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집(상호) | 미덕원 |
|---|---|
| 주소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588-1 |
| 인기메뉴 | 능이백숙 , 진흙구이 , 전복능이백숙 |
| 전화 | 031-904-5290 |
| 주차여부 | 가능 |
| 별점 |
일산맛집추천 미덕원에서 오리를 품다.
얼마전 우리가족과 처갓집 식구들이 함께
다녀온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일산 맛집으로 유명한
미덕원이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하는 만큼 맛난 요리를 먹어야겠지요~
그래서 먼길을 마다않고 찾아갔습니다.
차를 몰기 시작했다. 굉음을 내며 차는 전속력으로
도로를 뚫고 질주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차는 막히지 않고, 레이싱을 하듯 쭉쭉 돌진했다.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한 우리는 주차를 했다.
"우와! 차가 무지하게 많네. 주차장도 엄청나다."
"맛집 맞나보구만."
현대카드 m포인트를 20% 사용할수 있다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난 현대카드가 없다.
정원인듯 가든인듯 참 풍요로운 느낌이 든다.
얼마전이었기에 노란 단풍과 함께 가을이 향이 물씬 풍기는
그런 모습들을 하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친구 삼아 만들어 놓은듯하다.
쉴새업이 물레방아는 돌고 돌았고, 그 풍경이
낮익은듯 낯선듯 뭔가 오묘한 기분이 든다.
시야에 들어온 모든 것들로 인해 기분이 깨끗해지는 듯하다.
쉼터라는 곳엔 무료오락실이 있었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게임기 앞에 줄을 지어 있다. 고구마를 구워먹을수 있는 공간들이
있어서 푸근하면서도 한국의 정취를 담아놓은듯
기분 좋은 풍경들이다.
많다. 사람이!
예상보다 더 많았다. 꽉찼다.
여기저기 먹느라 정신 없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한국의 미와 토속적인 느낌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 또한 다양한 볼거리다.
일단 싱그럽고 한국적인 나물들과 묵이 준비되어졌다.
그 맛은 갓 수확한 것처럼 촉촉하고 싱싱하다.
어른들이 좋아하신다. 맛있게 드시는 모습들에 내가 기분이 좋다.
서둘러 벨을 누른다.
"여기요! 이 맛있는 나물 좀 더 주세요."
그렇다! 나물의 맛이 좋아 여러번 리필한다.
한방진흙구이 52,000원
들깨수제비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토실토실하고 연한 느낌의 오리가 제대로 구워져서
준비되어졌다. 정신없이 먹느라 이미 반쯤 찢긴 모습이 되서야
사진에 담았다.
건강식이다 말 그대로 건강식.
건강하고자 하는 사람 먹어라~
아픈 사람 드시게나!
아플려고 하는 사람 잡수시게나
아팠던 사람 먹으셈!
내 접시위에 올려진 윤기 가득한 오리가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능이버섯백숙 69,000원
영양죽이 기본 제공된다.
이 또한 영양식이다. 온가족이 둘러앉아
푸짐하게 섭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메뉴다.
다양한 버섯들과 함께 뜨끈한 국물이 아주 일품이다.
넘칠만큼 가득 담긴 비쥬얼부터 맘에 든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다.
누구나 그렇다 소중한 사람들과는 좀더 맛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사람의 심리라고나 할까?
먼길을 뚫고 온 우리가족이지만,
그 결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되었다.
넘칠듯한 푸짐한 오리백숙을 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속에 기쁨이 넘칠듯하다.
온가족이 모여 행복하고, 온가족이 든든할수 있어 행복하다.
'아! 이런게 행복이야."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 한마디였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울트라파워급의 매력을 지닌
들깨수제비까지 ~
너무나 좋다! 아주 혼을 쏙 빼놓는다.
난 혼빠진 사람 ㅋㅋ
충분히 끓여 죽을 만든다.
대충 끓이면 죽도 밥도 안된다 ㅋㅋ
숨도 쉬지 않고 오로지 먹기만 했던 나!
죽까지 완전히 클리어 한후 마지막 디저트~ 과일과 떡
이 또한 여러 접시를 먹었으니
나 또한 대단하지 아니한가?
오늘의 위너는 나다 ㅋㅋ
10종의 후식차가 있다.
이렇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수 있는 커피자판기까지 있다.
실로 놀라운 기계다.
샐러드바 형태로 이렇게 과일과 떡,
강정을 원없이 먹을수 있다.
후식 시스템 최고! 미덕원 최고
능이버섯의 효능까지 제대로 파악하고 숙지했다.
이렇게 귀하디 귀한 버섯이 담긴 백숙을 먹었으니
난 5년 정도 더 살것 같다 ㅎㅎ
이곳의 아담한 룸의 모습이다.
이것이 메뉴판~~ 참고하시라!
오리,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이니 정말 고맙다.
춥지 않을때엔 이곳은 멋진 풍경까지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식당이라고 불려도 될것 같다.
오늘 식사로 인해 우린 모두 웃었다.
앞으로도 웃겠소!
일산맛집추천~ 그곳의 이름은 미덕원이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도 손색이 없을 곳으로 임명하옵니다.
