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두부의추억151 |
|---|---|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58-1 1층 |
| 인기메뉴 | 추억의정식A , 추억의정식B |
| 전화 | 031-902-0151 |
| 주차여부 | 가능 |
| 별점 |
일산이 서식지랑은 좀 멀다보니....사정권밖의 지역이지만.......
가끔씩 지방에서 올라오는 K....가 일산 살다보니....
본의 아니게......
절대 자의적으로는 올수 없는 일산에 오게 됩니다......
ㅡ.ㅡ;;
뭐...K...덕분에 한동안 얼굴 보기 힘든 지인들도 같이 만나게 되었기에....
겸사겸사 즐거운 마음으로 일산으로 향해줍니다....
ㅋㅋㅋ
봄바람을 살랑살랑 나부끼는 봄처자들이 거리에 가득한데......
술보다 밥이 먼저라는 전형적인 한국인 아저씨 4명은.....
우중충한 분위기를 이끌고 밥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찮게 방문한 곳입니다.....
사실......
다들 두부를 좋아하는지라....
군말안고 콜~~을 외치더군요....
ㅋㅋㅋㅋ
두부의 추억 151......
상호가 좀 독특한 두부집입니다.....
프렌차이즈 업소 일색인 웨스턴돔에서 두부를 직접 만든다고하니 반가울뿐입니다......
사실...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도 체인이더군요.....ㅋㅋ
두부전문점 치고는 좀 버라이어티한 메뉴입니다......
두부집과 술집이 합쳐진듯한......
ㅋㅋㅋㅋ
자리에 앉자마나 내준 콩물....
두부를 직접 만드는곳이라 그런지 콩물부터 내어주는군요.....
고소하면서 간간한게 맛깔스러워.....
한잔 더 리필을......
ㅋㅋㅋㅋ
동행한 K...는 싱겁다고 하고...
L....은 짜다고 하고....
K...는 적당하다고하고.....
역시나 사람들 입맛은 다 제각각인듯.....
풉~~
반찬은 좀 심플합니다......
볶음김치를 내어주는게 좀 독특하긴 하군요.....
ㅋㅋㅋ
비지도 내어주는군요.....
살짝 간을 해서 끓인 후 볶음김치를 얹어서 내어주는군요.......
에피타이저로 딱입니다.....
한그릇 더 요청할까하다가 본 메뉴 생각이 나서 참습니다....
ㅋㅋㅋ
콩물이나 비지가 나오는걸로 봐선....
두부를 만드는 곳이 확실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군요......ㅎㅎ
매우 배고픈 남자 4명이서 정식 A (얼큰두부찌개+숯불석쇠불고기) 2인분과 정식 B (맑은두부찌개+쭈꾸미볶음)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여기 메뉴가 좀 볶잡한듯한데....
뭐.......다양하게 먹을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ㅎㅎㅎ
화구가 하나인데....찌개가 두종류라 어찌 나올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ㅎㅎㅎ
훠궈집에서 많이 보던 그릇인데....
이렇게 찌개에도 접목시킨 아이디어가 참 인상적입니다....
ㅋㅋㅋ
나중엔 김치+된장찌개도 나올것 같다는..........
풉~~
한쪽은 얼큰두부찌개입니다.....
흔한 라면사리대신 칼국수 사리가 들어있는게 참신합니다....
이집.....생각해보니....
과감하게 상식의 파괴를 많이 한듯.....
ㅎㅎㅎ
나름 독창성이 강한 업소인듯.....ㅋ
다른 한쪽은 맑은두부찌개....
재료의 신선함이 눈으로 확연히 느껴지는군요....
ㅎㅎㅎ
정식 B에 딸려나온 쭈꾸미볶음......
생각외로 양도 솔솔찮습니다.....
ㅋㅋㅋ
매콤해보이는 쭈꾸미를 보자니.....
밥만 먹고 가자던 일행들이 동시에 소주를 주문하는군요....
ㅋㅋㅋ
필시 냉동 쭈꾸미일텐데.....
탱탱해보이는 질감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ㅎㅎㅎ
저처럼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을 위해......
요런 배려까지.....
ㅋㅋㅋ
나름 탱탱한 쭈꾸미는 먹고 난후 나중에 강하게 몰아치는 매운맛이.....
뒷통수를 강타하더군요.....
저는 연신 땀 뻘뻘 흘리면서 먹는데....
다른 일행들은 안맵다고........
참고로 제가 워낙 매운걸 못 먹는지라......ㅡ.ㅡ;;
밥과 함께 먹으니 좀 먹을만 하네요.....
ㅋㅋㅋ
이어 나온 정식 A에 딸린 숯불석쇠불고기........
냄새만으로도 숯불에 석쇠로 구웠다는게 느껴질정도로 불향이 그윽합니다......
군데군데 좀 탄데가 있는데.....
직화로 구운것이니 이정도는 애교로 봐줘야겠죠?????
ㅋㅋㅋ
요것도 사실 살짝 매콤하기는 합니다....
ㅋㅋㅋ
상추쌈 대신 바로 무친듯한 상추무침이 나와.....
쌈싸먹기 귀찮은 저같은 사람이 먹기에 좋군요.....
ㅋㅋㅋ
그러는 사이...
찌개가 바글바글 끓고 있습니다......
찌개가 끓는걸 보고 있자니.....
2개가 합쳐진 냄비의 단점이 보이더군요......
한쪽이 먼저 끓고 나중에도 한쪽만 불조절이 안되는...........
칼국수 불을까봐 얼큰두부찌개부터 먹습니다.....
ㅋㅋㅋ
얼큰이라 상당히 걱정했는데.....
매운거 오질라게 못 먹는 제가 먹을만 하더군요.....
ㅋㅋㅋ
개인적으론 개운하면서 담백한 맛이 좋았던 맑은두부찌개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
ㅋㅋㅋ
부두럽고 고소한 두부 맛은 정말 좋더군요.....
다만.....
두부찌개치고는 두부양이 좀 작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이.....
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한 술판이 벌어져 추가 안주 주문을.......
ㅋㅋㅋ
즉석부두부침 (10,000원)이 있어...
다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즉석이 맞을까 하면서 주문했는데......
정말 우리가 생각하던 그 즉석이 맞네요.....
ㅎㅎㅎ
제가 아직 많은 식당을 다녀보진 못했지만....
이렇게 두부를 직접 부쳐 먹을수 있는 곳은 여기가 첨인듯.....
ㅎㅎㅎ
두부는 총 10조각이 나오는군요....
한조각에 천원꼴.....
ㅋㅋㅋ
무엇보다 두툼하게 나와서 그냥 먹어도 좋더군요......
ㅋㅋㅋ
역시 두부는 두툼해야 제맛이라는......
ㅎㅎㅎ
들기름 냄새 팍팍 피워주며 자글자글 지져 줍니다.......
고소한 들기름 냄새에 옆테이블에서도 기웃거리는 사태가......
ㅋㅋㅋ
정신없이 술마시면서 얘기하다보면....
탈수 있으니.....
전담맨이 지정해놔야 안심하고 먹을수 있을듯 합니다....
이날 전담맨은.....
대한민국 전국민들의 공통사항이죠.....
막내가.....
ㅋㅋㅋ
이날 제 밑으로 막내가 하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였는지.........
풉~~
바삭하게 잘 지져졌네요.....
ㅋㅋㅋ
좀 크고....또 뜨겁다보니.....
먹을때 조심해야합니다....
ㅎㅎ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두부부침은 무조건 커야 제맛이죠......
ㅋㅋㅋ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촉촉한게.....
두부맛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군요......
ㅋㅋㅋ
술안주로 정말 강추인듯.....
단, 막내가 있을때만.........
ㅎㅎㅎㅎ
입구엔 여느 두부전문점마냥 비지를 공짜로 가져갈수 있게 했더군요.....
꽁짜라면 사죽을 못쓰는 저인지라....
냉큼 챙겼는데.....
담날 사무실 출근해서 가방 열어보고 나서야.....
제가 비지 챙겼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답니다.....ㅡ.ㅡ;;
앞으론 술 먹고 절대 이런거 챙기지 않으리라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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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결론>
1. 나름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은 업소..... 2. 두부전문점치고는 메뉴가 다양하다보니 밥과 술이 동시에 해결되는 곳. 3. 좀 귀찮기는 하지만 즉석에서 부쳐먹는 두부부침의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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