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월욜이라 바쁘기도바빴고~  

 엉망진창인 화분정리까지 하다보니 시간이 낼름 가버렸다

그러고나니 뭘 하고싶은 생각도 없어서 멍때리다

사진포스팅으로 떼워버린게지~ ㅋㅋ 

 

그리하여 오늘포스팅은 

 어제부터 내내 붙잡고 끄적대던 <흑돈가>고기포스팅~  

어제 사진보면서 글쓰는데 두툼목살이가 급땡기는바람에 퇴근후

 제육볶음하려고 꺼내둔 살코기를 그냥 꿔먹어버렸다는~ ㅡ,ㅡ

내가 고기땡길때 자주 해먹는 방식인데  머 요리랄것도 없다

기름칠도 안한 팬을 달궈 양념안한 고기를 던져넣고

그냥 통후추 북북갈아넣고 꾸워서 스테이크소스인 A1에 찍어먹는거지  

ㄱ맛나! 

요렇게먹는건 소고기보다 돼지고기살코기가 훨씬 맛나다는~ 

( 요거갖고 요리조리 잘~ 굴려서 요리레시피하나 늘려봐야겠다 ㅋㅋ)

 

 

 

 

 

 

 

 

 

 

 

 흑돈가

 

 

 

 

 

 

 

 

 

 

직장바로건너편,

엄마집 바로 앞~

 

원래는 병원자리였던거같은데

강남역에도 있는 흑돈가가 여기에도 또!

잘되나봐

진짜 잘되더라 사람 ㄱ많아 ㅡ,ㅡ

 

 

 

 

양파채, 야채샐러드~

고기집에서 다른 생채는 잘 안먹어도

 요런 야채샐러드는 잘 묵어

 

귤인지 오렌지인지 여튼 그 껍질을 갈아만든 드레싱을 뿌렸는데

 상큼상큼 맛나 두접시 홀랑

그리고 고기가 나오고 익을동안 배가 너무 고파서

감자샐러드를 엄청 먹었다 ㅡ,ㅡ

 

 

 

 

 

 

생구이 (오겹살+목살) 2인분 (1인분: 16,000원)

반은 이미 불판에 올라간 상태 ㅡ,ㅡ

 

 

ㄴ

 

 

 

 

껍데기는 써비스로 나온다

내가 이집에서 제일 맛나게 먹은건 이 껍딱! ㅋㅋㅋ

 

근데  나중에보니 껍데기가 메뉴에 따로있던데

계속 추가로 달라고한거 계산에 넣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계산을 안했으므로..,  ^^;;;;

 

 

 

 

 

확실히 두껍긴두꺼워 ㅋㅋ

아빠님은 삼겹은 좋아하시지만 왠지 저 두툼한 비계는 거슬려하시더라

(그리하여 결국 오겹살은 엄마님의 차지가 되었다 ㅡ,ㅡ)

 

 

 

 

 

 

노릇노릇해질즈음을 절묘하게 알아서 뒤집어준다

 

요렇게 쫌 비싼데오면 서빙언니가

때가 되면 와서 고기를 뒤집어주고 잘라주고하니까 느무 좋다

난 누가 꿔주는 고기가 세상에서 제일 맛나!

 

 

 

 

 

 

근데 서빙언니가 느무 바빠서  뭘 부탁하기가 미안할지경~

근데 귀가 엄청 밝아서 뭘 달라기도전에 우리끼리 쫑알거린걸 가져다준다

잔뜩~!

이를테면 감자샐러드라던지~ 야채라던지~ 껍데기라던지~

 감자샐러드 각3그릇씩은 먹은듯

 

 

 

 

 

 

 

오겹은 주로 엄마가 드시고

아빠께 목살을 드리고

난 껍데기 와방흡입~ ㅡ,ㅡ

 

 

 

 

 

 

 

오겹살은 전에 고진교교주인 싴동생이 알려준대로

얇게 썰어서 바싹 익혀서 먹었다

 

 

 

 

 

요놈은 소금에 먹는게 제일 맛있어

고기의 기분좋은 누린내?를 제대로 느낄수있는 방법!

 

 

 

 

 

 

 

껍데기는 양념안하고 요렇게 바싹익히면

쫀득하고 쫄깃하고 꼬숩고~ 안주로 최고야!

 

요것도 누린내나거나 양념이 맘에 안드는 집들도 많은데

여긴 맛있네~ 아빠도 인정!

 

 

 

 

남은거 언능 더 올리고~

 

 

 

 

 

빨리꿉자 빨리꿉자~

 

 

 

 

 

 

 

 불위에 올려놓은 멜젓에 찍어먹는게 맛있다지만

 내입맛에는 딱!이 아니라 잘 안먹는편~

 

한두점 요래 먹음 별미!

 

 

 

 

 

 

 

옆테이블에서 먹는게 맛나보여서  아빠님이 처음부터 눈독들이시더니~

결국 주문하고말았다 ㅋㅋ

 

가브리살 1인분(16,000원)

항정살 1인분 ( 16,000원)

 

다른데보다야 두툼하고 큼직하긴하지만

 양을 보자면 참~ 적다적어

 

 

 

이때부턴 슬슬 귀찮아지신 오여사~

사진을 보면 이게 뭐 내 영혼이 빨리고있는거같기도하고~ㅡ,ㅡ

 

 

 

 

 

 

굽고나니 어느놈이 항정살이고 가브리살인지 모르겠네

난 이미 껍데기에 올인중이셔서요 ㅡ,ㅡ

 

 

 

 

 

퐁퐁 터져가며 빠삭하니 익으면 소금 콕콕~

아 맛나다맛나~

 

갠적으로는 신림동 돼지사냥보다 맛있는 껍데기는 없었던것같다

거기 항정살도 맛있는데~

언제 한번 또 날잡아야겠다 ㅋ

 

 

 

 

 

 

 

 

이미 껍데기로 배가 찬 오여사,

 가브리살, 항정살샷은 아예 찍지도않으심~

 

괜찮아 난 어차피  폐블(폐업블로거)니까 

사진에 목숨걸 필요없어 크크크크~

 

 

 

 

 

 

왼쪽이 항정살같고~

오른쪽 익어가는 고기가 가브리살같고~

이후로도 껍데기를 또 꿔먹고 또 꿔먹고~

집에오니까 엄청 닝닝해졌다

콜라원샷하고 주무심

다음날 피부뺀질해지지도않음

콜라겐루머따윈 잊어!

근데~

어제 먹었는데도~ 그랬는데도 먹고싶다

목살이랑 껍데기 파는집을 검색해보자 응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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