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만난 우리 동기와 선배까지 모두 여전했습니다.
나이가 좀 있던 대선배도 저희가 예약한 곳에 따라가 주시기로 ~ 선배님들도 있었던 만큼 음식선정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바로 153포인츠 부대찌개. 다행히 모든 분들이 좋아라 해주셨답니다.

들어가기 전에 멋지고 근사했던 남산타워 발견하고 인증샷 남기기. 참으로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하구요. 언제봐도 이쁩니다.

예전에 가깝고 그래서 종종 왔었는데 졸업하고 성인이 되어 다시 오니깐 느낌이 싱숭생숭 ㅎㅎ 이날 저희가 방문한 남산타워 맛집 153 포인츠 부대찌개는 이 곳 2층에 있어서 찾기도 쉽더라구요.

남산타워 맛집 153포인츠부대찌개는 유명해서 많이 들어보셨을꺼에요. 그래서 그런지 손님들도 참 많더군요. 예약하길 잘했다능

특이한건 스테이크와 샐러드도 메인처럼 판다는 것. 그리고 세계유일하게 저염부대찌개로 특허 받은 곳. 들어가는 입구에 친절히 써 있습니다.  몸매관리 철저히 하시는 몸짱선배님도 이 곳이 맛집인걸 알고 계시더라구요. 

일부러 저염식을 하시는 분도 많잖아요. 게다가 이렇게 매콤한 음식까지 먹고 싶을때 망설이지 말고. 이 곳 153포인츠 부대찌개로 오시면 될 것 같네요~ 이곳이야말로 남산타워 맛집이니깐요^^

내부는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의 공간으로 가득. 내부는 꽤 넓은 편이라서 자리가 금방 났어요. 내부느낌이 참 편안모드

부대찌개의 특성에 맞게 아이템들도 많아요. 이런 밀리터리 물건들이 진열되어 있어서 음식맛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아요. 

저희도 이런 저런 인테리어 소품을 보며 감상에 젖기도 했고,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ㅎㅎ

원산지도 중요하죠~ 이렇게 모두 밝혀주시니 믿음이 쌓입니다. 아주 감사~ 참 현명하신 것 같습니다. 굿~

이런 숨은이야기도 재밌게 붙여 놓으셨어요. 153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성경에 나온 에피소드를 차용한 것이었어요. 알고나니 더 호감이 갑니다.  이런 의미가 있었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지요 

여기는 테이크아웃 하면 10% 할인도 해준다네요. 그냥 주셔도 좋을판인데 할인까지 ㅎㅎ 넘나 좋다옹

아까도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샐러드와 스테이크가 정말 찌개와 함께 메인을 장식하고 있네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스팸밥도 있고.

저희는 뒷장까지 꼼꼼하게 살펴 본 다음, 퀘사디아와 부대찌개, 그리고 패밀리라임까지 주는 퀘사디아세트를 주문했다요.

테이블에 있는 숟가락, 젓가락, 컵이 있는데 이 또한 자세히 보면 수저통이 군대에서 사용하던 그 도시락통(반합)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ㅎㅎ추억돋는 순간. 깨알 같은 사장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돋보입니다.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바로 발 빠르게 준비해주셨어요. 세가지 반찬과 라면사리까지 준비완료. 반찬은 김치와 어묵볶음, 피클~세가지 입니다. 

새콤하고 시원한 그 맛은 남산타워를 올라와서 딱 먹기 좋은 메뉴죠. 게다가 양도 적지 않고 넉넉해서 부족함없이 먹었답니다. 

밥 양은 이 정도 나옵니다. 평소에 밥을 적게 먹는 편인데, 이 정도면 부~대~찌~개와 함께 먹기에 적당한 양입니다. 워낙 찌개양이 많아서 밥은 이 정도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질기지 않으면서도 쫄깃한게 너무나 좋았어요. 사진에서 보듯이 치즈의 양도 엄청났구요. 함께 나온 샐러드와 함께 먹으니 풍미 작렬~ 싱싱한 샐러드는 쌍따봉 받을 만큼 좋았습니다. 넘나 맛있는 것. 

직접 이렇게 육수까지 부어주시구요. 육수는 100% 사골육수라 그런지 국물이 정말 뽀얀 색입니다. 색감부터 달라요. 다시다가 아니라서 넘나 좋지요. 빨리 밥과 함께 폭풍흡입하고 싶은 그런 심정. ~~ 내용물도 완전 푸짐쓰~

아주 잘 끓고 있어요. 맛있는 냄새는 저를 요동치게 했고, 참을 수 없는 식욕을 끝없이 올려주었지요.

어느 정도 끓었을 때 라면사리 투하~ 정말 빠질 수 없는 존재죠 ㅎㅎ 진짜 꼬들꼬들하니 기가 막힌 맛입니다. 국물색깔 환상이죠?

라면사리는 오래 있으면 안되니깐 얼마 안 있다가 바로 건져 먹는 센스~ 첫 젓가락을 집었을때 찍은 샷. 역시 탱탱해 보이는 라면~

선배님부터 동기들까지 모두가 맛있다고 인정하신 저염부대찌개.

153포인츠 부대찌개의 모습입니다. 햄과 소시지도 엄선해서 들어가서인지 몰라도 확실히 다른 것. 비주얼부터 다름~ 이 곳을 추천해주신 그 분의 안목은 역시 믿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 밖에 햄과 스팸, 다진 고기, 마늘까지 맛이 좋았고, 간이 맞았어요. 저염식은 확실히 짜지 않아서 먹기 딱 좋았습니다. 

사골육수의 풍미 덕에 싱겁게 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았고, 치즈의 합류로 고소한 맛은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대단한찌개에 퀘사디아에 라임주스까지 3만원에 , 그것도 남산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건 여기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성비까지 훌륭 그 자체.

아주 알차게 푸짐하게 기분좋게 먹방했답니다^^ 역시나 남산타워 맛집은 다릅니다용

02-3789-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