라.. 나 이동네 익숙해..왜냥?왜냥?

예전에 들른바있는 낭만족발이랑 같은 건물이네?

 

 

 

 

 

중국요리집도 아니고 중화식탁이다

그리고 지하에 위치한~

왠지 캐쥬얼한 느낌이 많이 드는 중식당 치찌~

 

 

 

어디에가든 세트메뉴를 잘~활용하심 배터지게 술드실수있.. 잉? ㅡ,ㅡㅋ

 

 



 

 

예상과는 다른 광경이 눈앞에 똬앗!

조금은 작거나 아담하거나~ 그럴줄알았는데

 치찌의 공간은 꽤 넓고 쾌적하다

안쪽으로는 인원이 많을때는 모두 터서 쓸수있는 넓은 룸이 마련되어있다

우리일당들은 조용히 룸안쪽에 콕~박히심

 

 

 

 

새콤하니 짜지않아 상큼하게 마냥먹었던 짜샤이~

땅콩은 쪼매니땅콩이 아니라 생땅콩을 잘볶아 꼬숩꼬숩~

생땅콩맛이 살아있어서 막판흡입~

저건 왜 안싸왔지 ㅡ,ㅡ;;;

 

 

 

 

귀여운 소짜 칭따오가 이날은 어찌나 맛나던지~

요즘 동생이랑 맥주를 많이 마셨더니

점점 맥주파가 되어가나?

배!! 똥배나오는데!!!

 

아 시끄럽고 !

이제 본식 들어가십니다~

 



 

자연산도미찜 (55,000원)

1kg좀못되는~ 

 

 

 

 

 

파채와 생강이 수북~~~하게~~

 

 

 

 

야들야들한 도미살이랑 덜어다가~

 

 

 

살이 살살 녹아내린다~

보돌보돌 담백한맛~

 

치찌!

내가 좋아하는 압구정의 일일향처럼 간이 슴슴한게 마음에 드는데?

간쎄고 기름진 중식은 이제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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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의 백미는 바로 요 눈알!

어르신앞에 아무도 눈독들이지못하니 기냥 내꺼!

 

 

 

 

치찌탕수육 (20,000원)

 

 국내산 1등급 생등심으로 튀겨낸 치찌대표메뉴~

찹쌀속에 생고기~

 

 

 



 

딱 비쥬얼을 보면 묘하다

길쭉길쭉한 탕수육이 아니라 통통하다

녹말반죽이 아니라 찹쌉반죽스럽다

 

 

 

한입 베어물어보니 우와~이런 신세계가!!!

 

파삭~하면서 쫄깃한 찹쌀옷이 혀끝에 느껴지고

육즙이 풍부한 살코기가 한웅큼입안으로 들어온다

 

맛있어!!!!

괜히 대표메뉴가 아니었던것이다!!!

 

 

 

소스는 쫌 달달하다

머 그럼 쪼금만 찍어먹음되니껜~

 

 

취향껏 먹으라고 사천소스를 따로 내어주셨다~

쎈스돋는 싸장뉨!

 

요래먹고 조래먹고 탕수육으로 배채우면안되는데!!!

 

 

 

 

사품냉채 (35,000원) 

 

 

 

 

오향장육~

 



 

 

좋아하는 해파리가 수북하게 나와서 또한 좋았고~^^



 

새우 사이사이로는 레몬이 자리잡고~

 

냉채소스는 간이 더 쎄도되겠다싶을 정도로 담백하지만 상큼하다

해파리의 식감을 제대로 살린 냉채~

 

 

 

 

장육이 꽤 좋더라

오향이 적당히 배어 간이 짜지도않고 야들~한~

 

 

 

 

중식을 먹는데 역시 중국술이 빠지면 섭하다

연태도 좋지만 가끔 쎄게 들이켜주는것도 좋지!

냐하하 죽어볼테냐 공부가주!

공부못하는애들이 먹는거라꼬? 머라꼬? ㅡ,ㅡㅋ

 

 

 

녹순관자 (45,000원)

(아스파라거스와 관자볶음)

 

 

 

 

볶음이라고해서 XO혹은 두반장 혹은 굴소스볶음이려나~했는데

 예상을 뒤엎은 담백한 야채요리가~잉? ㅡ,ㅡㅋ

 

하지만 좋아하는 청경채가 수북~하니 나오니

 신나서 눈도반짝~ 코도반짝~ ㅡ,ㅡ;;;

관자도 넉넉하게 들어가있다

 

 

 

 

 

관자와 어떤야채가 안어울리겠냐~

조합좋다~

녹말을 풀어 미끈~하니 입안으로 또로로로~~ 으캬캬캬~~~

 

청경채 쫌 남았었는데 ..

누가 치우라케써..

언놈이야..

크헹~

 

 

 



 칠리중새우 (38,000원)     

 

 

관자와 왠지 겹치는 메뉴..라고 패쓰하려는 RR의 의견

  무참히 씹고 주문하고야만 칠리새우!

 

내가 칠리새우는 얼매나 좋아하는데!

요즘 이게 얼매나 먹고싶었는데! -0-

 

 

 

 

향긋한 케첩향~달큰하고 시큼한~ 그래~ 이거지이거~ ㅋㅋ

 

 

 

 

 

중새우가 매우 실하도다

쫄깃하니 씹히는 찹쌀반죽옷도 좋고~

그안에 꼬도독톡~하니 씹히는 탱탱한 새우의 식감~

아 맛있다아~~~

 

 

 



삼선짬뽕 (6,500원)

 

 

 

 

 

 

 

큼직한 낙지가 한마리 두둥~

 

 

 

 

 

짬뽕은 솔직히 면과 국수가 따로노는..

이런이유로 주문하지않는 메뉴인데~

치찌의 짬뽕~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면이 맛있어 쫄깃하니 호로롭~먹기좋은~

국물은 남들이 말하는 불맛은 없지만 내가 먹기 맵지않아 좋던데?

 

 

 

 
 

삼선간짜장 (7,000원)

​

노오란면이 미끈하니 담겨나온다

요 면의 비쥬얼만 봐도 이집짜장면 점수나오는데? ​

 

 

 

소스도 허접하게 삼선입네~ 흉내내는 간짜장과는 다르다

큼직큼직한 재료와 양념이 조화롭다

 

​

 

혹시나 간이 쎌까 슬쩍 반만 뿌렸는데 심심하다

결국 홀랑 쏟아부었다 ㅋ

 

​

​

 

소스를 다넣어도 간은 적당~

이거야말로 쐬주안주인데~

난 이미 탕수육으로 배가 빵야빵야~ ㅜㅜ

면이라 포장해오지못했음이 아쉽다


 

 



옛날볶음밥 (6,500원)    

 

얼큰~한 짬뽕국물이 같이 서브된다

 

 

 

 

 

으응? 근데 밥이 까매?

사연을 여쭤보니~

옛날 간장에 비벼먹던 시절을 재연한~그래서 옛날볶음밥?

내입에는 짜장을 섞은거같은데 간장이었구나~

 

 

 

내가 좋아하는 꼬돌꼬돌스타일~

 

다들 불맛불맛하지만 난 불맛보다는 식감이 더 중요해!

난 밥알녀도 아닌데~

이거 짜장소스랑 슥슥 같이 먹으니까 자꾸 먹힌다

배부른데!

그만먹어야대는데!

 

 

 

 

 

후식도 오밀조밀 여러가지로나온다

난 딱 토마토랑 참외만!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서

점심엔 특히나 식사메뉴와 탕수육이 잘나가는듯한~

그래서인지 식사메뉴에  강하다

특히 튀김요리에는 자부심이 강한~

새로운 중식의 장을 열어줄 중식당으로 기대된다

 

다시 생각나는 집이 맛있는집~

탕수육이랑 옛날볶음밥~

연태랑 같이 또 먹으러가야지 ^^

 

 

 

 

 

 

 

 

 

[치찌중화식탁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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