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모두랑즉석떡볶이 |
|---|---|
| 주소 | 서울 중랑구 봉화산로54길 13 (신내동) |
| 인기메뉴 | 떡볶이 , 치즈떡볶이 |
| 전화 | 02-494-8076 |
| 주차여부 | |
| 별점 |
즉석떡볶이를 찾아 떠나가볼까?
갑자기 어느순간 쫄깃쫄깃한 그런
떡이 가득 들어있는, 매콤한
양념에 그 것들이 파묻혀있는
나의 식감을 완전히 매료시켜줄수 있는
그런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싶은 날이 있지 않습니까? ㅋㅋ
그래서 찾은 곳이 신내동에
위치한 모두랑 즉석떡볶이입니다.
먹고 싶은게 있었다.
분식을 매우 좋아하는 나.
오늘 만큼은 꼭 먹고야 말겠다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찾아나섰다.
잠시 후 만날 그 먹거리를 생각하니
발걸음도 매우 가벼운 듯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았다.
작은 공간이지만, 환하게 맞아주신다.
학생들이 많이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 메뉴들이라 그런지
가격이 매우 착하고 바람직하다.
다양하게 선택을 해서 한냄비를
만들어낼수 있는 시스템이다.
어떤 사리들을 넣어 작품을 만들어볼까?
취향대로 고르자.
보글보글~
어머!
예쁘기도 해라!
씩씩하게 절도있게 끓고있는 모습에
침은 한없이 고인다.
나이와 체면은 버린지 오래다.
빨간 국물에서 제대로 익어가고 있는
라면사리와 계란, 김말이
그리고 야끼만두까지~~
치즈떡도 여러개 숨어있다.
그걸 찾아내 반을 가르는 재미
그 식감.
어릴때 먹던 즉석해서 요리해
먹었던 그런 감정이
그대로 살아난다.
팔팔 끓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근심걱정이 없어진다.
단순하게 그 아름다운 모습에 넋을 놓고
있자니 참 편안하고 흐뭇하기만 하다.
지가 아무리 잘났다한들
좋아하는 음식앞에선 누구나
약한 인간일 뿐이지 ㅋㅋ
유난히 광택이 나는 계란에 호감이 간다.
몇개 안 들어있기에 더욱 가치 있어
보인다.
볶음밥은 필수
친구중에 복자라는 친구가
있었더라면 그 친구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싶다.
"복자야~ 우리 볶자." ㅋㅋㅋㅋㅋ
마무리는 흰 쌀 가득한 밥으로
배를 채우는게 지혜로운 방법이다.
일단
흰쌀밥과 스위트콘을 단체 미팅을 시킨다.
장소는 국물연못에서 ㅋㅋㅋㅋㅋㅋ
흰눈보다 더 뽀얀 치즈산을
높게높게 만들어본다.
푸짐함은 최고조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다들 호기심어린 시선으로
사장님이 해주시는 모습을
신기한듯, 눈도 깜빡이지 않고
관찰하기 시작한다.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하고 삼키게 된다.
그 위에 김가루 총출동~~
흑과백의 만남이 있으면 흥미진진해지고
대단한 세계가 펼쳐진다.
마치 바둑판의 그 세계처럼 ㅎㅎ
냄비를 가득채움을 떠나 넘칠 정도로 가득찬
이 엄청난 양의 음식들.
이 것을 우린 다 먹을수 있을까?
하며,
필요없는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고소한 기름까지 뿅뿅~
엄지손가락 몇 번을 살짝 움직여
물총을 쏘듯 빠르고 신속하게
뿌리시는 모습이 간결하다.
숙련된 조교의 솜씨~
밥풀 한 톨이 밖으로 새어나감이 없이
순간의 끊김도 없이
강한 파도가 순식간에 왔다가 지나가듯
너무나 빠른속도로 이 밥들을 제압하시는
사장님의 두 손놀림에 감탄했다.
소림사에 나오는 굉장한 권법을 보는것 마냥
신기하고, 대단하고 놀라웠다.
지금까지 따로 놀던 녀석들은
이 권법에 꼼짝 못하고
하나로 대동단결하고 만다.
좋다! 원더풀! 베리굿!
굉장한 포스로 맛있게 볶아주셨다.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정신없이 먹고 또 먹었다.
누가 분식을 간식이라 했던가?
이 곳은 배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먹어야
하는 그런 곳이다.
쉼없이 먹었던 이곳.
아저씨가 아닌 소년의 기분으로
배불리 먹었던 이 곳을 기억한다.
즉석떡볶이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낀 그런 시간이었다.
이 곳은 어디?
신내동에 모두랑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