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운동하고 거하게 먹었던 날인데, 벌써 시간이 이리도 지나가버렸네요. 이 곳을 지금에서야 소개해드리다니. 순식간에 팍팍 지나가는 것 같아요. 벌써 12월이라니 믿겨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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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이 10월 4일날 갔네요. 묵은지 포스팅이 되겠지만, 푸짐한 안주와 함께 송년회 할 계획 있으신분들을 위해 괜찮은 포장마차 추천 해볼까해요.

짜잔 이 곳의 이름은 you 한신포차입니다. 망우동에 자리잡고 있어요. 동부제일병원 뒤 쪽에 있다고 생각하심 되구요, 망우금호 어울림 아파트와도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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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 곳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이 곳을 아지트로 이용하실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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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예약도 환영한다고 하네요. 02-435-8580 입니다.

딱 봐도 실내포차의 느낌이 나오죠? 이 때 당시만 해도 살아있는 새우들이 수족관을 누비고 있었어요. 지금은 어떤 어종이나 먹거리가 많을지. 해물이나 횟감 이렇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최상의 선택이 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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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결을 가장 우선시 하고, 음식물을 재활용 하지 않는다고 하니 믿고 한번 드셔보자구요. 저희가 이 곳이 끌린 이유 뭘까요?

첫째 포차분위기는 언제든 친근하고 먹을게 많으면서도 반갑습니다. 그것 뿐 아니라 메뉴판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정말 종류가 엄청나게 많아요. 제가 좋아하는 회나 해물들이 종류가 어마무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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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를 수 있는게 많다는 것은 우리에게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잖아요. 그런 면에서도 이 포장마차 추천해봅니다.

소박하지만 친근하게, 하지만 먹을 것은 정말 많은 곳. 각자 나름대로 땀흘리고 와서 이 곳에서 먹음 얼마나 꿀맛이고 든든할지 상상 되시죠? 게다가 앞으로 모임의 연속일텐데, 어디서 할 지 고민 중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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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람많고, 유명하기만 해서 서비스가 별로인 곳보단 이런 곳이 조용하고 좋을 수 있죠.

네 감사합니다. 이 날 덕분에 즐겁고도 맛있었습니다. 낮부터 이어진 알콜타임은 늦은 밤까지 이어졌었지요 ㅎㅎ

회로 먹을까? 구이로 먹을까? 좀 망설여집니다. 게장도 끌리고, 국수도 먹고 싶고. 배가 고팠는지 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간단히 상황종료된 모습을 살포시 보여드릴까요? ㅎㅎㅎ 안주가 워낙 좋다보니 참 많이도 비웠네요. 어떤 것을 먹느냐에 따라 그 날의 주량이 달라지는 것 같은데,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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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제일 중요한건 적당히 먹는게 가장 포인트죠. 하지만, 많이 먹어야한다면 안주꺼리를 좋은걸로 먹는걸로.

일단 일병 장전~ 이제부터 참이슬 타임 시작합니다.

여기의 기본 메뉴들인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다슬기가 있어요. 쪽쪽 빨아먹으면 짭쪼름한 살점이 나오는데 그게 그리도 좋았어요. 게다가 번데기까지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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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이 두가지 중 무엇을 먹을까? 다 먹고 싶고, 돈은 없고. 이런 망설임이 있었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듯 두가지 모두가 나오네요. 이 것만으로도 참 좋아요.

우리는 이 때 철이었던 새우를 먹기로 마음 먹었죠. 회로도 먹고 소금구이로도 먹는걸로. 친절하게 몇마리 더 주셨지요.

살아서 팔딱거리는 새우를 통으로 이 냄비 안에 넣습니다. 그 파랗고 그랬던 것들이 잠시 후면 가을단풍이 들 듯이 붉게 물들어요. 그 순간부터 행복시작이요. 기다림의 끝은 늘 기쁨이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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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는 동안, 다른 것과 함께 마시고, 이야기 나누게 되죠.

냄비 속이 궁금해집니다. 팔딱 거리던 모습은 얌전해졌어요.

우왕 참으로 붉게 물들었어요. 지금까지 꿈꿔왔던 소금대하구이 완성. 정말 이렇게 탐스럽게 익은 모습을 보니 바로 술잔이 들어지더라구요. 먹어보니 참 맛나는 것. 그래 바로 이맛이지. 우리가 참 장소 잘 골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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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어 이정도면 꽤나 맘에 든다. 포장마차 추천 해도 될 것 같구만.

뭐니뭐니해도 손으로 까 먹는 재미가 있지. 그냥 껍질째 통으로 먹기도 하지만.

멋쟁이 형이 손수 까주니 정말 맛있는 것. 이렇게 자상한 면이~ 감동이었어!

손 맛이 더해져 이 맛은 더욱 더 좋은 것.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정이 이런것 아니겠어요. 주고 싶은 마음과 챙겨주고 배려해주는 이런 마음. 그런 것들 하나 둘 모여서 진심이 되고, 의리가 되고, 우정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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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은 이 구이는 역시나 짱이었습니다.

통통하고 탱탱한게 그대로. 일잔에 이거 한마리다. 아주 탐스럽고 식감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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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 철에 먹어야 맛있고, 뭐가 달라도 다르죠. 여러분들도 좋아라하시죠?

중간중간 건배도 하면서 구이나 옥수수콘도 먹어가면서. 먹을게 많이 보이니 눈도 마음도 즐겁습니다. 그래요. 이 순간이 힐링이죠.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 바랄게 없는 순간이죠.

머리만 따로 구워먹으면 그렇게 꼬숩고 바삭바삭하면서 별미인 것. 이 머리 하나당 또한잔이구만.

살아있는 새우들을 그대로 까서 회로 먹는 것도 기가 막힙니다. 그 탱탱거림이 입에서 맴도는데, 이건 미식가들이나 맛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먹어봐야 할 코스죠. 초장에 찍어 먹거나 와사비를 더해서 먹어도 졸맛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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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히 술자리에선 최고먹거리라고 칭해도 될 만큼 인기가 좋았죠.

머리가 또 나왔네. 이걸 버린다구요? 노노!! 아까처럼.

또 굽는거죠 ㅋ머리부분만 잘 골라서. 결국 이렇게 구워진것은 녹색병을 더 추가하게 만듭니다. 이렇게 얼굴이 붉어지도록 마시면서 참 많은 대화가 오고가고, 재미와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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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줏거리가 많다보니 문제없이 잘도 넘어갑니다. 이렇게 좋은것과 함께 먹어야 다음날도 훨 깔끔하죠.

이날 차암 많이도 먹고 떠들기도 많이 했네요. 건배 횟수가 늘어날수록 인간은 더 가까워지는 것. 그것도 무시못하죠. 물론 몸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잘 조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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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고 마지막 달인만큼 더 잘 챙겨야겠죠?

저에게 맛있게 먹을 만한 곳이 없냐고, 포장마차 추천 해달라면 여기를 말해드리고 싶네요. 잘 먹었습니다.

그렇게 많이도 먹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맥주와 쥐포와 땅콩까지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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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법 많이 먹었네요. 그래도 절대로 잊지못할 좋은 날이었어요. 12월의 시작을 멋지고 행복하게 하시길 바라면서, 한해 마무리 잘하는 한달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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