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도 있구요. 편안한 느낌이 맘에 들었어요. 저쪽을 보니 방송에서도 나온 곳이였나봐요.

그걸 보니 더 호기심과 기대감이 살살 올라오더라구요. 외식을 하기위한 가족단위의 고객도 들어가는 모습이 여럿 보이더군요. 

알고보니 제가 몰랐던거지 여기가 꽤 유명한 곳이였어요. 웨이팅이 있기 때문에 간이 의자도 준비해 두었다능 ㅎㅎ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작전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저희는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제 볼일이 길어져 식사시간이 한참 지난 상황에 배고픔을 겨우 참고 갔거든요. 그래서 웨이팅 없이 들어갔네요.

모임하기에도 좋고 가족단위로 가기 좋은 식당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이 곳에서 모임을 진행하게 된거죠.  친절하게 깔끔하게 이런 느낌이 전해져서 그런지 좋은 이미지가 생기는 가게라고 할까요? 

오늘은 그 친구가 만두전골을 먹자고 하네요. 그래요 오늘 무조건 그 녀석을 믿어보겠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감각있는 최신식 형태는 아니지만, 오히려 정겹고 편안해서 좋았네요. 

여기저기 붙어있는 자료들~ 오~ 여기가 mbc,kbs,sbs 등 여러 공중파에 소개되었네요. 신문이나 잡지에도 나오고. 자부심도 대단하고, 실력도 대단한 곳이였어요. 이젠 모든게 신뢰가 갑니다. 

예전에 생생정보통에서도 만두요리 맛집을 소개한 적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새록새록.

김치와 고기를 반씩 섞을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혹시나 김치만두는 살짝 매워 할 수 도 있어요. 담백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누리실 거라면 요걸로. 매운것을 못먹는다면 고기왕만두를 추천~

전골과 함께 할 깍두기와 김치~ 솔직히 다른반찬은 필요가 없어요. 이것만 해도 훌륭하죠. 

이 두 가지만 있다면 한냄비 뚝딱 비우는 건 일도 아니죠. 전골과도 궁합이 잘 맞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칼국수면이랑 같이 먹다보면 완벽하죠. 역시 김치류가 맛있는집이 진짜 대단한집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미안하지만 여러번 리필을 요구했지요. 

짜거나 맵지도 않고 딱 적절하게. 아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는 자꾸 끌리는 맛. 저 한국사람 맞나봅니다. 심지어 밥 안시키고 반찬만으로 배 채울 수 있을 정도 ㅋㅋ 요건 칭찬해주고 싶음

저 어릴때 도시락반찬으로도 많이 싸가지고 다녔는데. 맵지도 않고 해서 아이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 달달하면서도 끌리는 맛.

요거요거 입맛없고 그럴때 이거 넣어서 애기김밥 만들어 먹고 하면 핵맛이죠.  그렇게 먹었던 추억들도 갑자기 물 밀듯이 몰려오고 있고 ㅎㅎ

드뎌 대화동 맛집 만두전골이 끓고 있답니다. 이 순간이 젤 참기 힘들죠. 기다림은 쉽지 않아요. 우리동기들도 만두를 좋아하고, 다들 잘 먹어요. 하긴 이 메뉴 싫어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별로 없을 듯해요. 

은근 입맛이 까다로운 동기도 비쥬얼은 합격이라고. 냄새맡고 일단 마음이 두근거리나 봅니다. ㅎㅎ 하긴 저도 그랬어요. 큰 냄비속을 바라보는 것도 심장 바운스~~

거의 다 되어서 뚜껑을 열었습니다. 다들 캬~ 냄새에 뿅 갔나봅니다. 냄새 좋다고 난리타임~ 색깔만 봐도 대략 짐작이 가실 것 같습니다. 모두가 한꺼번에 덤빌 기세. 다들 안심하는 표정으로 설레이는 표정으로 먹을 준비 완료. 

까다로운 동기도 요 앞에선 흔들흔들. 저희도 그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꽤 맘에 드나보네요. 하긴 이렇게 풍성한데. 그럴 수 밖에.

이렇게 다들 감탄하는 사이. 발 빠른 친구는 벌써 국자로 자기 앞접시에 담는 중.

전 한발 늦었습니다 ㅠㅠ 먹다보니 낯익은 분이 들어오는데, 정치인 인 것 같았어요. 여기 유명인들도 종종 찾는 곳인가봐요.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푸짐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은 한 두개면 배가 꽉 찰 정도. 국물이랑 끝내주는 조합. 깊은 맛이 매우 시원하고 깔끔해요. 국물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모두는 캬~ 소리를 내면서 정신없이 흡입.  최애 음식 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 없을 맛이에요. 

시원한 에어컨바람 맞으면서 더위는 잊고, 뜨끈한전골로 속을 다스리면서 배는 채우고, 여기가 진정한 피서지네요.

국물 한숟가락에 건강함이 찾아오는 기분. 잘 먹는 음식이 보약이고 에너지죠. 전 그렇게 생각해요. 

대화동 맛집 만두전골은 버섯이 많다는게 맘에 들었어요. 건더기가 많아야 씹는 기분도 좋잖아요. 

팽이버섯, 새송이, 느타리 다 애정하는데. 건강함을 위해 다양하게 이 안에 퐁당하고 있으니 반가움이^^ 국물과 함께 먹는 맛은 활력을 선사해주는 기분. 괜히 한잔 생각도 나고. ㅎㅎ 아삭거려 좋음좋음.

입맛 까다로운 사람 어디갔나? 그가 젤로 많이 먹었습니다. 자기 스타일이라나요? ㅎㅎ

사리추가냐 밥 추가냐? 이런 사소한 문제로 논쟁을 벌이는 우리들. 참 없어보이죠? ㅎㅎ 둘다 시켜도 되고, 아무거나 먹어도 다 맛날 것 같은데. 저희의 결론은 볶음밥.

육수도 사골을 우려내서 만들었다고 하니, 그 맛은 깊을 수 밖에. 너무 깊어서 빠졌어요 ㅎㅎㅎ

아 ~ 그런 이유로 맛이 기가막혔군요. 그래서 손님이 이리 많았구요. 김치와 고기만두의 비쥬얼 확인해보시죠. 꽉 찼죠? 더이상 채울수 없을 만큼. ㅎㅎ

둘다 나름 다른 매력으로 어필을 해요. 육즙을 가득 품고, 하나는 새콤한 김치맛으로 다가오고. 모두들 잘 먹으니 이건 아빠미소 한번씩 짓게 된다능. 이왕 먹는것 우리 찐 것도 시켜보자~

찐 것은 또 어떨까? 하나씩 그릇에 놓고 먹는데 순식간에 순삭. 사라짐은 짧더군요. ㅎㅎ

다들 몇일 굶고 온 사람들처럼 대단히 잘 잡숩니다. ㅎㅎ 물론 저도 예외는 아니고. 입에 착착 붙는게, ㅎㅎㅎ 말 다했죠

다 먹을 수 없기에  포장을 해서 가져갔습니다.  역시나 뛰어난 맛.

장인은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만두가 어떻게 이런 맛이 나는걸까? 배가 불러 칡냉면을 먹지 못한 것은 안비밀. 다음번엔 그 것도 먹어보기로 도전. 정말 잘 어울릴텐데 하며 입맛만 다시고, 상상의 나래만 펼쳤지요. 담엔 그걸로 꼭 먹고말테얏

대화동 맛집 미도향 오셨음 이건 안 먹으면 큰실수.

우리모두 여기 오길 잘했다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든든한 맛이 꿀이었어요. 각종 방송에서 앞 다투어 다룬 이 곳은 역시 다른맛집과는 차별화 되었다고. 

그래도 이정도면 우린 가까워서 종종 올 수 있겠구나 했죠. 지방 멀리에서도 찾아오는 분들에 비하면 저흰 아무것도 아니죠. 자랑하고 알릴만 한 곳이 여기에요. 이 밥의 비쥬얼도 장난아니죵?

만두전골국물이 워낙 훌륭하게 맛있어서 밥만 적셔줘도 맛이 느껴집니다. 이건 포기못함. 배가 불러도 터져도 ㅎㅎ볶아 먹는 건 늘 맛있잖아요. 완전사랑이고, 애정입니다. 나올때는 배 높이가 제법 올라왔군요. 그래도 좋습니다 ㅎㅎ

다들 침 떨어지게, 정신 차릴 새 없이 태풍이 지나가듯 열심히 먹었던 이 곳 미도향 가보셈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세요. 울님들도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전화번호는 031-918-5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