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노라바 |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길 100 (구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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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의 라이프시즈닝#
제주여행 vol.9 :: 제주도 해물라면 노라바 : 리치망고 망고주스(망고레이)
언제나 물놀이 후에는 시장해지는 법.
협재해수욕장에서 카메라에 물도 넣어가면서 ^^
물장구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물놀이 후에는 왠지 라면!"을 외치며 해물라면을 먹으러 간 곳.
제주도 애월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보이는 유명한 망고주스 가게.
리치망고(구 망고레이) 바로 옆에 위치한 해물라면집 노라바입니다.
노을보멍 라면먹는 바당코지
즉 '노을을 보면서 라면먹는 곶'이라는 뜻입니다.
식사메뉴는 해물라면 매운 맛과 순한 맛의 두 가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찬밥이 있습니다.
번호표를 받고,
셀프배식대에서 단무지와 김치를 담아오니
박용택 삼촌이 노라바에서 제일 명당자리를 맡아놓았네요.
말 그대로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자리였어요 :D
앞에 불법주차되어있는 차들만 빼면 더 좋았으려만 ㅠㅠ
중간에 경찰이 와서 차 빼라고 방송도 하더라구요.
해물라면과 망고주스 두 가게가 붙어 있어서인지 더 북적북적합니다.
손때가 좀 더 묻고 찌그러져야 제맛일것 같은 양은냄비.
아직은 새것처럼 보이는 냄비 두 개가 나란히 나왔어요.
하나는 순한 맛, 하나는 매운 맛 시켜봤습니다.
뚜껑을 여니 음~호화로운 해물잔치가~♩
빨갛게 잘 익은 꽃게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구요,
통통한 쭈꾸미와 무서운 제주새우, 홍합들도 보입니다.
홍합껍데기와 홍합을 분리하고,
쭈꾸미를 먹기 좋게 자르고,
제주새우는 무서워서 그냥 빼고...
요리조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앗싸!
숨어있던 전복도 보이네요 :D
뭐 일단 맛보다는 바다를 보면서 먹는 다는 것과
다양한 해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점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것 같네요 ㅎ
게다가 노라바의 순한 맛과 매운 맛은 정말 극과 극!
순한 맛은 좀 많이 부족한 것처럼 싱겁고,
매운 맛은 다 먹고 난 후에도 헥헥거릴 정도로 많이 맵더라구요.
꽃게는 너무 뜨거우니 미리 빼놨다가 식혀서 먹었어요.
나중에 라면에 말은 밥을 게딱지에 넣어서 먹으라고 하던데,
그렇게까지 하기는 좀 귀찮아서 그냥 우걱우걱 다리는 쪽쪽.
해물라면을 다 먹고는 입가심을 하러 바로 옆집 리치망고로 갔습니다.
리치망고는 제주여행의 필수코스로 너도 나도 꼽는 장소로
옛날에는 망고레이라는 이름으로 망고주스를 판매했다고 해요.
2011년 망고레이로 시작한 망고주스 가게입니다.
노랑 빨강 원색의 가게가 촌스러운듯 이국적인 느낌이예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기메뉴는 역시 망고쉐이크.
100%망고만 사용한데다 특허까지 출원했다는;;ㅋ
아니 대체 어떤 망고주스이길래?!
리치망고에서는 음료를 주문하면 번호표 대신
연예인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줘요.
주문한 음료가 나오면 "김태희님" "도민준님"
이렇게 불러주는게 깨알재미랍니다 ㅎㅎ
수지 좋네요♪
(5분 수지 체험)
영화 '건축학개론'에 나왔던 '서연'의 집도
제주도 관광명소로 많이들 방문하시던데,
서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게 수지라는 거 다들 아시죵?
괜히 연관지어 봅니다 ㅋㅋㅋ
이름표 들고 사진찍기는 필수코스!
왼쪽 망고라쉬와 오른쪽 망고쉐이크가 나왔습니다.
망고라쉬는 동남아 음식점에서 먹는 라씨음료맛이예요.
요거트가 첨가되어서 좀 더 부드러운 맛?
제 입맛에는 그냥 망고쉐이크가 더 맛있었어요.
워낙 과일슬러쉬류를 좋아하는 지라~:)
시원달달한 망고주스를 쪽쪽 마시면서
경치가 그렇게 좋다는 다음DAUM 본사 한 코스만 마지막으로 찍고
김포행 비행기를 타러 제주공항으로 가기로 합니다♪
1박 2일 제주여행의 마지막 포스팅,
제주여행 vol.10 :: 제주도 다음 본사와 가족 품에 안긴 제주공항 오메기떡♩
으로 이어집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