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횟집 제철활어는 모듬회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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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과 배달이 늘면서 분리수거가 

지긋지긋하지만 어쩌겠어요 

비단 퍼셀만 겪는 일이 아닌 것을ㅠ

 집 밖은 위험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면역력을 위해서라도 잘 챙겨 

먹어야 한다고 싱싱한 회 생각에 

노량진횟집 들려 제철활어회 포장했어요

구시장일때 방문하곤 신시장 방문은 

처음으로 안 그래도 와보고 싶었는데 

냉장고가 가득 차 차일피일 미루다 

방어철이고 또 노량진횟집 만큼 가성비 좋고 

선도 좋은곳이 없기에 일부러 찾았더랬죠

남문 1번 출구로 쓩~~~

연말 같지 않은 분위기로 인해 

다들 시름이 깊으시다는 ㅠㅠ

1층은 업종별 냉동, 활어 등등이고 

2층은 건어물,젓갈 및 식당이 있는데요

평소 같았음 식당에서 먹었을 텐데 

안전이 최고기에 포장으로다,,

사고 싶은게 왜 일케 많은지, 건어물 사곤 

꼬막과 굴은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로 하고 

제철활어는 신안군횟집 활어 023에서 떴는데 

노량진횟집 간다니까 지인분이 단골이라며 

적극 추천해 주신 곳이에요

싱싱하니 두께 좋고 때깔 좋고,,,

퍼셀은 대방어 먹어야 해서 포장된 건 패스

,


 

대방어는 10kg 이상 돼야 한다고 

방어회 먹으러 모슬포항도 못 가는데 

여기서라도 실컷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

당근,, 시원한 매운탕도 챙겨 먹어야 하고요

과일도 큰 게 맛있다고 활어도 대부분 

대형 사이즈로 능성어도 보이고 좌우간 

맛있는 부위만 골라 담아 오고 싶더라고요

다른 곳과 다르게 신안군횟집에선 

사장님께서 특별히 페이스북에 실시간 

방송을 하고 계셔서 신선도 따윈 따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회 뜨는 동안 명함도 하나 챙기고^^;;

방어 머리에서 맛있는 부위 떼내고,,,

회 떠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되고 

종류도 랜덤 모듬으로 담아 주셨어요

하긴,,,노량진횟집 찾는 이유 중 하난 

가성비 대비 신선도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또 한 여종이면 금방 물릴 텐데 여러 

어종으로 포장이 가능해 좋더라고요

자태 좀 보세요,,,, 군침 도시죠?

모름지기 회가 이 정도는 돼야지 

당최 집 앞 횟집에서 먹음 감질나서 

성이 안 차더라고요 ㅎ

무조건 많이 양으로 먹는 것보단 

질적으로 알차게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요건 나중 찍은 동영상인데,,

싱싱함이 얼마나 대박인지 한번 보세요

도미와 사투를 버리시는 모습이라는^^

깔끔하게 포장해선 지체할 것 없이 

픽업으로다 재빨리 쓩~~!

4~5명이 먹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서비스로 초밥까지 챙겨 주시고,,

원랜 ,,혼자 맛있게 먹으려고 했는데 ㅋ

시장에서 봤을 때보다 더 푸짐하니 

윤기가 반질반질하죠?

제철 방어는 물론 도미와 연어 광어 등등 

좋아하는 대표 어종 모듬회에요

동네 횟집에서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라치면 못해도 10만원은 족히 

넘는데 여기선 합리적인 가격에 땋!

믿을 수 있는 신선도에 두께도 알맞고 

진심 퍼셀 취향으로 혼자 먹었음 

아마 이틀 동안 물리게 먹었을 거예요

보기만해도 군침 돌고 알흠답다는,,

방어 뱃살과 도미 마스카와도 보이고,,

다만,, 배꼽살이 빠져 아쉬운 것 말곤 

좋아하는 부위라 그래도 만족스럽네요

배고프니까 연어 초밥부터 맛봤는데 

비린내 1도 없고 느낌 좋네요

방어가 크면 클수록 기름지고 맛있다고 

몇 점 안되는 방어 가마살도 재빨리~찜

대방어의 아가미 부위는 가장 맛있는 

부위인지라 양보할 수 없었거든요

올해 처음 맛보는 방어라 그런가 

기름진 고소함이며 풍미가 진심 굿~굿!

게 눈 감추듯 정신없이 먹었는데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비로소 회 먹는 느낌 제대로고,,

한정적 어종이 아닌 어종에 따라 

맛도 다양해서 물릴 틈 없이 맛있게 

먹었는데 가족들도 다 맛있다며 

정신없이 먹더라고요

동네 횟집과는 비교불가로 

맛있어서 정말 허겁지겁 먹었는데 

아마,,, 비렸음 손 놨을 거예요

모처럼 만에 많은 양을 물리지 않고 

먹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 한 점은 살짝 질리려고 해서 

김에 싸선 깔끔하게 클리어 ㅎ

아직 대방어는 몇 번을 더 먹어야 

성이 차겠지만 암튼 첫 스타트는 

성공적으로 대만족이지 싶어요

마무리는 뭐니 해도 얼큰한 매운탕이라고 

포장해준 생선이랑 야채 그리고 양념장 

몽땅 털어 넣곤 끓여주기만 하면 완성이에요

큼지막한 도미 머리 하나가 들어가 

기름진 게 아주 제대론데,,,

한파로 인해 언 몸도 녹여줄 만큼 

끝내줬던 제철활어 파~뤼!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제철 음식을 

먹어줘야 힘이 한다고 신안군횟집 

믿고 찾을만한 곳이었어요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또 아른거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