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랍스타/신촌 이색맛집 돈부리모노 좋고만!

오늘은 즐거웠던 모임, 술자리를 했었던
몇일전의 일상을 적어볼까합니다.

아내와 제가 아끼는 처제와 함께 먹고
마셨던 즐거웠던 시간들.

그 곳은 어딜까요?
바로 신촌 랍스타로 알려져있는
신촌 이색맛집 돈부리모노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벚꽃이 군데군데 보이는 그 곳이다.
이 곳은 벌써 봄이 찾아왔는지 기분 좋은
내부 인테리어의 모습이 들어온다. 

오늘 밥상에 랍스터 놓아야겠어요~~
정말 재밌는 문구다.
포장도 가능하니 간편하게 집에서
즐겨도 좋다. 

매장이 그리 크진 않다. 
하지만 운치있게 봄꽃 아래에서
좋은 사람과 즐겁게 한잔 기울이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이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그늘 아래에서
무언가 마시는 상상을 해보라.
자연스럽게 엔돌핀이 생성되지 않는가?

긴장해라~~
사케동, 규동, 유케동
돈까스샐러드, 육회, 나가사끼짬뽕
랍스터모듬세트
활어, 쇠고기 굴소스 볶음 등
너무나 많은 메뉴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한잔 술이 생각날때~
다양한 사시미나 초밥을 즐기면서
멋진 술을 한모금 마셨을때~
그 맛 기가 막히지!

자~~상상을 해보는겁니다.
봄나들이를 나갔는데~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고~
주위엔 벚꽃이 한가득이고, 
개나리가 노랑노랑 인사를 하고 있어요!
평평한 나무 그늘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그 위에 도시락이 가득해~~ 
옆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여자친구가 있고
은은한 향기가 나는 그녀가 나에게 다가와서
자기야 ~ 아~~ 하는데 
그 젓가락 두개 사이에 초밥이 껴있는거야
그 초밥이 내 입에 쏘옥 들어와서 막 씹었지.
너무 환상적인 맛에 반하고 고마워서
여친 뺨에 입을 맞춰주었지~~

그런 상황처럼 기분 좋은 맛을 상상하며
이 곳을 즐겨보란 얘기지 ㅋㅋ

처음에 주는 간단한 양배추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에 청하 한병을
주문해 음미해본다. 
청하는 이 곳 신촌 이색맛집을 즐기기
위한 꼭 필요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둥글둥글 삐뚤함없이 매우 둥근 
타코야끼가 촉촉하고 따끈해서 매우 좋았다.
씹어먹는 식감과 온기서린 그 맛이 좋다.

크기는 여성을 기준으로 했을때
보통때는 한입에 들어갈 사이즈

데이트하고 있을때
두번에 나누어 먹기 좋은 사이즈

돈까스 샐러드
싱싱한 샐러드와 담백하고
든든한 돈까스~~ 양은 많지
않지만, 이것저것을 한번에 먹을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육회~~
촉촉하고 쫄깃했고 맛있었다.
강렬한 레드의 빛깔처럼 열정적으로
터프하게 소주를 자꾸 비우게 만드는
이 엄청난 능력자여~
꽤 괜찮은 안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육회아니던가!!
식감도 양념도 내 입엔 참 좋았슴돠 ㅎㅎ

양도 적은 양은 아니다~~
촉촉했던 그 맛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날 큰 역할을 해냈던 이 것 ㅎㅎ
고마우이~~~

좋은 먹거리
바른먹거리가 한곳에 모여 있으니
우린 쉴 새없이 건배를 하곤 했고, 
생각보다 빨리 술병은 동나고 말았다. 

이날 왜이렇게 술빨이 잘 받던지 ㅎㅎㅎ

탱탱하고 쫄깃쫄깃 탐스러운 식감은
모두를 맛의 향연으로 인도했다.
대게만큼 크지 않기에 조금은 아쉬웠지만
집게발 속의 그 엄청난 살점은
모두를 반하게 할 만큼 엄청났다. 
그 식감과 버터의 향은 나를 뻑이 가게 
만들었다. 

분명한건 집게발은 두개이고,
사람은 세명이다.
고민이 되었다. 
어떡하지?

남자답게 쿨하게 난 양보했다.
자고로 남자라 함은 욕심을 버리고
상대를 위하며, 작은일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ㅎㅎㅎ

그 집게들이 사라지기 무섭게
난 뭔가 허전하고 공허한 감정이 들어
연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ㅎㅎㅎ

연어와 다양한 회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이 풍요로운 최고의 음식이 한 상에
가득채우고 있다니~~ 
믿어지는가?  
술판에서 알아주는 모든안주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수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이었다.

담백함이 가득했던 메인요리들로 인해서
우리의 시간들은 더욱 해피하게
기분좋게 진행될수 있었다. 

완전 제대로된 알찬 구성
다양한소스와 간단한 입가심 먹거리까지

정말 술안주로 추천한다. 
완전 대박 ~~ 엄지척!!

첫눈에 반해버린 이 비주얼!~
이런 거대하고 파워풀한 음식
보기 드물다.
이런 색다른 것들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기에 신촌 이색맛집이라 불리는 것이다.
지금 봐도 너무나 화려하다.
다양하게 즐기길 원하는 사람에게
딱 좋을듯!!

한참을 마시고 떠들다보니 꽤 오래머물렀다.
그리하여 새로운 메류를 추가했다.
맵지않고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사골국물을 활용해서 만든 국물인데
자극없이 중독성 있는 맛으로
우리에게 어필했다. 

매력터지는 이 짬뽕도 드셔보시길!!

젓가락질 잘 하든 못하든 관계없다.
맛나게 먹을수 있게 뱃속만 비워두자

이것저것 귀엽고 재밌는 피규어들이
가득한 이곳~~
귀여움 넘치는 캐릭터들이 친한척해주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취했나보다 ㅋㅋㅋ

입구쪽에 이런 어항이 있다.
생물들이 살아 숨쉬는 이 곳~~
살아있는 녀석들이기에 더욱 싱싱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순간에도
신촌 랍스타가 생각난다.
돈부리모노 2호점이 생각이 난다.
기분좋게 즐거웁게 먹었던 이날의 일상은
나에게 지워지지 않는 머어찐
추억을 남겨주었다. 

이 곳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3시까지입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