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제 연일계속된 음주행보를 마치고 집에 가보니

화장대에 요런게 놓여있더라

'간에 왔다래 쵝오~' 라고 써있는 쪽지도 ㅡ,ㅡ;;;

(향은 우리집 필수생활용품 ㅋㅋ)  

 

그래! 

 민들레즙먹고 간의 활력을 찾은후~ 

다시 달리는고다!

 

 

 

 

 

 

  

 

  기다 스시

 

 

 

 

홀로 공연을 보러 대학로가던날~

직종이 5분대기조?인  엔양은 틈이 생길때 놀아야하므로

틈만 났다하면 음주콜을 하는데 그날이 바로 그날이었다

고기먹고싶다고하더니만  만날즈음엔 날것이 먹고싶대서

그녀의 동선에 가까운 이태원으로 날아갔다

이렇게나 착한 언니라니요~  ㅡ,ㅡ;;;

 

 

 

 

 

 

 

 

블로그초창기시절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이자카야 유다와 같은 건물이다

근데 그 뒷편이다

비탈길이라서 뒤에서 본다면 여긴 지하인셈~

그렇게 왔던 길이라도 이 뒤쪽으로 뭐가 있는줄은 몰랐다

 

 

 

 

 

 

평일은 5시부터인데 일욜이라 6시부터~

운좋게 넷째주에 와서 들어갈수있었다  ㅡ,ㅡ;;;;

 

우린 5시반부터 도착하는바람에 바로옆 삼겹살에서 1시간정도 1차하고 들어옴 ㅋㅋ

2명자리를 미리 얘기해놓았는데도 만석 ㅡ,ㅡ

 

 

 

 

 

 

겨우 빈자리에 낑겨앉았다

우리뒤로는 쭈욱~ 줄서는 사람들~

뿌듯뿌듯 ㅋㅋ

 

 

 

 

 

스시용 날것들이 진열되어있는 쇼케이스~

그리고 두분의 실장님이 계셨다

 

 

 

 

 

 

누가 직접 그린걸까?

가게이미지랑 딱이네

 

 

 

 

 

 

바로 앞에 유다나 문타로가 있는,

 이자카야가 널리고널린 이태원인데도  가격이 참 착한편~

연어회가 19,000원~

예전의 오도루같은 분위기랄까

 

 

 

 

 

기꼬망간장을 쓰네~

라고했더니 엔양 " 내용물은 아닐지도 모르죠 ㅋ"

 

그 그럴수도있구나

순진한 오여사 ㅡ,ㅡ;;;

 

 

 

 

 

 

 

해초초절임은 언제부터인가 먹지않는다

색소를 많이 쓰는것같아서 ㅡ,ㅡ

 

 

 

 

 

 

찰랑찰랑~~~

(오전만해도 이걸 보면 뒤집어질 지경이었는데~   )

 

 

 

 

모듬회를 주문하니  된장국이랑 죽도 주네

 

 

 

 

 

 

뭔맛?

죽맛 ㅡ,ㅡ

죽은 닭죽말고는 다 맛없어 ㅋㅋ

 

 

 

 

 

 

모듬회 중 (35,000원)

 

 

 

 

 

 

 

바닥에 장식 천사채나 무채 안깔아진 회한접시  참 좋다

 양이 정직하게 보이지않는가~ ㅋㅋ

 

 

 

 

 

날치알로 나름 모양도 냈고~

 

 

 

 

특별한 데코는 없지만 깔끔하고 실한 구성이다

사시미의 두께도 좋고~

 

 

 

 

요건 점성어인가 했더니 숭어란다

맨날 못맞춰 ㅡ,ㅡ

 

 

 

 

둘이 먹기에 양이 꽤많다

 

혼자먹거나 2명이 간단하게 먹을만큼의 소짜리도 있으면 좋은데

중짜랑 대짜만 있네

 

 

 

 

 

 

참치도 있고~

 

 

 

 

 

 

메카도로같은건가? ㅡ,ㅡㅋ

여튼 참치는 느끼해서 많이 못먹는데

요런 구성안에 참치도 있으니 좋은데?

 

 

 

 

알이라면 다 좋아해서말이죠~

오돕오돕하니 씹히는 알랑 광어의 조화도 갠츈!

 

 

 

 

엔가와 (광어지느러미)~

 두툼하지만 칼집을 잘내서 식감좋고! ^^

 

 

 

 

 

 

내사랑 연어~!

말이 필요없죠잉~

 

 

 

 

 

 

실장님은  별말은 없는 편이신데

중간중간  물어보는 질문에 한마디씩 날려주시기도한다

 

 

 

 

 

 

유자랑 무랑 다시마를 새콤하게 절인거같은데 슬쩍 놓아주셨다

유자향도 향긋~하니 좋고 아삭아삭 맛있다

 

 

 

 

 

 

마쓰가와 타이(껍딱도미)

너 참 오랫만이구나! ㅋㅋ

 

 

 

 

 

갑자기 꾸려진 조명 ㅡ,ㅡ;;

퇴근하고 강제소환된 동생이 와서 빈자리로  옮겼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해서 자리도 잘 잡아주시고 좋더라

 

서비스로 주신 오뎅탕~

난 오뎅만 건져먹어요 ^^

 

 

 

 

무언가 더먹자더먹자해서 왕새우튀김! (10,000원)

 

 

 

 

 

 

5~6마리쯤 되는듯~

바삭바삭하니 깨끗하게 튀겨졌다

 

 

 

 

 

 

새우튀김은 타르타르소스가 진리지만 

 그냥 같이 준 폰즈에 퐁당~

 

 

 

 

 

 

쫄깃하니 괜찮네~

 

새우튀김은 유락이 진리이긴했지만

윗동네에서는 여기도 좋은것같다

블루스퀘어에 공연보러오면 가끔 먹으러와야겠다

물론 주말밖에 안되겠지만 ㅡ,ㅡ

 

스시포차라고는 하지만 , 일욜이라서 그랬던건지

여튼 가게도 작은편이어서 줄서있는 사람도 많았고~

그래서 술손님보다는

간단히 초밥먹으러온 커플들이 더 많은듯?

머 우리야 그런거 신경쓰고댕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술을 팔면 잡솨주시는게 예의잖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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